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7쪽 \| 357g \| 15221520mm
ISBN13	9788978580373
ISBN10	8978580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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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독일 오버하우젠에서 태어난 요아힘 프리드리히는 국민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에서 경영학을 가르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대표작 『4½ 친구들』시리즈로 독일의 <독일 에밀 아동탐정소설상>과 오스트리아 교육예술부가 주는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4½ 친구들』시리즈는 미국·중국 등 세계 많은 나라에서 번역되었는데 특히 중국에서 『4½ 친구들과 비밀동굴』은 80만권 이상 팔려 작가가 중국을 방문하여 여러 차례 강연을 하기도 했다.

현재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어린 시절 탐정소설을 좋아하는 어머니를 따라 서점을 자주 가던 영향을 받아 탐정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발표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만다 X』,『안나 로라의 탱고』,『인터넷과 카레 소시지』,『무너진 서클』등이 있다.

역자 : 박희라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시사월간지 <말>과 <일요신문>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50가지 이야기』『우리가 세상을 만든다』『내 안에 부자가 숨어 있다』『땅딸보 딱정벌레의 우주여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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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이 넘으면서 중학교를 졸업한 16살 때까지 가장 재미있게 본 책들은 탐정 이야기로 기억합니다. 그때는 책벌레라 할 만큼 열심히 도서관을 들락거리며 찾아 읽었어요. 그런데 그때 읽은 이야기의 주인공은 모두 어른이었고, 어른들의 세계를 다룬 이야기였지요.

그러나 요즘에는 어린이에게서 세상을 구하는 희망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의 미래에 거는 희망 때문일 겁니다. 어린이가 탐정으로 등장하는 고전으로는 에리히 캐스트너의 ‘에밀과 탐정들’이 꼽히는데, 그 공을 기념하는 상으로 독일 에밀 아동 탐정소설상이 있습니다. 이 ‘4 1/2 친구들’ 시리즈는 이 상을 받은 유명한 작품이랍니다.

사건에 휘말리는 아이들은 아무도 주의 깊게 보지 않는 생활 주변의 작은 일들에 의심을 품고, 추리를 이어가는 모험에 빠져듭니다. 때론 4명의 아이들이 저마다의 주장으로 격렬한 토론을 벌이다 다투기도 하지만, 그것이 바로 우리 어린이들의 모습과 너무 똑같아서 더욱 재미있답니다. 그리고 사건은 순식간에 자꾸만 더 큰 일로 커져만 가지요. 아이들의 끈기 있는 노력들은 의문을 조금씩 풀어주면서도 새로운 사건으로 자꾸만 이어집니다. 그 짤막한 사건들이 이어질 때마다 긴장감이 돌고 머릿속에서 사건의 전모를 함께 추리하면서 단서를 찾아내게 만듭니다. 바로 탐정이야기의 매력이지요. 영화나 만화로만 만나던 재미난 탐정이야기를 이제 책으로 만나보기를 권합니다. 책으로 보면서 머릿속으로 영상을 만들어보세요. 신나는 영화의 한 장면으로 말이지요. - 강 백 향(안산 반월초등학교 교사, 책 읽어주는 선생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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