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닥터 지바고 (하)
리뷰 총점9.0 리뷰 1건
구매혜택

미스터 노 할인전 대상도서

정가
7,800
판매가
7,020 (10% 할인)
이 상품의 수상내역
구매 시 참고사항
  •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685쪽 | 34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906409
ISBN10 893290640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보리스 빠스제르나크
러시아의 시인이자 소설가. 1909년 모스크바 대학의 역사·철학부에 들어갔고 12년 독일의 마르부르크 대학에 유학하여 신칸트파 철학을 공부하였다. 1914년 처녀작 <구름 속의 쌍둥이>를 썼으며 초기작은 블로크와 릴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20년대 중반부터는 서사시의 장르로 많이 편중하기도 했으며 중년에 접어들면서는 혁명과 개인에 대한 운명에 관하여 깊이 심취해 그에 대한 정치적 비판이 격화되자 집필을 중단하고 번역하는 일에 종사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나의 자매 - 생명』『닥터 지바고』등이 있다.
역자 : 박형규
전북 남원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 노어과를 졸업하였으며,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번역 작품으로는 『대 똘스또이 전집』『죄와 벌』『이반 제니소비치의 하루』등 다수의 러시아 문학 작품이 있으며, 『러시아 문학의 산책』등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안찌뽀바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유리 안드레예비치는 기뻐서 미칠 지경이었다. 그의 심장은 마구 뛰었다. 그는 상상의 나래를 폈다.

가로수가 울창한 교외의 골목길, 널빤지 조각으로 포장된 보도. 그는 그녀를 찾아가는 길이었다. 잠시 후면 도시의 공터와 널빤지 조각으로 포장된 도로가 끝나고, 노보스발로치니의 돌조각으로 포장된 도로가 펼쳐질 것이다. 책장을 집게 손가락으로 천천히 넘길 때가 아니라, 책의 가장자리를 엄지 손가락으로 누르고 한꺼번에 후다닥 넘길 때처럼 교외의 작은 집들이 섬광같이 옆을 스쳐 지나갔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저편 구석에 그녀가 살고 있는 집이 나타났다. 비구름이 잔뜩 낀 하늘 사이로 저녁 무렵의 한 줄기 서광이 드리워져 있었다. 그녀의 집으로 가는 길목에 늘어선 낯익은 작은 집들을 그는 얼마나 사랑했던가! 그는 그 집들을 손에 집어 들고 키스라도 퍼붓고 싶었다! 외눈박이 간이 이층방 위로는 지붕이 덮여 있었다. 춧불과 등불이 웅덩이에 딸기처럼 반사되었다! 비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 하얗게 갈라진 틈 아래 있는 그녀의 집! 그곳에서 그는 다시 창조주가 하사하시는, 신이 창조한 찬란한 아름다움이라는 선물을 받으리라. 그리고 까만 옷을 입은 사람이 문을 열 것이다. 그러면 마치 북쪽 하늘의 백야처럼 침착하고 싸늘한 그녀와, 이 세상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닌 그녀와, 정답게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가, 어둠 속에서 백사장을 향해 달려갈 때 맞아 주는 바다의 첫 파도처럼 맞아 주었다.
--- p.504~505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