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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버지니아 울프

: 시대를 앞서 간 불온한 매력

[ 양장 ] Prunsoop Bios(푸른숲 비오스)-007이동
리뷰 총점7.0 리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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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38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1844601
ISBN10 897184460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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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나이젤 니콜슨(Nigel Nicolson)
나이젤 니콜슨은 자신의 부모 헤럴드 니콜슨과 비타 새크빌-웨스트(Vita Sackwille-West)의 전기인 《결혼의 초상 Portrait of a Marriage》과 자신의 추억인 《긴 생애 Long Life》를 썼다. 그 밖에도 정치와 예술에 관한 책들을 썼고, 전기《메리 커즌 Marry Curzon》로 휘트브레드(Whitbread) 상을 받았다. 오랫동안 영국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위든필드와 니콜슨 출판사의 공동 설립자이다. 현재 영국 사적 보존협회 소유인 잉글랜드의 시싱허스트에 살고 있다.
역자 : 안인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유학하였으며, 1990년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5년 쉴러의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로 제2회 한독번역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번역서로 『초콜릿 전쟁』『르네상스의 미술』『히틀러 평전』『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최초의 과학자』『중세로의 초대』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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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제인 오스틴이 소녀 시절 가졌던 익살 비슷하게 자신을 비웃고 다른 사람들을 흉내 내는 재능이 있었다. 악의는 없지만 찬성보다는 반대를 더욱 재미있게 여겼다. 우울증에 걸린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런던에서 지내는 것을 재미있어 했다. 시골도 마찬가지였다. 1899년 헌팅던셔에서 휴가를 보낼 때 그녀는 엠마 본에게 이렇게 써 보냈다.“친구들이 펜(Fen)의 늪지를 좋아할 수 있느냐가 그들이 미래의 친구가 될 것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하루 종일 그곳에 대한 책들을 읽고 소네트를 쓰고 싶다. 그곳은 정신과 육체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그리고 만족감과 크림을 얹은 감자와 삶의 온갖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버지니아는 관찰의 재능을 연마하였고, 정상적인 것의 기묘함보다는 그 신비에 더욱 마음이 끌렸다. 그녀는 공식적인 교육이 거의 필요없었다. 역사와 문학을 통하여 스스로 길을 찾아나갔고, 평생 동안 언제나 공부를 계속하였다.
--- p.23
사실 ‘미쳤다(mad)’는 말은 버지니아의 가족과 그녀 자신이 그녀의 상태를 약간 비웃는 뜻으로 사용한 말이었다. 그들은 이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고 있었고, 일단 지나고 나면 마치 폭풍우가 하늘을 깨끗이 씻어놓듯이 그녀의 정신이 말갛게 씻길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삶에 대한 미친 관점은 그 자체로 이야기할 것이 많다.”라고 그녀는 엠마 본에게 써 보냈다. 상상력이란 느긋하게 풀어주는 것이고, 자신의 가장 훌륭한 아이디어 일부는 자신이 그것을 기록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상태에 있을 때 나왔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 그녀의 발작은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농담 수준이 아니었다. 어머니가 죽은 뒤에도 버지니아는 아주 이상한 반응을 보였는데, 아무 이유도 없이 실신하고, 누군가 말을 걸면 얼굴을 붉히고, 한동안 불면증과 두통에 시달렸었다. 하지만 1904년 5월에서 8월 사이에 나타난 두 번째 발작은 더욱 심각하였다. 그녀는 먹으려들지 않고 가장 가까운 친구들을 모욕하였다. [...] 《댈러웨이 부인》(1925)에 나오는 셉티무스 워런 스미스처럼 그녀도 자살하기 위해 창문에서 몸을 던졌지만, 창문이 너무나 땅에 가까워서 실패하였다.
--- pp.32~33
1920년 4월에 버지니아는 세 번째 소설이며 첫 실험 소설인《제이콥의 방》을 쓰기 시작하였다. 그녀가 여기서 탐색한 것은 “우리가 말하지 않는 것들”로서, 중요한 진실을 빙빙 돌려서 말하는 방식이었다. 직접적인 서술로 성격을 묘사하지 않고, 그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통하여 묘사하는 것이다. 그녀는 새로운 친구인 제럴드 브레넌에게 보낸, 자신의 작품에 대해 쓴 정말로 드문 편지 한 군데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내게는 인간의 영혼이란 언제나 지금 이곳에서 새로이 방향을 잡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것은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누구도 그것을 전체로 볼 수는 없어요. 우리의 가장 훌륭한 무엇이, 언제나 움직이고 있는 코나 어깨, 돌아서는 어떤 것을 흘끗 보는 거예요. 그런데도 내게는 휴 월폴 또는 웰스 등등과 함께 자리 잡고 앉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아주 훌륭한 괴물들의 커다란 초상화를 그리는 것보다는 이렇게 흘끗 바라보는 것이 더 낫게 생각됩니다.”
--- pp.108~10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산뜻하고 꾸밈없는 평전은 울프의 삶과 작품을 마치 꼬챙이로 꿰듯 자의적으로 엮어내던 평론가들에 거리감을 느끼던 독자들에게 오아시스를 만난 것과 같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신비롭지만 난해한 버지니아 울프의 이름에 온기를 불어넣은 건강하고 꼼꼼한 통찰력!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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