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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6

삼국지 6

: 귀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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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3쪽 | 490g | 153*224*20mm
ISBN13 9788991955059
ISBN10 899195505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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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검궁인
본명 이상운. 대한민국 서울 출생. 1981년부터 대표적인 한국무협소설 작가로 활동하며 80여 종, 총 300여 권에 달하는 소설을 출판했다. 주요작품으로'구주강호', '영웅호가행', '대소림사', '독보강호', '건곤일척', '십정천하', '용비봉무',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니', '칼은 달 끝에 지고' 등이 있다.

지난 10년 동안 대구일보, 조선일보, 스포츠 서울, 주간 이코노미스트, 조선닷컴에 소설을 연재해 왔다. 1993년 월간 현대시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현재 전자책 전문회사 (주)바로북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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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처럼 빳빳한 텁석부리 수염에 고리눈을 딱 부릅뜨고 있는 장비의 모습은 천장天將을 방불케 했다. 장비가 장팔사모를 비껴든 채 장판교 한가운데 버티고 서니 천군만마千軍萬馬인들 지나갈 틈이 없었다.
두두두두……!
맞은편에서 흙먼지가 일어나더니 누군가 말을 타고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장비는 한눈에 마상의 인물이 조운임을 알아보고 노성을 발했다.
“돼먹지 않은 놈아! 어째서 형님을 배반하였느냐!”
다짜고짜로 욕부터 먹은 조운은 기가 막혔으나 화를 눌러 참고 뒤따라오는 미축과 감부인을 가리키며 말했다.
“주모님과 공자를 찾기 위해 이제껏 적진을 돌파하고 오는 길이오. 그게 무슨 소리요?”
장비는 흠칫하며 조운의 뒤를 따르고 있는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과연 미축과 감부인이었다. 장비는 히죽 웃으며 말했다.
“간옹이 먼저 알려 주지 않았다면 자넬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네.”
조운은 기분이 상했지만 마음이 조급하여 따질 겨를이 없었다.
“주공께서는 지금 어디 계시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계시네.”
미축을 돌아보며 조운은 말했다.
“공은 감부인을 모시고 먼저 가시오. 나는 돌아가서 미부인과 공자를 찾아오겠소이다.”
조운은 말머리를 돌려 오던 길로 다시 달려갔다. 장비가 뭐라고 말하려 했으나 조운은 이미 까맣게 멀어져 가고 말았다.
“젠장, 성질 한번 더럽게 급하군!”
장비는 쓰게 입맛을 다셨다.
미부인과 아두를 찾기 위해 정신 없이 달리던 조운은 흙먼지를 일으키며 달려오는 무리를 발견했다. 선두의 인물은 어깨에 검을 메고 손에는 긴 창을 움켜쥔 채 오만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멀리서 보기에도 어깨에 메고 있는 검은 보통 검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 자는 조조의 배검수背劍手 하후은夏候恩이었다. 조조에게는 쇠를 진흙 베듯 하는 2자루의 보검이 있었는데 하나는 의천검倚天劍이요, 또 하나는 청강검靑鋼劍이었다. 조조는 평소 의천검은 지니고 다녔으나 청강검은 배검수 하후은에게 맡겨 두었다.
