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COM

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플로베르의 앵무새
리뷰 총점9.8 리뷰 4건
정가
7,800
판매가
7,02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3쪽 | 23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906539
ISBN10 893290653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신재실
옮긴이 신재실은 1941년 충남 부여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대전공업대학을 시작으로, 청주대학교 영어영문과 조교수를 거쳐 인하대학교 영어영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문과대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현대영미시학회 회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영미문학개론』, 『프로스트와 뉴잉글랜드: 실존과 종교』, 『영국 소설의 흐름』, 『로버트 프로스트의 자연시: 그 일탈의 미학』이 있으며, 역서로 줄리언 반스의 대표작 『10 1/2장으로 쓴 세계 역사』, 『플로베르의 앵무새』, 『태양을 바라보며』, 『내 말 좀 들어봐』 등이 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플로베르의 앵무새』는 전통적인 소설과는 판이하게 허구, 문학 비평, 전기적 요소를 뒤섞은 새로운 유형의 소설이다. 일관적인 스토리의 전개라는 플롯의 기본 원칙은 이 소설의 새로운 실험을 위해 잠시 배제된다. 외형적인 플롯의 기본 줄기는 간단하다. 영국의 퇴역 의사 제프리 브레스트웨이트는 아내가 사망하고 나서 플로베르의 발자취를 쫓아 작가의 고향 루앙을 방문한다. 플로베르가 『순박한 마음』을 쓸 때 모델 역할을 했던 박제 앵무새를 찾아 박물관에 간 제프리는, 다음 날 플로베르가 집필 활동의 대부분을 하고 죽은 곳인 루앙 근교의 크루아세라는 도시를 찾았다가 역시 『순박한 마음』의 모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는 박제 앵무새를 만나게 된다. 두 곳 박물관의 관리인들은 서로가 자신들의 박제 앵무새가 진짜 『순박한 마음』의 모델임을 주장한다. 플로베르 애호가인 제프리는 두 개의 앵무새 중 어느 것이 진짜인가에 대해 의문을 풀기 위해 또 한 사람의 플로베르 전문가를 만나게 되고 그 전문가를 통해 진짜 플로베르의 앵무새의 후보가 자연사 박물관에 더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 의문을 풀기 위한 여정은 수수께끼의 실타래에 또 하나의 실을 더하는 것으로 끝나고 만다.

『플로베르의 앵무새』에서 플롯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이 소설이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은 것은 그 플롯이 감싸고 있는 여러 가지 형식의 실험적인 글들 사이의 절묘한 조화에 있다. 작가 줄리언 반스는 플로베르의 연보를 객관적 사실과 플로베르의 주관적 서술 두 가지로 병치시키기도 하고 플로베르의 미발표 연애편지를 둘러싼 고서 수집가들의 흥분과 어이없는 결말을 보여 주기도 한다. 플로베르의 작품과 일기를 기초로 동물 열전 목록을 작성하기도 하고 어느 장에서는 <아이러니>를 중심으로 플로베르를 분석하기도 한다. 에마 보바리의 눈 색깔에 대한 서술이 다르다며 시비를 거는 강단의 비평가들에 대한 짜증은 20세기에 유행했던 분석적 비평에 대한 일대 반론으로 발전된다. 철도와 프랑스 혁명이 플로베르에게 준 영향을 통해 작가와 사회의 관계를 고찰하기도 하고, 플로베르의 일견 반동적인 정치적 태도를 변호하며 구태의연하고 피상적인 기준으로 사물을 재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역설한다. 플로베르에 대한 속물적인 공격의 말들을 하나하나 변호하며 얼마나 많은 무지와 편견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는지를 밝히기도 하고, 플로베르가 사랑했던 한 여인의 목소리를 빌려 작가 이전의 한 개인으로서의 플로베르가 얼마나 망상과 아집과 변덕과 과시욕과 방탕과 변덕스러운 성격의 소유자인지를 폭로하고 있다.
플로베르를 중심으로 한 이 소설의 다양한 형식의 글들은 예술과 역사와 사회 그리고 사랑과 인생 등 어느 것 하나 간단치 않은 모든 문제에 대해 보다 깊이 있고 성찰적인 자세를 가질 것을 독자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