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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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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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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27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906393
ISBN10 8932906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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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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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보리스 빠스제르나크
러시아의 시인이자 소설가. 1909년 모스크바 대학의 역사·철학부에 들어갔고 12년 독일의 마르부르크 대학에 유학하여 신칸트파 철학을 공부하였다. 1914년 처녀작 <구름 속의 쌍둥이>를 썼으며 초기작은 블로크와 릴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20년대 중반부터는 서사시의 장르로 많이 편중하기도 했으며 중년에 접어들면서는 혁명과 개인에 대한 운명에 관하여 깊이 심취해 그에 대한 정치적 비판이 격화되자 집필을 중단하고 번역하는 일에 종사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나의 자매 - 생명』『닥터 지바고』등이 있다.
역자 : 박형규
전북 남원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 노어과를 졸업하였으며,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번역 작품으로는 『대 똘스또이 전집』『죄와 벌』『이반 제니소비치의 하루』등 다수의 러시아 문학 작품이 있으며, 『러시아 문학의 산책』등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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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이끄는 장례 행렬은 「영원한 잠」을 부르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노랫소리가 멎으면 장례 참가자들의 발소리와 말발굽소리와 간간이 가볍게 부는 바람소리가 노래를 이어받는 것처럼 느껴졌다.

행인들은 장례 행렬이 지나가도록 길을 비켜 주고 화환을 세며 성호를 그었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은 행렬에 끼어들어 <어느 분의 장례입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그들은 <지바고입니다>라는 대답을 들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알겠습니다.><아니, 그분이 아닙니다. 마님이십니다.> <그러나저러나 마찬가지죠. 명복을 빕니다. 성대한 장례군요.>

마지막 절차의 결정적인 순간들이 하나하나 진행되고 있었다. <대지와 그것을 채우고 있는 것, 우주와 그 위에 살고 있는 모든 것은 주의 것이니라.> 사제는 성호를 긋는 듯한 몸짓으로 마리야 니꼴라예브나의 주검 위에 한 줌의 흙을 던졌다. 그들은 「계율을 지키는 사람들의 넋」을 부르기 시작했다. 분주살스러움이 시작되었다. 관의 뚜껑이 닫히고 못이 박히고, 그리고 하관되었다. 네 자루의 삽으로 서둘러 광중(壙中)을 메우는 흙비가 북을 치듯 떨어졌다. 그 위에 무덤이 섰다. 그 위로 열 살 난 소년이 올라갔다. 으레 큰 장례의 끝에 엄습하는 멍함과 무감각의 상태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소년이 어머니의 무덤 위에서 인사말을 하고 싶어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p.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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