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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5클럽

영화, 25클럽

: 정유진의 맛깔 나는 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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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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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74g | 153*224*20mm
ISBN13 9791186129241
ISBN10 1186129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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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유진
한국문인협회, 한국수필가협회, 국제펜클럽 회원이며 서초문인협회 평론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김소월기념문학회’ 이사이자 [한국문인]과 [미래시학]의 편집위원이며 동포문학상, 새한국문학상, 한국문인상 등을 수상했다.
종합문예지 [뿌리]에 영화평론을 연재하는 등 2004년부터 여러 매체에 영화와 관련한 글을 쓰며 프리랜서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 에세이집 『남자의 오월』 『밍키의 사생활』, 영화평론집 『영화, 그에 대한 로망』 『영화, 스크린 속의 진실』 등을 출간하였으며 『결혼의 조건』 『어둠 속의 미학』 『낙엽을 밟으며』(공저) 외 다수의 저작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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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높은 곳에서 비즐러의 내면과의 갈등을 처연하게 바라만 본다. 그런데도 관객은 화면 속에서 시선을 뗄 수가 없다. 비즐러의 창백한 연기를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짧지만 강한 스토리가 매력적인 연출이었다.
감독은 또한 국가의 체제가 아무리 강력하다 하더라도 결국, 사람의 감성이 승리한다는 것을 전하고자 한다. 어떤 사람도 비즐러의 고문에 입을 열지 않은 사람이 없다. 그는 자신이 저지르는 악행에 대해 죄의식도 없었다. 국가에 협조하지 않는 국민은 모두가 죄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을 뿐이었다.
슈타지 소속 대부분의 요원이 인간성을 잃어버렸다. 빙하처럼 마음이 얼어붙은 비즐러가 예술에 대해 빠져들면서 조금씩 국가에 반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에 대해 감독은 비즐러의 삶에 앵글을 맞춘다. 비즐러의 냉혹한 연기가 극의 반전을 끌어올리는데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영상이 화려하거나 거창한 숏도 보이지 않는다.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력은 관객을 몰입하게 만든다.
비즐러 역의 울리히 뮤흐는 내면연기의 대가다. 그의 무표정 연기는누구도 대신할 수 없을 것이다. 차가운 방에서 헤드폰을 끼고 도청삼매경에 빠져있다. 죄책감은 전혀 없다. 당을 위한 요원이 있을 뿐이다. 잔인한 슈타지인 그는 인간이 가진 성선설이란 애초에 해당이 안 되는 사람이다. 그에겐 성악설이 어울려 보인다. 개인의 삶 자체가 없으며 국가와 당 체제에 충성하는 것이 인생의 전부였다.
그는 드라이만과 동료들, 크리스타의 예술세계를 보면서 국가의 잘못된 사상에 자신을 바치는 무의미한 삶을 돌아보게 된다. 차츰 인간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선한 사람으로 치환되어가는 과정이 가슴 시리다. 비즐러는 악랄하지만 연극배우 크리스타의 팬이다. 도청을 하면서 드라이만과 크리스타의 사랑에 점차 본분을 잃어가고 그들의 일상에 흡수되어간다.
이것은 비즐러도 예술을 사랑하는 평범한 남성이라는 의미다. 감시대상인 크리스타를 짝사랑하며 그녀의 고통에 공감대를 느낀다. 슈타지로서 엄청난 잘못이고 일탈이며 감방 감이다.

---「#02_타인의 삶」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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