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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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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5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1쪽 | 424g | 148*210*20mm
ISBN13 9788990098641
ISBN10 899009864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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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나영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LG EDS시스템, SAP 코리아, ㈜레인콤 등에 근무하며 실무에서만 14년간 마케팅을 해 왔다. 저자는 마케팅 전략의 뿌리는 B2B에서, 디자인과 브랜드, 소비자 마음(HEART)의 중요성은 B2C에서 배웠다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HEART)’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배운 것이 가장 크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 없이는 아무것도 가능하지 않다는 믿음을 고집스럽게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에 빠져보지 않은 자, 마케팅 할 자격이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연애는 감성의 원천이라고 믿고 있는 저자는 삼성경제연구소(www.seri.org)에 ‘감성펀치’를 연재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대학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에서 강의 활동을 통해 브랜드와 마케팅에 얽힌 독특한 감성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현재 국내 최고의 증권사에서 브랜드 전략 담당으로 일하고 있으며, B2B와 B2C가 융합된 금융업에서 최고의 브랜드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와 흥분으로 그녀의 하트는 늘 쿵쾅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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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은 사람과 소통하는 일입니다. 타인과 소통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제 일은 소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어떤 브랜드를 사랑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일을 ‘감성 소통’이라고 정의합니다.
감성 소통은 소비자로 하여금 우리 제품과 브랜드에 타사의 제품과 브랜드보다 더 큰 관심을 갖게 만들고 이 관심이 브랜드 전체에 대한 사랑으로 발전하도록 만드는 것, 그리고 그 사랑을 통해 맹목적인 충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혁신적 제품과 결합하여 지속적으로 사랑 받는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일이 감성 소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탁월한 제품 만드는 일을 ‘퍼플 카우Purple Cow 만들기’라 한다면, 이러한 제품을 잘 팔리게 만드는 일은 ‘캐시 카우Cash Cow 만들기’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제품이 좋다고 모두 잘 팔리지는 않는 것이 현실이기에 ‘캐시 카우 만들기’는 중요합니다. ‘캐시 카우 만들기’가 바로 소통이며, 소통은 사람들이 기업의 서비스나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대해 얘기하게 만들고 돈을 주고 살만한 가치를 느끼게 하는 활동입니다.
더 나아가 소통은 사람들의 꿈을 이루어주는 활동입니다. 그것은 세련된 것일 수도, 재미난 것일 수도 있으며, 놀라운 것, 기쁜 것 아니면 슬픈 것일 수도 있습니다. 소통은 항상 다른 모습으로 다른 색과 향기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예술 행위입니다. 소통은 모두에게 짜릿함을 줍니다. 그것은 대개의 경우 사람들이 애초에 제품을 통해 얻으려고 했던 것 그 이상의 무엇을 주는 일입니다. 뭔가 예상치 못했던 놀라움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그저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해, 물건 몇 개 더 파는 일은 소통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저 상술일 뿐입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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