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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남자를 살리다

여성주의, 남자를 살리다

리뷰 총점7.6 리뷰 4건
베스트
여성/젠더 top20 29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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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14쪽 | 300g | 152*195*20mm
ISBN13 9788985635707
ISBN10 898563570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내가 만약 여자라면

1. 나, 남자 페미니스트
남성 페미니스트를 위한 변명
서른한 살 여성에게 쓰는 편지
한국 남자 나,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었나

2. 가부장적 감수성과 대중문화
공적인 남성, 사적인 여성
이갈리아의 아들들
섹스, 비디오, 인권
안티 미스 코리아
이창동 감독께
?아줌마?와 지식인 여성
의리는 ‘싸나이’만의 특권?
내가 음성 다중을 좋아하는 이유
푸른 안개, 붉은 안개
성차별 듀엣
낭만적 사랑과 폭력

3. 사랑할 권리, 사랑하지 않을 권리
영원한 사랑은 없다?
침실의 사랑, 병원 침대 위의 파트너
마법의 ‘성’
사랑하지 않을 권리, 결혼하지 않을 권리
이혼을 은폐하는 사회
주례사의 조건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는 방법
꼭 때려야 하는가?
내가 극기 훈련을 싫어하는 까닭

4. 대한 남성 공화국
아이엠에프 시대의 ‘여성 죽이기’
“보통 여성을 위한 여성부”?
대한남국의 연세여대
대변인 박선숙 씨가 가볍다?
의원과 기자들에게 묻는다
‘단지 여자라는 이유’는 중요한 이유!
오~남성 코리아!
자민련에게 페미니즘이 필요한 이유
신체 단련은 남성의 몫?
어머니의 이룰 수 없는 꿈
결혼 시장과 지역주의
34명의 사나이들
국가는 섹스 밖으로 나가라
2003년 봄, 우울한 네 가지 삽화
피해자에게 책임 전가하기
양성평등제의 불평등성
남성 중심적 관습
스위트 홈 이데올로기

5. 남자와 군대, 그리고 군사주의
우리는 혹 ‘여성 혐오증’ 환자는 아닌가?
그 남자들이 페미니즘을 거부하는 108가지 방법(1)
그 남자들이 페미니즘을 거부하는 108가지 방법(2)
사이버 마초의 ‘이적 행위’
예비역 남성, 그들은 누구인가?
여성 징병제에 대해
한국의 남성, 남성성

저자 소개 (1명)

