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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리더육성 수업 세트

도쿄대 리더육성 수업 세트

: 세계를 놀라게 한 도쿄대의 지독한 생각 수업

[ 전2권 ]
리뷰 총점9.0 리뷰 4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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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960g | 150*224*55mm
ISBN13 9788998075149
ISBN10 899807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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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도쿄대학 리더육성 프로그램
다극 체제(Multipolar system)에 접어든 불안정한 세계와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전대미문의 상황 등을 맞이해서 하나의 학문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난제들에 대응하기 위해 도쿄대학에서 발족한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 도쿄대학이 쌓아온 다양한 최첨단의 지적 자산을 바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서, 경영 지식과 폭넓은 교양뿐 아니라 인류가 축적해온 지성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줄 아는 고도의 종합 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정치, 경제, 과학, 기술, 문화 등에서 기존에 확립한 분야별 구분에 사로잡힌, 폭 좁은 발상으로는 정확한 과제설정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최첨단의 지식과 폭넓은 교양을 토대로 트랜스 사이언스(trans-science)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실제적 사고력 훈련 프로그램이다.
도쿄대학 EMP는 기업인, 중앙 및 지역 행정관, 전문 직업인 등 미래의 조직 간부, 특히 CEO가 될 가능성이 있는 40대의 차세대 리더들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25명 정도의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 세계 그 어떤 교육기관도 제공한 적 없는 높은 수준의 전인격적 종합 능력을 형성시키려는 유일무이한 ‘장’의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그리하여 각 최첨단 분야의 미해결 과제와, 향후 출현할 만한 과제, 분야 간 장벽을 뛰어넘은 복합적 과제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장이 마련되었다.
봄, 가을 연 2회 개강하며 수강생들은 학기당 약 6천만 원의 수강료를 부담한다. 전체 수업 중 일부는 영어로만 진행되며, 강사와 수강생이라는 통상적 관계를 초월한 자유로운 대화와 토의의 장으로 운영된다.
편자 : 요코야마 요시노리
도쿄대학 EMP의 기획·추진 책임자. 이그렉 SSDI 대표이사. 오릭스(Orix), 미쓰이 스미토모(三井住友) 은행, 미쓰이 스미토모 FG의 사외이사. 도쿄대학 총장자문위원회 위원. 국회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 위원.
1966년 도쿄대학 공학부 건축학과 졸업, 하버드 대학교 디자인대학원 도시디자인 석사, MIT 슬론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마에카와 구니오 건축설계사무소(도쿄)와 데이비스 브로디 어소시에이츠( 뉴욕)에서 건축디자인에 종사. 1975년에 맥킨지 앤드 컴퍼니에 입사해 다양한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다가 도쿄지사장을 거쳐 2002년 정년퇴직했다. 현재는 사회 시스템 디자이너로서 주택공급 시스템과 의료 시스템 등의 구체적 디자인 작업을 통해 ‘사회 시스템 디자인’ 방법론의 개발과 보급에 주력 중이다. 저서로 『성장 창출 혁명』, 『‘풍요로운 쇠퇴’와 일본의 전략』, 『미국과 비교하지 않는 일본』, 『순환사고』 등이 있다.
역자 : 정문주
한일 국제회의 통역사이자 번역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졸업 후 한일 정부, 국회, 유엔 산하단체, 기업, 학술 관련 통역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관저의 100시간』, 『소비를 그만두다』, 『손정의 미래를 말하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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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설정의 사고력 편

전인격적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교양’을 습득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지식의 최전선에서는 어떠한 사고를 하는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래서 필자는 기지(旣知)의 지식을 가르치려 하지 말고 현재 인류가 직면한 미지(未知)의 영역은 무엇이며, 석학들은 그 세계에 어떻게 접근하려 하는지를 ‘과제설정’과 ‘문제해결’이라는 키워드로 프로그램에서 다루어 달라고 강사진에게 부탁한다. 그런 내용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첨단의 지력이자 사고력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도쿄대학 리더육성 프로그램의 핵심 구상을 책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인터뷰는 발생생물학, 노년학, 은하천문학, 중국철학, 물성과학, 언어뇌과학 등으로 실로 다양하며 개성적인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올린 분들이 직접 설명한 내용을 담고 있다.---「여는 말」중에서

