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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불상을 찾아서

잃어버린 불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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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45*220*20mm
ISBN13 9788940805138
ISBN10 894080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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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숙희
홍익대학교대학원에서 미술사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인천시 문화재위원으로서 우리 문화재를 위하여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통일신라시대 밀교계 불교조각』(2009), 『한국미술문화의 이해』(1994, 공저), 『클릭 한국미술사』(2011, 공저), 『인천의 전통사찰과 불교미술』(1)(2011, 공저), 『인천의 전통사찰과 불교미술』(2)(2014, 공저) 등이 있으며, 『불상의 탄생』(1994), 『인도미술』(1997) 등을 번역 출간하였다. 「통일신라시대 지권인 비로자나불상 연구의 쟁점과 문제」(1998), 「통일신라 오방불의 도상 연구」(2002), 「통일신라시대 비로자나불상의 신라적 변용과 특성」(2006), 「비로사 비로자나불상과 아미타불상에 관한 연구」(2007)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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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보다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문화재가 훨씬 많다. 비지정문화재는 보존과 관리가 소홀하여 유물의 수량이나 소재지가 제대로 파악된 경우가 별로 없고, 또 도난당했다 하더라도 신고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전체 도난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렵다. 그만큼 비지정문화재는 훔친 후 불법적인 거래로 처분하기가 쉽고, 잡혔을 경우에도 그 죄질에 비해 법적인 처벌이 약하다. 이 때문에 비지정문화재가 문화재 전문 절도범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다.
최근 프랑스에 있던 외규장각 도서 반환 교섭을 계기로 약탈문화재 반환 문제가 국민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문화재 도난의 심각성 자체에 대한 인식은 아직까지 부족하다. 일단 문화재를 잃게 되면, 다시 돌아오기란 그리 쉽지 않다. 도난 불교문화재 중 일부는 되찾거나 간혹 범인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 스스로 돌려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잃어버린 불상 이야기」중에서

우리나라 불상 최대의 도난 사건은 1967년 10월 24일 오전 10시경 덕수궁미술관 2층 제 3실 유리진열장에 전시되어 있던 연가7년명 금동불입상이 감쪽같이 사라진 일이다. 이 불상은 경비원 김모 씨가 잠깐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없어졌다. 진열실에는 이날따라 구경 온 손님들이 많이 있었다. 더욱이 이날은 9시 40분부터 11시까지 정전이 되어 제 3실이 어두운 상태였는데, 이때 불상이 없어진 것이다. 국보 제 119호에 해당하는 이 불상은 도난당한지 12시간 57분 만에 무사히 돌아왔지만 누가, 왜 훔쳐갔는지 그 배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신문에 실린 사건의 전말을 보면 다음과 같다. ---「국보급 불상의 도난 및 미수 사건」중에서

기림사 소조비로자나불상의 복장전적은 이전에도 도난당하여 되찾아온 적이 있다. 1993년 12월 5일 문화재 전문 절도범들이 기림사 유물전시관의 진열장 측면 0.7cm 유리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이고 깨뜨린 다음 훔쳐갔는데, 이번 사건도 같은 범인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13 기림사 주지인 법일 스님은 “15일 오후 대적광전에 봉안된 삼존불상 중 왼쪽에 있는 높이 3m인 소조 노사나불상의 왼쪽 팔꿈치와 밑부분이 손이 들어갈 정도로 부서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범인들이 불상을 훼손한 뒤 안에 있는 귀중품을 훔쳐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였다. 사고가 난 대적광전은 지난해 12월부터 보수공사 중이어서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지해 왔으며, 삼존불상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판으로 가려둔 상태였다. 중앙의 소조비로자나불상 복장에서 나온 54권 71책의 경전은 대부분 조선 중종연간(1506-1544)에 제작된 것이다. 그중에는 고려시대 사경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1348년 고려 후기에 제작된 『상지은니대반야경』과 『백지금니불경』 등이 포함되어 있다. ---「보물급 불상의 도난 및 미수 사건」중에서

