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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빚는 여자

만두 빚는 여자

은미희 | 이룸 | 2006년 01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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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59쪽 | 478g | 153*224*30mm
ISBN13 9788957071953
ISBN10 895707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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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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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빚는 여자> 외 아홉 편의 작품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소소한 인물들과 그들의 가슴 저변에 자리 잡고 있는 쓸쓸함에 대해 그리고 있다. 생의 한때 누구나 지독한 아픔들을 한번쯤은 겪게 마련이라지만, 그들이 감당해 내야 하는 아픔의 크기는 각기 다르다. 죽음을 앞두고 느끼는 상실감, 마음을 다 주어 사랑했던 이들에 대한 배신감, 평생을 두고 그리워할지언정 단 한 번의 만남도 허락되지 않는 이에 대한 보고픔, 곁에 있는 것의 소중함에 대한 망각, 그리고 그에 따른 후회 등……. 평범한 듯하지만, 소유하고 있는 이에게 있어서는 결코 평범할 수 없는, 그리고 온전히 치유될 수 없는 그들의 다양한 상처가 은미희만의 언어로 표현된다.

<만두 빚는 여자>
미례는 아파트 단지 어귀에서 조그만 만두 가게를 하며 살고 있다. 가족이라고는 치매 걸린 노모뿐인, 그래서 푸른 뱀을 가슴에 안고 사는 외로운 여자이다. 우로보로스, 자신의 꼬리를 물고 사는 푸른 뱀. 미례는 십여 년 넘게 빚어 온 만두 속에 한 남자로부터 만들어져 자신 안에 잠시 머물렀던 아이를 긁어 넣고, 죽이고 죽여도 죽지 않는 그녀 외로움의 근원인 푸른 뱀을 넣었다. 그리고 밤마다 죽은 동생을 찾으며 울부짖는 슬픈 어머니도 넣었다. 그녀는 그렇게 자신의 아픔을 만두 속에 넣고, 온전히 제 안으로 끌어안는다. 조심하지 않으면 툭하고 터져버리는 만두피 같은 자신의 슬픔이 터져 나오지 않도록.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말단 공무원이자 한 가정의 가장인 J는 어느 날 친구인 P로부터 종수의 죽음 소식을 듣는다. 종수와 J, P, C, K, S는 모두 친구이다. 과거 종수 아버지의 부를 질책하고 비난하던 이들은 종수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자신들과는 다른 ‘가진 자’라는 이유로 종수를 끼어주지 않았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종수는 망하고 그들은 부유해졌다. 그들은 기억하지 못한다. 지난 날 자신들이 경멸했던 종수 아버지는 현재의 그들과 다름이 없다는 것을. 그리고 근거 없는 미움에 대한 희생양이자 이용물이었던 종수를 친구란 이름으로 곁에 두었던 그들은 이제 더 이상 곁에 둘 가치가 없는 종수를 외면한다. 그러던 중 종수의 죽음 소식을 접하고 장례식장을 찾은 그들은 뜻밖에도 살아 있는 종수를 만나는데…….

<편린, 그 무늬들>
대학 시간 강사인 성모는 나날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살아가는 평범한 남자이다. 교수가 되는 길은 멀고, 시간당 받는 수입으로 가정을 꾸려가는 동안 아내와 아들과도 멀어졌다. 가르치는 학생과 열정 없는 내연의 관계를 갖고, 아내와는 특별히 사랑의 감정 없이 하루하루를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아내로 착각한 여자를 보고 자신 곁을 맴돌았던 ‘빛’을 본다. 그러나 그 빛은 미래를 밝혀주는 빛이 아닌 거대한 바퀴였다.

<새벽이 온다>
경민은 새벽녘 감상에 젖는다. 아내와, 동생과, 어머니라는 가족의 굴레 안에서 지치고 무기력한 남편이자 형이자 장남인 경민은 어느 위치에서도 확고히 설 수 없는 존재임에 힘들어 한다. 동생을 남편처럼 의지하고 사랑한 어머니 밑에서 항상 소외되었던 경민은 이번에도 사업에 실패한 동생을 위해 집을 내놓고 보증을 서주어야 한다. 곧 날이 밝아오면 새로운 살 곳을 찾아가야 하는 새벽, 그 새벽은 앞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려주리라 믿는다.

<나의 살던 고향은>
파지를 주우며 사는 노인 송 씨는 북에서 내려 온 실향민이다. 그의 곁에는 십여 년 전에 만나 서로의 등을 긁어 주며 사는 할멈이 있다. 그러나 오래전 북에 두고 온 아내와 아들을 잊지 못해, 결국 찾으려 나서지만 북에서는 찾을 수 없다는 소식만 전해 듣는다. 마음 한켠에 항상 두고 온 처자식을 안고 있는 송 씨에게 할멈은 내심 서운한 기색을 감출 수 없다. 그러나 송 씨는 알고 있다. 지금의 할멈이 있으므로 살아 있음이 고마운 것이고, 더럽혀지고 구겨진 종이 같은 할멈이지만 자신에게 가장 화사한 꽃이라는 사실을.

<갈대는 갈 데가 없다>
아내와 함께 어머니를 뵙고 돌아오는 길, 차 안의 공기는 냉랭하다. 남편 없이 자식들 키우며 힘들게 살아온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싶은 경식과, 자신의 가족을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처가에는 전혀 무관심한 경식이 원망스럽기만 한 아내. 갈대처럼 푸석푸석한, 힘없고 꼿꼿함 없이, 지나는 바람에 그저 흔들릴 뿐인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마른자리 다 내어주고 이 세상 떠나기 전 잠시 쉬어갈 그 어디도, 편안히 갈 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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