제 연구의 큰 테마는 동물의 알이, 궁극적으로는 인간이, 어떻게 성체(成體)가 되는지를 밝혀내는 것입니다. 오래 전부터 인류는 다양한 동물의 알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거나, 뭉개서 성분을 조사하는 과정을 통해 그 정체를 캐내려 했습니다. 계란에 대해서는 이미 기원전 4세기, 아리스토텔레스 시대부터 연구가 이루어졌어요.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조그만 알 속에 생물의 본체가 압축되어 있다고 생각했으니, 알에서 어떻게 성체가 형성되는지는 시대를 불문하고 인류에게 중대한 관심사였습니다. 하지만 알의 불가사의는 그리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선구적 과제 발견에 필요한 교양 ― 발생생물학」중에서

미국에서도 노년학은 아직 학문으로서의 이론과 방법론을 확립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제가 몸담았던 미시건 대학교에서는 노년학을 기존의 전문분야와는 별도인 분야융합적 학문으로 설정해 두고 복수전공을 인정해서 T자형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예를 들어 기계공학에서 박사 학위를 딴 사람이 노년학에서도 학위를 받아 복수 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입니다. 전문 분야의 첨단 연구 능력에 폭넓은 지식과 과제해결 능력까지 겸비하게 해서 고급 인재들이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공헌하도록 교육의 목표를 정한 것입니다.---「융합적 조직을 완성하는 조정력 ― 노년학」중에서

인류는 수천 년 동안 우주에서 오는 빛을 관찰하는 데 육안 이외의 수단을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갈릴레오가 400년 전에 손수 제작한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살핌으로써 인류의 우주 관찰 능력은 극적으로 변화했습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보는 이상 관찰할 수 있는 우주의 범위는 지극히 한정적이었습니다. 19세기 중반에 사진이 등장해 큰 진전이 있기는 했지만, 20세기 후반에 들어서
야 인류는 더 새로운 눈, 즉 CCD라는 디지털 눈을 손에 넣습니다. 그 덕에 지난 40년 동안 천문학은 엄청난 변화를 맞았습니다. 보이는 우주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우주까지 포함해 지금은 새로운 우주관의 막이 열렸다고 할 만한 시대입니다.---「다양한 기술과 방법을 아우르는 응용력 ― 은하천문학」중에서

과학이나 철학이 그런 방향을 설정하는 이유는 ‘의미’라는 병 때문입니다. ‘궁극적인 의미를 찾고 싶다’, ‘그것만 찾으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거지요. 그런 집착은 거의 종교적 열정에 가깝습니다. 예전에는 보편적인 대원리로 ‘신의 섭리’만 내세우면 다 설명할 수 있었지만 ‘신은 없다.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냐?’라는 것이 근대 이후의 질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이 신처럼 굴려는 욕망이 자연히 높아지지요. 그러다 보면 뭔가 큰 의미를 도출해서 모두를 안심시키겠다는 욕구를 드러내게 되는데, 제가 볼 때 그런 발상은 괜한 짓입니다. 애당초 ‘존재’라는 단어에 모든 사상이 환원될 리가 없습니다. 그런 식의 대원리를 찾는 단순하고 소박한 방향성은 대단히 위험한 것 같아요. 대원리에 수렴되지 않는 부분에 진정한 중요성이 있고, 그 부분을 파고들어야 불확실한 문제를 섬세하게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보는 거지요. 20세기 후반 들어서 철학의 과제는 지배의 욕망과 결부된 철학에서 어떻게 탈피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철학 자체의 지배를 비판적으로 재조명하고 철학이 원래 가지고 있던 유연함을 되찾자는 의미였지요. ---「현실 구조를 파악하는 디자인력 ― 중국철학」중에서

