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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5

삼국지 5

: 출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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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504g | 153*224*20mm
ISBN13 9788991955042
ISBN10 899195504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검궁인
본명 이상운. 대한민국 서울 출생. 1981년부터 대표적인 한국무협소설 작가로 활동하며 80여 종, 총 300여 권에 달하는 소설을 출판했다. 주요작품으로'구주강호', '영웅호가행', '대소림사', '독보강호', '건곤일척', '십정천하', '용비봉무',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니', '칼은 달 끝에 지고' 등이 있다.

지난 10년 동안 대구일보, 조선일보, 스포츠 서울, 주간 이코노미스트, 조선닷컴에 소설을 연재해 왔다. 1993년 월간 현대시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현재 전자책 전문회사 (주)바로북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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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는 조조를 향해 달려 내려가다 깃발을 번쩍 들어 진격을 멈추도록 하였다. 조조가 취하고 있는 진세가 아무래도 심상치 않았다.
‘진을 크게 벌린 것은 우리가 선공하기를 기다리겠다는 뜻. 그렇다면 말려들 수 없지.’
유비가 자리잡고 있는 곳은 고지高地이므로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 조조가 움직일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해가 중천에 달할 무렵 언덕 아래서 카랑카랑한 외침이 들려왔다.
“유비는 앞으로 나와라! 할 말이 있다!”
조조의 음성이었다. 유비는 지체없이 말을 몰고 언덕 아래로 내려갔다. 조조도 필마단기로 달려나왔다. 조조는 10여 장 가량 떨어진 곳에서 말을 멈추더니 냉소를 터뜨렸다.
“내가 그동안 널 섭섭지 않게 대해 주었는데 어찌하여 반기를 드는 것이냐?”
유비는 처진 눈꺼풀을 들어올리며 반문했다.
“누가 반기를 들었단 말인가? 너야말로 무황폐하를 기만하는 반도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이냐? 나는 폐하의 종친의 자격으로 반도를 응징하기 위해 나섰느니라!”
가느다란 조조의 눈꼬리가 매섭게 치켜 올라갔다.
“뭣이? 신세가 가련해 살려 두었더니 배은망덕도 유분수로구나!”
유비에 대해서 갈수록 민감해지고 있는 조조였다. 조조는 그동안 몇 차례나 유비를 제거할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조조는 두 눈에 살광을 번뜩이며 외쳤다.
“여봐라! 누가 저놈의 목을 베어 오겠느냐?”
“불초가 베어 오겠소이다!”
조조의 진영으로부터 허저가 대도를 휘두르며 달려나왔다. 그러자 유비의 진영에서도 조운이 창을 꼬나 잡고 달려 내려왔다.
차차창!
두 고수는 격돌하자마자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조운의 창은 동쪽을 찌르는가 하면 서쪽을 찌르고, 서쪽을 찌르는가 하면 남쪽을 찔러대며 허저를 숨 가쁘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허저도 만만치 않았다. 보통 사람은 들지도 못할 정도로 무거운 칼을 허저는 마치 갈댓잎인 양 가볍게 다루었다. 허저의 도법은 절정의 경지에 달한 듯 대하大河처럼 유장하게 전개되었다.
두 고수는 눈 깜짝할 사이에 30합을 나누었지만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았다. 어느 덧 해가 뉘엿뉘엿 기울어 갔다.
“쳐라!”
문득 동남방으로부터 함성과 함께 일단의 인마들이 조조의 진영을 향해 쳐들어갔다. 동시에 서남방에서도 한 떼의 인마가 달려왔다. 관우와 장비가 동시에 조조를 공격했다.
“……!”
조조는 눈살을 찌푸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조조의 진영은 언덕 아래쪽에 있어 지리적으로 불리했다. 게다가 먼 길을 달려오느라 말도 사람도 모두 지쳤다. 아니나 다를까? 양쪽에서 협공을 받자 진이 와해되기 시작했다.
“퇴각! 퇴각하라!”
조조는 깃발을 들어 퇴각명령을 내렸다. 유비는 조조가 달아나자 더 쫓지 않고 수하들을 돌아오게 했다.
이튿날 유비는 수하들을 몰고 조조의 진영으로 쳐들어갔다. 그러나 조조는 싸움에 응하지 않았다. 유비는 조운을 시켜 여러 차례 싸움을 걸어 보았지만 조조는 죽은 듯이 움직이지 않았다.
“이번엔 자네가 나가 싸움을 걸어 보게.”
상대가 싸움에 응하지 않자 유비는 장비를 내보냈다. 장비가 입이 걸어 조조를 격동시키는데 제격이라고 판단했다. 아니나 다를까, 장비는 한달음에 조조의 진영 앞까지 달려가 욕설을 퍼부었다.
“이놈 조조야! 자라새끼처럼 목만 움츠리고 있으면 그만이냐? 부랄 달린 사내대장부라면 당장 나와 싸우자!”
그러나 장비가 아무리 욕을 하고 고함을 질러도 조조는 여전히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기이한 일이군. 대체 무슨 꿍꿍이기에 꿈쩍도 안 한단 말인가?’
유비는 언덕 위에서 조조의 진영을 내려다보며 눈살을 잔뜩 찌푸렸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수는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조조의 수하들은 원기를 회복할테고 후진이 당도하면 감당하기 힘들 것이었다. 유비는 총공격 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이때 흉보凶報가 날아들었다.
“여남에서 양곡을 운반해 오던 공도가 조조의 수하들에게 포위되었다고 합니다!”
“뭣이?”
유비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양곡을 빼앗기게 되면 그야말로 큰일이었다. 유비는 장비에게 공도를 구하러 가게 했다. 그런데 장비가 떠난 지 얼마 안 되어 하후돈이 유비가 진을 치고 있는 언덕을 우회하여 여남으로 향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유비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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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 사후 하북의 명문 원씨 가문은 후계자 문제로 분열된다. 조조는 다시 하북을 침공여 기주를 차지하고 원담을 죽여 하북무림을 평정한 후 내친김에 변경까지 웅보를 넓혀 간다.

신야에서 은둔하던 유비는 채부인의 모략으로 하마터면 죽을 뻔 하다가 현자 수경선생을 만나고 서서를 군사로 받아들여 조조를 이기지만 조조에게 꾀에 속은 서서는 노모를 찾아 허도로 떠나다.

유비는 삼고초려 끝에 만고의 귀재 제갈공명을 얻고 공명의 계책으로 조조의 공격을 물리치자 관우와 장비는 새삼 공명을 다시 보게 된다.

손권은 강하의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고 황조를 죽여 선친의 영전에 바친다.

유비는 공명의 귀계로 조인이 이끄는 조조의 대군을 격파하지만 수십만에 달하는 조조의 본진을 상대하기에는 벅차 다시 달아나다 조조의 추격대에 쫓겨 식솔들마저 잃는다.

조운은 두 부인과 공자를 찾기 위해 단신으로 조조의 추격대 속으로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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