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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미리암 슐레이스 등저 / 박홍진 역 | 창해(새우와 고래) | 2001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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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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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27쪽 | 240g | 120*220*20mm
ISBN13 9788979195330
ISBN10 897919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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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박홍진
한국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통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역서로는 『뚱뚱한 사랑』 등이 있으며, 『이야기 샹송 : 칸초네 여행』 등의 편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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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희 candy@yes24.com
“태양은 우주의 지고의 힘, 만물을 꿰뚫어보는 신과 그 힘, 테오파네이아 신의 현현顯現, 부동의 존재, 우주의 심장, 존재의 중심이며 영지靈智의 중심인 것, `세계의 지성'(신화학자 마크로비우스), 광명, 세계의 눈과 낮의 눈, 정복당하지 않는 것, 영광, 광휘, 정의, 왕위를 상징한다”로 시작하는 『그림으로 보는 세계 문화 상징 사전』의 해에 대한 설명은 거기에서 서너 페이지 가량 더 넘어간다. 그 정도면 꽤 자세하지 않나 싶지만, `해' 하나만으로 전부를 채운 <창해 ABC 북> 시리즈의 『해』가 발간됐다.

신화, 상징적 해석을 비롯 `해'에 관한 전방위적 지식을 얻으려 한다면 더 없는 길잡이가 될 책이다. 시리즈의 33번째로 나온 『해』는 지구에서 약 1억 5천만 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우리 항성 `해'를 공통 분모로 한 갖가지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하늘을 가득 메운 별들 중 그 어느 것과도 닮지” 않았으며, “자신의 모습을 나타냄과 동시에 다른 별들을 감춰”버리는 해는 “그 성격에 대해 알기도 전에, 아니 알아보려는 시도조차 하기 전에 별 중의 별, 왕 중의 왕, 신 중의 신”으로 여겨진 별이다. 특히 인간이 농경 생활을 시작하면서 해와 관련된 다양한 숭배와 신화가 출현한다. 그러나 17세기 초 망원경이 발명되면서 해에 대한 분분한 가설과는 안녕을 고하게 되었으며, 이어 각종 기자재가 개발되면서 해에 대하여 엄밀하게 검증된 정보를 손에 쥐게 되었다. 통시적으로나 공시적으로 접근한다면 꽤 폼 나는 두꺼운 책 한 권은 충분히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축적된 정보가 많겠지만 『해』는 문고본의 장점을 잃지 않으며 거리, 건축에서부터 태양 흑점, 힌두교까지 해와 관련된 모든 것을 아우른다. 그러면서도 태양의 코로나와 자기 폭풍, 자외선과 중성미자 같은 해 자체에 대한 과학적 정보는 문학적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에둘러 표현하고 있으며, 피닉스(불새), 헬리오폴리스(해의 도시) 같은 신화? 문화인류학적 정보는 문헌 자료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어 잡다한 듯 보이는 속에 어조는 일관성을 잃고 있지 않다.

고대 신화에서부터 최신의 과학적 사실까지 망라하는 읽을 거리도 쏠쏠하지만, 『해』를 읽는 또 하나의 재미는 완급 조절을 하며 그림과 사진을 배치한 편집 디자인이다. 책 머리에 두 페이지에 걸쳐 실린 탐사선 요코호가 X선으로 촬영한 `해' 사진은 할리우드 블록 버스터 액션 영화의 오프닝 장면처럼 강력하다. 이어 다음 장에는 윌리엄 터너의 몽환적 느낌의 그림 <경솔한 싸움>이 있다. 해를 평범한 항성 중 하나로 제 자리를 찾아 준 코페르니쿠스의 작은 초상화도 있고 여성 잡지 <마리끌레르> 1938년 판에 실린 선탠 크림 광고 사진도 있으며, 1979년에 촬영한 방사선으로 본 해도 있고 의인화되어 표현된 해가 있는 <타로 카드> 그림도 있다. 특정한 기준 없이 가나다 순으로 열거하다가 관련된 일러스트를 첨가하는 포맷이지만 일부러 맞추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약을 탄력 있게 맞추었다. 전체적으로 120 여 페이지의 작은 책에 지루할 겨를 없는 현란한 레이아웃을 사전의 간편함을 훌쩍 뛰어 넘는 세밀함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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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onne/ 코로나는 해 표면에 비해 빛이 약하기 때문에 관측이 쉽지 않다. 일찍이 사람들은 일식을 통해 코로나의 존재를 발견했다. 이때는 코로나를 완벽하게 관측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크기와 모양이 불규칙하고 잘 변하며, 일식이 일어난 해를 두르고 있는 이 햇무리를 달의 대기와 혼동했다. 사람들은 19세기에 이르러서야 코로나가 해의 대기에 속한다는 것을 알았다. 채층과 연결되어 있는 코로나는 태양계와의 경계까지 펼쳐지지만 일보 광선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관측 결과에 따르면 아치형(코로나의 방사) 구조를 지닌 코로나는 꽃자루처럼 길게 확장되기도 한다. X선 사진에서 빛나는 고리 모양과 함께 좀더 어두운 부분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코로나홀이라고 부른다. 활동성이 높아 끝없이 변화하는 코로나의 온도는 100만 도에 달한다. 이러한 높은 온도에서 원자들이 전자의 많은 부분을 빼앗기게 된다.
---pp.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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