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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쓴 한국의 신화

풀어쓴 한국의 신화

장주근 | 집문당 | 1998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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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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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8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1쪽 | 505g | 148*210*30mm
ISBN13 9788930306324
ISBN10 8930306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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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장주근
1925년 평북 용천군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사회학박사로 경기대학교 교수,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한국의 신화』『한국의 민간신앙』『한국민속학개설』『한국민속논고』, 『한국신화의 민속학적 연구』『한국의 향토신앙』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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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한국의 농어촌에는 마을마다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이 있어 왔다. 그것을 민속학계에서 총칭하여 동제당으로 불러 왔으나 지역마다 산신당(경기, 충청), 서낭당(강원), 당산(전라, 경상), 본향당(제주도) 등으로 명칭에는 넘나듦이 있었다. 그러나 그 본질은 대개 같은 것이다. 그리고 그 당신의 내력에 대해서 자연히 어떤 설명적인 설화가 형성되는 경우들이 있으나, 본토의 경우는 있어도 대개 단편적인 설화들이 간혹 전승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제주도는 그 동제가 본향당굿으로 심방(무당)들에 의해서 집행되며 그 당신의 내력담들이 무가로 가창되고 있다. 그것을 '본향본풀이'라고 한다. 이때의 '본향'이란 마을수호신을 일컫는 말이고, '본풀이'란 그 수호신의 근본 내력을 풀이하고 설명한다는 말이니, 본향본풀이란 곧 마을 수호신의 신화라는 말이 된다. 이 본향본풀이는 장 · 단편을 합해서 현재 제주도 내에서 도합 70~80편 정도가 채록되어 있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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