큰 흐름으로는 ‘양자점(Quantum dot)’이라고 해서 미세가공으로 전자를 가둘 수 있는 영역을 만들고 거기에 전자를 하나씩 넣었다 빼는 건데, 그것을 정보 처리에 응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양자 컴퓨터로 이어지는 분야인데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양자의 다기능’에 주목한 연구입니다. 전자는 전하를 가지고 있고 회전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 회전의 자유도까지 고려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컴퓨터 속을 보면 계산하는 쪽은 반도체고, 기억하는 쪽은 자성체지요. 지금은 둘이 별개지만 회전을 이용해서 자성을 가진 반도체를 만들려는 시도를 하는 겁니다. 즉 계산과 기억을 일체화한 새로운 구조를 만들고 싶은 거지요. 양자 컴퓨터가 실현되려면 아직 시간이 걸리겠지만 회전을 이용하는 데까지는 금방 도달할 것 같습니다.---「근원적이고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힘 ― 물성과학」중에서

저는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 ’보다는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라는 문제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자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무엇을 연구할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선 ‘어떻게 연구할지’를 충분히 체득한 후에 ‘무엇을 연구할지’ 생각하는 편이 낫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과학적인 발상과, 사고, 문제 발견 능력, 그리고 과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기법들은 결국 모든 분야에 다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사고법, 방법론만 제대로 익혀 두면 어떤 분야의 연구라도 가능하지요. 반대로 ‘무엇을 연구할지’만 좇으면 그 분야만 고집하거나 안주하게 되어서 다른 분야로부터 발상을 빌려오기가 어려워질지도 모릅니다. 사실 그런 유연한 방식으로 연구를 지속한다는 것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해 온 덕에 저는 ‘언어뇌과학’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을’보다 ‘어떻게’라는 문제의식 ― 언어뇌과학」중에서

문제해결의 사고력 편

우리는 우선 가설을 만들고, 그 타당성과 유효성을 시험해 봐야 한다. 제대로 안 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버리면 된다. 그런 후 마음을 다잡고 다시 새로운 가설을 만들어 시도해야 한다. 그런 과정을 몇 번이고 반복하는 작업을 인내심 있게 계속해야 최초의 가설이 유치해 보일 정도로 단련된, 아무나 쉽게 생각해 내지 못하는 가설에 도달할 수 있다. 문제해결 디자인이란 귀납적이지도 연역적이지도 않으며, 하물며 학문도 아니다.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딸 수 있는 분야도 아니지만 긴 훈련이 필요한, 고도의 전문적 기능이다. 그 가설 검증형 추론은 ‘경험지(experiential knowledge)’적 훈련을 통해 반복 연습해야 한다. 통합은 방법론이 없는 작업이지만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접근법은 반복 작업이다.---「여는 말」중에서

우리는 수학자들과 물리학자들의 협력을 통해 연구를 진행합니다. 우주에는 수수께끼가 많습니다. Kavli IPMU는 ‘우주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우주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우주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우주의 기본법칙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째서 우주에 존재하는가?’라는 다섯 가지 의문을 최첨단 과학을 결집해 해명하려 합니다. 이런 물음은 대단히 기본적이고 중요하면서, 참으로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아인슈타인도 ‘통일장(統一場) 이론’을 꿈꾸었지만 실현하지 못했지요. Kavli IPMU에서는 수학, 물리학, 천문학 세 분야를 융합해서 우주의 통일장 이론에 접근하려 합니다. 그중에서 제가 가장 흥미롭게 여기는 것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입니다.---「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 ― 소립자물리학」중에서

“자네 내 말 잘 듣게. 아무리 어두운 밤에도 ‘멍’ 하고 짖는 소리만 들으면 개라는 걸 알 수 있지 않나. 그렇게 단번에 와 닿는 발견으로 이어지는 연구가 중요한 거야. 핑계나 대고 그저 편하게 실험한 내용을 가설로 연결해도 죽이 되건 밥이 되건 결과야 나오겠지만 그런 건 아무것도 아니라고”라는 이야기를 술자리에서 들은 기억이 납니다. 이학부와는 참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장벽을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오히려 딴 생각 하지 않고 실험에만 매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고의 중요성을 깨달았지요.---「다양한 현상으로부터 보편성을 찾는 힘 ― 식물병리학」중에서