회원리뷰 (4건) 리뷰 총점7.6

혜택 및 유의사항?
남자의 시선으로 본 남녀평등 이야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메* | 2006.05.10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여자들이 페미니즘을 주장하며 쓴 책이 많이 있고 이제까지 내가 봤던 책들은 거의 여자의 시선으로 쓰인 책이었기 때문에 남자의 시선으로 보는 남녀평등에 관한 얘기가 참 신선했다. 어쩌면 남자의 시선으로 씌었기 때문에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만을 옹호한다는 그런 선 편견을 버릴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처음 접하면, 여자들을 옹호하는 책으로 느껴져서 남자들에게는 거부감;
리뷰제목
여자들이 페미니즘을 주장하며 쓴 책이 많이 있고 이제까지 내가 봤던 책들은 거의 여자의 시선으로 쓰인 책이었기 때문에 남자의 시선으로 보는 남녀평등에 관한 얘기가 참 신선했다. 어쩌면 남자의 시선으로 씌었기 때문에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만을 옹호한다는 그런 선 편견을 버릴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처음 접하면, 여자들을 옹호하는 책으로 느껴져서 남자들에게는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용을 읽다 보면 여자들만을 옹호하고 편드는 것이 아니고 저자가 추구하는 것이 남녀평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기 위해 생활 곳곳에 숨겨진 남성 우월적 시선들을 되짚어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였다. 따라서 이 책은 여자들 뿐 아니라 남자들도 읽어보고 남녀평등을 추구하는 삶을 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저자는 남자로서 여자 편을 드는 게 아니라 여성주의가 여남에게 근본적으로 정의롭고 또한 수혜자로서 자신을 인식하기 때문에 여성주의 편을 택한다고 한다. 이 책은 남성 우월주의를 통해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여성만이 아님을 알게 해 주었다. 강요된 남성상에 의해, 남자들도 늘 남자다워야 하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피해를 보고 여자들을 불평등의 시선으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 책을 보면서 우리의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은연중의 남녀 불평등 의식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그렇다고 남녀 불평등 의식이 남자에게만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남자들의 의식뿐 아니라 은연중에 여자들의 의식 속에 각인되어 버린 남성 우월주의가 우리의 생활과 문화 곳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저자의 부모님이 성 평등에 관한 선각자적 의식을 가지신 분이라, 어렸을 때부터 남녀 차별적 언행을 하신 적도 없고, 평등하게 교육 받고 자랐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의 그런 여남 평등적 교육이 남성 우월적 시선을 없애주는 방법이었다고 말한다. 이처럼 어른이 되어서 여남 평등을 각인시키는 것보다 십대부터 시작된 교육이 올바른 의식을 심어줄 것이다. 평소에 접하는 여성비하 발언과 행동이나 남성우월주의는, 여자들이 운전하고 접촉사고 날 때, 직장에서의 능력여부를 불문하고 당하는 성차별, 결혼하고 직장과 가사와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등의 여러 부분에서 나타난다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당혹스러운 것은,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에 드러난 여남 불평등을 은연중에 느끼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여자들은 대체로 수다쟁이이고 이기적인 질투심에 사로잡혀 있다거나 직업을 가진 능력 있는 여성은 여성적 매력이 없고, 기가 센 여자로 묘사되기도 한다. 반면 남자들은 인자한 아버지와 할아버지, 강한 성격을 소유한 사람으로 많이 등장한다. 또, 든든한 아들 삼형제를 등장시키는 연속극에서 남성적 의리를 드러내는 반면 딸 많은 집에서는 만날 시기하고 다투며 철없는 아이들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렇게 드라마를 통해 웃고 즐기는 사이에 가부장적 성차별 메시지가 우리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서 우리 감수성의 일부가 되고 만다는 것이다. 다른 내용 중 인상 깊었던 것은 "이갈리아의 아들들" 이라는 제목의 저자 생각이었다. 지난 "황수정 사건" 을 뒤집어 보는 내용이었는데 그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쓰인 용어가 참 많은 재미를 자아냈다. 용어들이 원래의 의미가 아닌 거꾸로 된 의미로 다시 파악해야 하는 부분에서 기발하면서도 웃음이 나왔다. 내용에서 청순한 이미지의 황수정이 배신감을 주었다고 인터넷 네티즌들이 반발했던 것에 대해서, 저자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여 그 안에 은연중에 내포된 남성 우월주의 시각을 알려 주었다. 또한 백지영 사건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쏟아놓은 비난들에 대해서 일부 반론을 여남 평등 입장에서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결혼과 직장생활에서의 상황들을 통해 남녀차별적인 상황을 제시하기도 했고, 요즘 남녀평등을 이루려는 노력이 많이 엿보이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여남 평등운동이 나아가야할 지 제시해 주기도 했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여성주의자로서 살아가는 남성의 솔직한 자기 고백 :)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l**a | 2006.03.10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남성'' ''페미니스트''. 쉽게 그려지지 않는 조합이다. 여성주의를 삶의 정치학으로 삼고 살아오면서 뒷통수 치는 남자들을 쉽게도 만날 수 있었던 개인적 경험까지 떠올라 살짝 긴장까지 하게 된다. 과연 믿을만 할까? 또 뒷통수치는거 아냐...조바심내면서 책장을 넘겼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다행히도(!) 배신감과는 거리가 먼 기분으로, 가끔씩 깔깔 웃기도 하면서;
리뷰제목
''남성'' ''페미니스트''. 쉽게 그려지지 않는 조합이다. 여성주의를 삶의 정치학으로 삼고 살아오면서 뒷통수 치는 남자들을 쉽게도 만날 수 있었던 개인적 경험까지 떠올라 살짝 긴장까지 하게 된다. 과연 믿을만 할까? 또 뒷통수치는거 아냐...조바심내면서 책장을 넘겼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다행히도(!) 배신감과는 거리가 먼 기분으로, 가끔씩 깔깔 웃기도 하면서 유쾌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솔직하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내가 만약 여자라면>이라는 서문이다. 자신을 자타가 공인하는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저자가 ''선생님이 무슨 페미니스트냐''라는 질문을 제자에게서 받은 후 생각했던 것들이 서문의 주된 내용이다. 이른바 ''진보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의 글쓰기 방식을 잘 관찰해 보면 개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거대 담론이나 일반적인 내용으로 포장해 직접적인 대답을 회피해버리는 경우가 종종 나타난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비겁한 방식을 거부하고, 진솔하게 자신의 고민과 갈등을 토로한다.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의 끊임없는 자기 성찰을 통해 일상을 재구성해내는 여성주의의 정치학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남성으로서 살아가는 저자의 고민과 문제 제기가 특히 잘 드러나는 부분은 4. 대한남성공화국과 5. 남자와 군대, 그리고 군사주의다. 자신이 직접 겪은 남성 문화와 군사주의 문화에 대해 냉철한 비판의 칼을 들고, 힘의 논리를 정당한 것으로 가르치고 믿게 하는 현실을 다시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남성들 스스로, 먼저 말이다. 이 책은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많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한번 읽고 그냥 덮어두는 책이 아니라, 반복해 읽으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이 되리라 확신한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남성 페미니스트''와 함께 읽으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그 남자들이 페미니즘을 거부하는 108가지 방법...직접 읽어보시길 :)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페미니즘,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2007.07.2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난 페미니즘에 대해서 무지하다. 주변에 활발히 페미니즘 활동을 하는 친구들이 꽤 많음에도 불구하고 난 페미니즘에 대해 무지하고 그다지 궁금하지도 않았다. 지금도 물론 아는 것은 별로 없다. 그러나 아는 것이 없음에도 나는 페미니즘을 '섬세한 시선'으로 정의 내리고 싶다. 사회 속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것을 포착할 수 있는 그러한 시선 말이;
리뷰제목

