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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퀘이크

타임 퀘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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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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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408g | 150*215*20mm
ISBN13 9788989938705
ISBN10 8989938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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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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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커트 보네거트
1922년 11월 11일 ,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났다. 코넬 대학과 카네기 대학, 시카고 대학 등에서 수학하고 1965년부터 아이오와 대학 등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쳤다. 1943년 스물한 살의 나이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 독일군의 포로가 되어 13만 명이 몰살되는 독일의 유서 깊은 도시 드레스덴의 파멸을 목격하였다. 이때의 경험이 그의 대표작 <<제5도살장>> 탄생의 배경이 된다. 저술로는 100여 편의 단편과 에세이가 있으며 <<갈라파고스>> <<고양이 요람>> 등 십수 편의 장편이 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고 마크 트웨인 이후 미국 영어를 풍족하게 만든 사람, 살아 있는 미국 최고 작가의 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는다. 이 책 <<타임퀘이크>>는 그의 세계관과 가치관이 깊게 스며든 최종 장편소설이다.

역자 : 박웅희
출판사 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간에 대한 인간의 억압, 자연에 대한 인간의 착취를 끝내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을 소개하고 싶어 한다. 도서출판 아이필드와 연을 맺어 커트 보네거트의 작품 <<갈라파고스>> <<고양이 요람>> <<제5도살장>> 그리고 이 책 <<타임퀘이크>>를 번역했다. 그 외에도 <<아시모프의 바이블>>(신약편/ 구약편) <<렘브란트>>(전2권) <<어플루엔자: 풍요와 소비의 시대, 소비중독 바이러스>> <<담배, 돈을 피워라>> <<전쟁을 위한 기도>> <<당신의 차와 이혼하라>>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그 가운데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는 한동안 국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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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퀘이크의 전제는 이랬다. 타임퀘이크, 곧 시공(時空) 연속체의 갑작스런 고장이 일어나자 모든 사람과 사물이 좋든 싫든 지난 10년 동안에 했던 것을 똑같이 되풀이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계속 이미 알고 있는 것, 곧 기지감(旣知感)을 느끼며 살아야 했다. 그렇다고 삶이 중고품이라고 불평할 수도 없었고, 자기만 미쳐가고 있는지 모든 사람들이 미쳐가고 있는지 물을 수도 없었다.
그 전 10년 동안 하지 않았던 말이라면, 이 반복기(反復期)에 새로 할 순 없었다. 그 전 10년 동안 하지 못한 일이라면, 자기 자신은 물론 사랑하는 사람의 목숨도 구할 수 없었다.
--- p.10~11
AIDS와 신종 매독과 임질과 고환통이 화장품 방문 판매원들 설치고 다니듯 유행하고 있는 내력이라며 트라우트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인 1945년 9월 1일, 모든 화학원소의 대표자들이 트라팔마도어 행성에서 회합을 열었다. 일부 원소들이 이제까지 잔인하고 어리석은 인간같이 지저분하고 냄새 고약한 대형 유기체의 몸을 이루고 있는 문제를 논의하자고 모인 것이었다. (…) 트라우트의 이야기로는, 화학원소의 대표들은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인간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자행한 끔찍한 짓들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기로 합의를 본 터였다. 일부 대표들이 얌전히 앉아서 그렇게 구역질나는 이야기들을 들어야 한다면 회의를 보이콧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이었다. (…) 트라우트는 이렇게 말했다. “어른들이 어른들에게 저지른 짓만으로도 인간이 절멸되어야 할 이유는 충분했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저지른 짓을 구질구질하게 다시 늘어놓는다면 백합꽃에 도금을 하는 격이 될 것이었다.”
--- p.65~66
트라우트가 말했다. “선생이 전과자라고 하고, 선생이 치러야 할 그 온갖 개똥같은 일들을 한 번 상상해 보시오. 선생에게 편지를 쓴 그 딱한 작자를 받아주는 교회가 있다면 그 자식은 금방 감옥으로 돌아갈 거요.”
“무엇 때문에요?” 내가 물었다. “헌금함을 털기라도 합니까?”
“아니지.” 트라우트가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게 해준답시고 낙태 작업장에 일하러 온 의사를 쏘아 죽일 거거든.”
--- p.101
얼마 전 나는 어떤 여성에게서 속없는 편지를 한 통 받았다. 그녀는 나 역시 속이 없다는 것, 즉 북부의 민주당 지지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임신 중이었는데 이 악한 세상에 무죄한 아기를 내보내는 것이 잘하는 일인지 알고 싶어 했다.
나는 답장에서 내게 인생을 그나마 살 만한 것이라고 여기게 만드는 것은 내가 만난 성자들, 이타적이며 훌륭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전혀 예기치 않은 곳에 나타났다. 아마 여러분이, 친애하는 독자들이, 그녀의 귀여운 아이가 만날 성자이거나 그런 성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원죄(原罪)를 믿는다. 원덕(原德)도 믿는다. 둘러보라!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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