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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타르, 왜 철학을 하는가?

리오타르, 왜 철학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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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54g | 125*200*20mm
ISBN13 9791186561072
ISBN10 118656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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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장-프랑수아 리오타르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다. 1970년대 초부터 1989년 명예교수로 퇴직할 때까지 벵센 대학과 생드니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현상학자 후설에게 영향을 받은 『현상학』을 시작으로 지적 활동을 이어나갔다. 알제리 해방운동 지지자로 활동하면서 1955년부터 1966년까지 사회주의 경향의 잡지 《사회주의냐 야만이냐》와 신문 《노동자의 힘》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68 혁명’을 겪은 뒤 『담론 현상』 『리비도 경제』 『분쟁』 등의 저작을 발표했다. 1980년대부터 『근대 이후의 조건. 지식에 관한 보고서』 『지식인의 종언』 등으로 근대 이후의 동시대의 상황을 전망하고 고찰했다.

역자 : 이세진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랭스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앵그르의 예술한담』 『여행자의 사랑』 『유혹의 심리학』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다른 곳을 사유하자』 『반 고흐 효과』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나날』 『꼬마 니콜라』 『음악의 기쁨 1~4』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감수 : 이성근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철학(서양철학) 석사 학위를 받고 박사를 수료했다. 『이것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다』(공저)를 썼고, 『쿠데타의 기술』(공역)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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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삶과 죽음은 동시에 존재합니다. 우리에게 철학은 있기도 하고 동시에 없기도 합니다. 어쩌면 철학의 존재의 비밀은 이 모순적이고 대조적인 상황에 있는 듯합니다. 철학하는 행위와 현존-부재 구조의 우연적 관계를 좀더 이해하기 위해서 다소 앞서가는 감이 있지만 욕망(desir)이란 무엇인가를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철학(philosophie)에는 사랑한다는 것(philein), 즉 ‘좋아하다, 욕망하다’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1. 왜 욕망하는가?’」중에서

헤겔은 젊은 날의 저작 『피히테와 셸링의 철학체계의 차이』(1801)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통합하는 힘이 인간들의 삶에서 사라지고 대립들이 그러한 관계와 생생한 상호작용을 잃어버리고 자율성을 획득할 때, 바로 그때 철학에의 욕구가 탄생한다.” “왜 철학을 하는가?”라는 우리의 물음에 완전히 명쾌한 답이 주어졌군요. 통일성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철학의 욕구가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철학의 기원은 일자(一者)의 상실, 의미의 죽음입니다. 다만, 일자, 즉 통일성은 왜 상실되었을까요? 어째서 서로 상반되는 것들이 자율성을 띠게 되었을까요? 어쩌다가 통일성 속에서 살아가던 인류, 헤겔이 같은 단락에서 말했듯이 의미작용을 하던 인류가 그 의미를 잃게 되었을까요? 인류에게 세계와 자기 자신은 분명히 어떤 의미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어디서, 언제, 어떻게, 왜?
---「2. 철학과 기원’」중에서

우리는 언제나 참에 준거해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들의 사이와 우리 안에도 있는 사물들과 세계 속에서 잠재적 의미는 말을 잠식하고, 분절되는 의미를 지탱하고, 그 의미를 이끕니다. 그러나 어떤 간격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 너머, 우리의 '의식’ 너머에 전적인 현실을 잡아놓기 때문에 우리는 참에 거하지 않습니다. 사유는 행동이라는 관점에서 - 꼭 그런 관점이 아니더라도 늘 그렇지만 - 이미 사유된 것, 이미 수립된 분절화에 진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기표와 기의를 분리하는 모든 것과의 투쟁, 욕망이 말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모든 것과의 투쟁입니다(특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말과 권력은 이 투쟁의 수단이고요.
---「4. 철학과 행동에 대하여’」중에서

여러분은 욕망, 현존-부재의 법칙, 채무의 법칙을 빠져나갈 수는 없습니다. 어떤 피난처도 찾을 수 없을 것이며 행동은 안식처가 되기에 어림없습니다. 행동은 그 어떤 명상보다 더 노골적으로 여러분을 이야기되어야 하는 것, 행해져야 하는 것을 명명할 책임과 맞닥뜨리게 할 겁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세계 안에서의 잠재적 의미작용을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기록하고 듣고 옮겨 적을 책임을 느끼게 될 거예요. 세계에 귀를 기울임으로써만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철학이 노후한 장식품, 양갓집 규수의 소일거리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철학은 그런 것일 수 있고, 실제로 그렇기도 합니다. 그래도 철학이 현실 속의 욕망이 자기 자신에게로 향하는 바로 그 순간이라는 점, 혹은 그런 순간일 수 있다는 점은 변치 않습니다. 우리가 개인으로서나 집단으로서나 겪는 결핍이 명명되는 동시에 변화되는 순간 말입니다.
---「4. 철학과 행동에 대하여’」중에서

철학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욕망이 있기 때문에, 현존 속에 부재가 있기 때문에, 생체 안에 죽음이 있기 때문에, 또한 아직 권력이 아닌 우리의 권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얻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소외되고 상실됨으로써 사태와 행위, 말해진 것과 말하기 사이가 벌어지고 말았기 때문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는 말을 통하여 결핍의 현존을 증명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사실 말해서, 어떻게 철학을 하지 않을 수 있답니까?
---「4. 철학과 행동에 대하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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