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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미국 여행 31일

아이와 함께 미국 여행 31일

[ 테이프2 포함테이프 2 ]
김숙희 | 조선일보사 | 2001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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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4쪽 | 59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3653041
ISBN10 897365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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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숙희
아이들 교육은 가정에서 엄마와 함께 할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엄마. 대학 졸업 후 물가정보 기자를 거쳐 MBC 교양제작국 구성작가로 활동하다가 두 아이 육아문제로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와 교육 관련 자유기고가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어린이 영어 엄마가 가르쳐라』『엄마, 아빠 인터넷으로 공부할래요』 등이 있다. 현재 초등학생들을 위한 교육 포털 사이트 '놀면서 공부하는 인터넷 놀이학습방'(www.ofkid.com)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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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M이 남자고 W가 여자지?"

"그래, 남자는 MEN이고, 여자는 WOMAN이야."

"알았어요" 하고 화장실에 갔던 우석이가 다시 와 또 물었다.

"근데 이상해. L하고 G가 씌어 있어."

"L은 LADY고, G는 GENTALEMAN이야. LADY는 영어로 아가씨고, GENTLEMAN은 영어로 신사야."

Rest Room이란 단어는 금방 알게 되었는데 남자ㆍ여자는 가는 곳마다 표기가 달라 자신이 없었던 모양이다. 우석이는 자기에게 꼭 필요한 영어 단어는 단어의 첫째 알파벳으로 기억해 놓았다가 활용했다. 영어 단어 하나 읽을 줄 모르는 우석이가 나름대로 미국에서 적응해 나가는 방식이다.

미국에 오기 전에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진경이는 햄버거 가게에서 주문할 때도, 간단한 물건을 살 때도 엄마보다 더 자신 있게 해냈다. 무엇이든지 자기가 해보겠다고 우기기까지 했다. 차를 타고 다니면서도 거리의 영어 간판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물어 보았다. 이런 모습을 보고 나는 무리를 해서라도 잘 왔다고 생각했다.

진경이를 보니 서울에서 영어 공부 한 것이 꽤 효과를 발휘하는 듯했다. 진경이에게는 실제 큰 경험이 큰 소득이 된 것이다.
--- pp.81~82
"엄마, M이 남자고 W가 여자지?"

"그래, 남자는 MEN이고, 여자는 WOMAN이야."

"알았어요" 하고 화장실에 갔던 우석이가 다시 와 또 물었다.

"근데 이상해. L하고 G가 씌어 있어."

"L은 LADY고, G는 GENTALEMAN이야. LADY는 영어로 아가씨고, GENTLEMAN은 영어로 신사야."

Rest Room이란 단어는 금방 알게 되었는데 남자ㆍ여자는 가는 곳마다 표기가 달라 자신이 없었던 모양이다. 우석이는 자기에게 꼭 필요한 영어 단어는 단어의 첫째 알파벳으로 기억해 놓았다가 활용했다. 영어 단어 하나 읽을 줄 모르는 우석이가 나름대로 미국에서 적응해 나가는 방식이다.

미국에 오기 전에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진경이는 햄버거 가게에서 주문할 때도, 간단한 물건을 살 때도 엄마보다 더 자신 있게 해냈다. 무엇이든지 자기가 해보겠다고 우기기까지 했다. 차를 타고 다니면서도 거리의 영어 간판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물어 보았다. 이런 모습을 보고 나는 무리를 해서라도 잘 왔다고 생각했다.

진경이를 보니 서울에서 영어 공부 한 것이 꽤 효과를 발휘하는 듯했다. 진경이에게는 실제 큰 경험이 큰 소득이 된 것이다.
--- pp.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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