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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태교

엄마 마음, 태교

: 잠들기 전 30분, 행복을 읽고 쓰다!

[ 구성: CD 1개 ]
리뷰 총점9.7 리뷰 157건 | 판매지수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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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582g | 152*210*20mm
ISBN13 9791186659120
ISBN10 118665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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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나 글귀가 무뎌진 감각을 되살리고 막혔던 생각에 물길을 트여준 경험이 있었다. 때때로 허하고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기도 했다. 공자님 말씀대로, 문학의 힘을 믿기로 했다. 문학의 향기를 좇는 삶, 어쩌면 그 시간이 너에게 보답할 가장 큰 선물이 될지 몰랐다.
마음에 상쾌한 바람이 일었다. 매일 조금씩 아름다운 시와 문장, 옛 성현들의 말씀을 너와 한목소리로 울리면 어떨까? 가슴에 새길 글귀나 문장을 한마음으로 정성껏 새겨 적으면 어떨까? --- p.30

이제 누군가 내게 행복을 묻는다면 ‘감정을 제대로 알고 기꺼이 받아들여서, 그 안에서 기쁨을 찾는 것. 그리고 감사하며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말하겠다. 그리고 네게 바라건대, 나눠서 깊어지고 넓어지면 그 깊이와 넓이로 세상을 품고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네게 주어진 의무대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 역시 앞으로 너와 함께 그렇게 살기를 꿈꾼다. --- p.92
이제 와 새삼 깨달았다. 지금 내가 ‘나’로 당당할 수 있는 건 순전히 부모님 덕분이었다. 든든한 버팀목이 받쳐주니 세상에 뿌리를 박고 아름드리나무로 자랄 수 있었던 거다. 그렇다면 나도 아까워 말고 기꺼이 내주어야 한다.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걸 내놓아야 다시 꽃을 피우고 새 잎을 돋울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족이란 이름으로 더 깊은 상처를 낼지 모른다. 어쩌면 먼 훗날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얻기 위한 지혜일지 모른다. 너를 만나 기쁘다. 아프지만 참 기쁘다. --- p.200

나는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자 안달하기보다
먼저 한 사람의 좋은 벗이 되고
닮고 싶은 인생의 선배가 되고
행여 내가 후진 존재가 되지 않도록
아이에게 끊임없이 배워가는 것이었다
‘부모로서 해줄 단 세 가지’ 중에서 --- p.216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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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엄마 마음, 태교》는 구성과 내용부터가 매우 새롭고 특별합니다. 엄마가 아기와 함께하는 열 달 동안 엄마가 겪는 감정의 변화로 시기를 구분해서 이에 어울리는 시, 산문, 동요를 넣고 엄마아빠가 쓰는 편지까지 곁들인 것은 매우 실제적이고도 따뜻한 시도입니다. 더구나 좋은 글귀를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 필사노트에 좋은 글귀들을 베끼면서 의미를 새겨보라 는 구체적인 숙제는 내가 이 책의 구성에서 제일 좋아하고 추천하고 싶은 항목입니다.
이해인 (시인, 수녀)
태교는 아이에게 특정한 무언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삶’을 배우는 평생 교육의 시작입니다. 삶이란 생각에서 비롯되고, 생각은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데서 시작됩니다. 이 책을 낭송하고 필사하다 보면 자기성찰과 배우자에 대한 배려, 아끼는 마음들을 나누게 되어 가정이 화목해질 것입니다.
구자남 (서울여성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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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점 9.8점 9.8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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