하후은은 조조의 곁을 한시도 떠나서는 안 되는 몸이었으나 몰래 빠져 나와 수하들과 함께 노략질을 하고 있었다.
조운은 하후은을 향해 질주해 가며 창을 휘둘렀다. 하후은은 억! 하고 다급성을 발하며 창을 들어 막으려 했다. 하지만 어찌 꿈엔들 예상했겠는가? 상대는 상산의 젊은 용, 조자룡이었다.
“크아악!”
처절한 비명과 함께 조운의 창은 하후은의 목을 꿰뚫고 말았다. 무예가 약해서가 아니었다. 상대가 조운임을 알지 못했기에 방심한 탓이었다. 하후은이 허무하게 말에서 떨어지자 그를 따르던 무리들은 혼비백산하여 사방으로 흩어져 달아났다.
조운은 창을 뻗어 하후은이 어깨에 메고 있던 보검을 취해 살펴보았다. 순간 조운의 눈에서 형형한 안광이 흘러나왔다. 보검 자루에 황금으로 ‘청강’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멋진 검이군.’
청강검을 허리춤에 찔러 넣은 조운은 필마단기로 다시 달렸다. 조운은 지그재그로 말을 달리며 미부인과 아두의 행방을 찾았다. 그러기를 한 식경이나 되었을까?
“거기 혹시 조영웅이 아니시오?”
느닷없이 들려온 외침에 조운은 말고삐를 당겼다. 한 나무 아래에서 웬 노인이 기대앉은 채 자신을 향해 손짓했다. 조운은 노인에게 달려가며 물었다.
“그렇소이다. 혹 미부인을 보지 못했소?”
노인은 손가락으로 한 방향을 가리키며 말했다.
“부인께서는 창에 다리를 찔렸소이다. 아마 저쪽 토담 아래쪽에 계실 것이오.”
조운은 말머리를 돌리더니 나는 듯이 달려갔다. 잠시 후 불탄 인가가 보였다. 조운은 단숨에 인가의 토담을 뛰어넘었다. 그러자 아두를 품에 안은 미부인이 우물가에 주저앉아 울고 있었다.
“주모님!”
말에서 뛰어내린 조운은 바닥에 엎드렸다. 미부인은 조운을 보고 반색을 했다.
“아아! 천신의 보살핌으로 조공을 만나게 되었군요. 이제 아두는 살았습니다.”
미부인의 옷은 갈기갈기 찢어져 있었고 치마는 온통 선혈로 물들어 있었다. 미부인은 눈물로 얼룩진 얼굴을 소매로 훔치며 애절한 음성으로 말했다.
“아두의 부친은 반평생을 정처 없이 떠돌았으나 혈육이라곤 이 아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부디 아두를 가엾게 여겨 부친을 만나게 해주세요. 아두를 살릴 수만 있다면 이 몸은 죽어도 한이 없을 것입니다.”
미부인은 아두를 안고 큰절을 하려 했다. 조운은 놀라 미부인을 만류하며 말했다.
“주모님께서 고초를 겪게 된 것은 조운의 불찰 때문입니다. 그런 말씀 마시고 어서 말에 오르십시오. 제가 죽기로 싸워 주모님을 모시고 가겠습니다.”
--- p.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공명은 조조를 치기 위해 강동의 손권을 끌어들이려 한다. 강동을 찾은 공명은 세 치 혀로 강동의 호걸들을 농락하여 손권이 조조와 싸우도록 한다. 강동의 주유는 공명이 자기보다 뛰어남을 한탄하고 공명을 죽이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공명이 동남풍을 부르자 조조의 대군은 화염에 휩싸여 대패하고 도망치던 조조는 공명의 계책에 넘어가 목숨이 위태롭게 된다. 관우에게 옛정을 호소한 조조는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조조를 놓아준 관우는 공명에게 자신의 목을 치라고 한다.

주유는 천신만고 끝에 조인을 꺾었으나 유비는 공명의 계책으로 손쉽게 형주와 양양을 차지한다. 이로써 유비는 천하를 경락할 초석을 다지게 된다.


검궁인판 삼국지는 삼국지연의를 무협 스타일로 재창작한 역사무협소설로 전 10권으로 이뤄져 있다. 삼국지연의의 재미에 무협 스타일의 박진감과 속도감이 더해진 삼국지.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소설’을 목표로 이 삼국지를 써냈다. 이를 위해 삼국지연의의 장점인 줄거리나 주요 등장인물의 갈등과 전투, 지략 싸움은 부각시키고 현학적이어서 어렵고 부담스럽다는 단점은 줄여 쉽고 빠르게 읽히면서 재미있는 삼국지로 새롭게 재창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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