난 페미니즘에 대해서 무지하다. 주변에 활발히 페미니즘 활동을 하는 친구들이 꽤 많음에도 불구하고 난 페미니즘에 대해 무지하고 그다지 궁금하지도 않았다. 지금도 물론 아는 것은 별로 없다. 그러나 아는 것이 없음에도 나는 페미니즘을 '섬세한 시선'으로 정의 내리고 싶다. 사회 속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것을 포착할 수 있는 그러한 시선 말이다.  

 

 

대학 1학년 때 청강으로 교양 수업에 들어간 적이 있다. 과목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특이하게 연속강의를 잡아서 하루에 한가지 주제씩 토론을 하는 수업이었다. 내가 페미니즘을 '섬세한 시선'이라고 생각하게 된건 군가산점에 대한 토론 때문이었다. 역시나 한국의 대다수 장소에서 군가산점에 대한 토론이 벌어지는 양상대로 토론은 토론이 아니라 남녀성대결처럼 되어 버렸다. 종국에는 '여자도 군대가라'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난 이 말이 나오는 순간 군대에 관한 이야기는 더 이상 '토론'이 아니라는걸 수 없이 체험했다)

 

 

수업을 마무리 지으면서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참 인상적이었다. 선생님의 요지는 왜 우리는 군가산점 문제를 남녀의 문제로 생각하느냐라는 것이었다. 군가산점 문제는 군대를 가는 사람과 군대를 가지 못하는 약자, 즉 여자나 장애인 (여자만이 아니라는 것이 중요하다. 장애인은 이 논의에 들어가지도 않는, 즉 정의상으로 따지면 남자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존재가 되어 버린 것이다)