국립경주박물관 뜰에도 경주 분황사에서 출토되었다고 하는 목 잘린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13구의 불상들은 1965년 12월 분황사 뒷담에서 북쪽으로 33m 정도 떨어진 우물 속에서 보살입상 1구, 불두 5구, 광배 1점과 함께 발견된 것이다. 분황사는 신라 선덕여왕 3년인 634년에 창건되었으나 13세기 전반 고려 때 몽고의 침입으로 완전히 불타 없어진 사찰이다. 분황사에서 발견된 이 불상들은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손 모양도 각기 달라서 다양한 형식을 보여준다. 분황사 경내에 있는 목 잘린 불상들은 언제쯤 파손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아마 조선조 500년간 내려온 유교가 만든 폐해로 보인다. 불교에 대한 억압이 한창 심할 때 불상들을 우물 속에 넣고 메우면서 생긴 흔적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천년의 세월을 견디어 용케 살아남은 불상들이다. ---「시도지정문화재 불상의 도난 및 미수 사건」중에서

통일신라시대의 국보급 금동불상 2점을 일본인에게 판 골동품상 한모 씨, 오모 씨, 서모 씨 3명이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었다. 한 씨는 작년 8월 한국고미술협회장으로부터 금동불상 1점을 1500만원에 팔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리고 이 불상을 일본인 골동품상 와다나베 씨에게 800만 원에 판 후 회장에게 500만 원만 주고 나머지 300만 원은 3명이서 100만 원 씩 나누어 가졌다. 또한 같은 해 11월 회장으로부터 중형 금동불상 1점을 위탁받고 와다나베 씨에게 1500만 원을 받고 판 다음 750만 원만 주인에게 주고 나머지 750만 원은 분배하여 착복하였다. 경찰은 한 씨를 통해 와다나베 씨에게 불상을 되돌려 줄 것을 교섭 중이며, 와다나베 씨도 불상 반환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미술상협회가 감정한 바에 의하면, 이 금동불상 2점은 높이 18cm 정도로 『조선고적도보』(5615쪽)에 나오는 동조약사불입상과 제작 기법이 동일한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으로 추정된다. ---「기사를 통해 알려진 불상 도난 사건과 뒷이야기」중에서

압록강 철교는 일제강점기인 1943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기찻길과 차도가 함께 놓여 있으며 지금은 ‘중조우의교’라고 부른다. 이 철교 바로 옆에 1950년 한국전쟁 때 미군의 폭격에 의해 끊어진 단교가 또 하나 있다. 압록강 단교는 원래 배가 지나갈 수 있도록 다리의 상판을 올릴 수 있게 만들어졌는데, 중국쪽만 일부 복원되어 있고 북한쪽에는 교각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신압록강대교는 2013년 10월에 완공되었으나 아직 개통이 되지 않았다. 앞으로 개통된다면 단동에서 신의주로 그리고 평양까지 고속도로로 연결될 것이라고 한다.
또 다른 길인 중국 남평진에서 두만강변 도로를 따라 호암산에 올라서서 보면, 눈으로 덮힌 산길 속에서도 멀리 아득히 굽이굽이 흐르는 두만강의 모습이 그대로 펼쳐졌다. 왠지 멀리서 보는 두만강에서는 쓸쓸한 정취가 느껴졌다. 이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는 북한의 철광도시인 함경북도 무산시가 보인다. 무산시는 아시아 최대의 노천 철광지로 알려진 곳이나 지금은 채굴과 선광에 필요한 각종 설비가 심하게 낙후되어 이전보다 생산량이 줄어든 상태이다. 겉으로는 여느 다른 도시와 별반 차이가 없지만 차도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삭막하다 못해 황량하기까지 하다.
---「북한문화재의 중국 밀반출과 위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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