원래 생명은 DNA에 의해서만 지배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생명은 다양한 시스템이 어우러진 이른바 ‘슈퍼 시스템’입니다. 슈퍼 시스템이라 부르는 이유는 개개의 시스템을 개별로 이해하고 있어도 전체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관련 있는 모든 시스템을 총칭해서 부르는 것이지요. 슈퍼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시스템이 시스템 자체에 명령을 내려 스스로 조직화 작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벌이는 모든 활동, 환경에 대한 적응 등을 이해하려면 시스템끼리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에 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다양한 현상으로부터 보편성을 찾는 힘 ― 식물병리학」중에서

저는 처음부터 이슬람교가 국제정치상 커다란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어떤 한 면에서는 분쟁요인이 될 수도 있지만, 그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사회의 현상과 더 깊은 관계를 가지게 될 것이라는 예감을 가지고 연구를 해왔습니다. ‘이슬람교는 종교이기도 하고 사상이기도 한데, 거기에 정치적 에너지가 숨어 있으니 현실 정치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 그리되면 재미있겠다’라는 다소 투기적인 확신을 가지고 흥미롭게 연구를 했지요. 그런데 9.11을 통해 그것이 대단히 불행한 형태로 현실화되고 말았습니다.---「현상 전체의 메커니즘을 파악하는 힘 ― 이슬람 정치사상」중에서

기회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 기회를 잡아 현실화하려면 발상이 단순해야 해요. 그리고 혁신은 사업이 돌아가는 와중에 탄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현장에 있어야 합니다. 그게 지극히 중요해요. 저는 항상 ‘왼손에 연구, 오른손에 운용’이라는 말을 강조합니다. 제대로 된 과학적 기초가 있고 그것을 운용할 책임이 있으면, 장래성이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울 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계산이 빨라지는 거예요. 이 부분이 대단히 중요한데, 아카데미즘이 현실에서 너무 괴리되면 문제예요. 그렇게 되면 오히려 혁신을 일으키기 어려워지거든요.---「모순된 구조를 바꾸는 오픈화 ― 정보통신공학」중에서

과거 역사를 돌이켜보면 합리적으로 열심히 했는데도 나중에 보면 대실패를 향해 달렸던 사례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즉 합리적인 행동만으로는 대실패를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합리적으로 행동하지도 않고 과정도 잘못되었는데 결과만 좋게 끝나는 사례도 상당수 있습니다. 결과를 보고 나서 그 원인이 옳다, 그르다 판단하는 발상법을 저는 ‘이기면 충신, 지면 역적’식 역사관이라고 부릅니다. 그런 발상은 다분히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이긴 자가 반드시 옳게 일했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 세상입니다. 졌다고 해서 그 사람이 반드시 잘못된 선택을 반복했다고도 할 수 없지요. 숫자상 적을 수는 있지만 합리적 선택을 축적하면서도 실패를 향해 달린 사례를 안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실패의 합리적 배경 ― 서양경제사」중에서

처음 떠올렸던 것보다 실패한 후에 다시 생각해 내는 것이 세련되고 좋은 사례가 많아요. 그러니 우선은 시작부터 한 다음에 생각하자는 태도로 임합니다. 90% 틀린 정보를 얻더라도 나중에 전략이 세련되어지는 데에는 그 틀린 정보가 대단히 중요하니까요. 90%의 실패는 반드시 필요하고, 제게는 90% 쪽에 필연성이 있습니다. 누구나 당장 옳은 정보를 말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불가능한 작업 속에 재미있는 디자인과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독창성으로 연결되지요. 그렇게 하다 보면 처음에는 몰랐던 사실을 어느 순간 깨닫게 되고, 그 상태에서 새로운 작업을 시작할 때 디자인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개인에게 맡겨진 자유로운 부분인데요, 그것이 바로 디자인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독창성으로 바꾸는 전략 ― 유기합성화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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