 

 

 

페미니즘,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여성주의, 남자를 살리다>는 자신을 남성 페미니스트라고 지칭하는 (그리고보면 페미니스트는 여자라는 선입견이 만들어낸 단어가 남성 페미니스트인지도) 사람의 사회 관찰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깜짝 놀란 것은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섬세한지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모든 페미니스트의 시선이 이러한지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 책을 통해서 내가 페미니즘에 대해 생각한 것은 세상을 다양한 시선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페미니즘은 일반적으로 여성의 권리 옹호를 주장하는 운동을 한정적으로 지칭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그 세상을 좀 더 다르게 볼 수 있는 시선이다. 기존에 남성위주 혹은 강자 위주의 일관되고 통일된 이념과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를 좀 더 다양한 시선과 기준과 관점으로 볼 수 있는 것, 그리고 그런 시선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포괄적인 페미니즘의 의미가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물론 페미니즘은 기본적으로 양성간에 차이와 차별에 대해서 여성에 대해서 고찰하는 것에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지만 기본은 결국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다.

 

 

 

다양한 사건과 사고를 읽는 다른 시선

 

<여성주의, 남자를 살리다>는 다양한 매체에 기고한 글이기 때문에 대부분 당시 있었던 사건과 사고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다는 가부장적 문화를 기초로 하는 대중문화에 대한 문제제기에서는 대중문화의 개인에 대한 폭력성(나는 폭력성이라고 생각한다) 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저자 권혁범은 백지영씨와 황수정씨 모두 그들의 사생활이 어떻든 그건 개인의 생활일 뿐이고 오히려 그들의 사생활이 폭로된 것에서 그들은 피해자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결국 사회에서 자신의 사생활이 대중에게 폭로된 것에서 보자면 그녀들은 피배자임에도 (남자친구를 잘못 사귄에 죄라면 죄랄까) 그녀들은 대중문화 속에서 정숙하지 않은 여자로 낙인 찍혀서 흔한 말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켰다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대중문화에서 만든 여성에 틀에 갖혀버린 그들이 일으킨 '사회적 물의'는 과연 무엇인지를 저자는 진지하게 묻는다.  

 

 

이 책을 단순히 양성간에 문제로만 생각할 수 있는 문제들에 관해서 집요하게 질문한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남성문화에 대해서 그리고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공고한 남성 중심적인 관습에 대해서 그는 다양한 사건을 통해서 독자에게 질문한다.

 

 

 

양성간에 문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양성간에 '성'과 관련된 화제가 오르면 토론이나 이야기가 아닌 싸움이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군대와 관련해서 양성이 토론을 하는걸 본 적이 없다. 그들의 대화는 시작은 '토론'이었을지 모르나 그 끝은 항상 싸움과 냉랭한 기운으로 끝이 났다. 그런 두 사람에게 저자는 이야기한다. 군사주의와 안보주의가 유독 특수하게 강조된 한국 사회에서 남성은 사회속에서 받은 억압과 계급차별의 분노를 여성에게 표출하는 것이라고. 남성은 군대를 자신의 특권을 위한 대가로 생각하게 되는데 그 점에 대해서 '징병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남성들이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결국 <여성주의, 남자를 살리다>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필요한 새로운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는 것이다. 페미니즘은 사회 속에서 젠더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사실 페미니즘은 사회 속에서 장애인이나 동성애자 계급적 약자와 같은 소외 받은 자들에 대한 담론을 제기하는 것으로 넓게 볼 필요가 있다. 남성과 여성의 문제가 아닌 사회 속에 살아가는 자들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좀 더 다양한 시선을 인정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를 우리에게 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주의, 남자를 살리다>는 지금 2007년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 읽어보라고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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