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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나는 이해합니다

그대를 나는 이해합니다

: 베스트셀러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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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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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9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11g | 140*205*30mm
ISBN13 9788932114125
ISBN10 89321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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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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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진슬기
2004년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신학교에 입학하여 2011년 사제품을 받았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옥수동 성당에서 보좌 신부로 있었으며, 현재는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를 옮겨 엮었다.
그림 : 임의준
2007년 사제품을 받았고, 그 후 갈현동 성당과 동작동 성당에서 보좌 신부로 있었다. 현재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에 있으며, 태릉선수촌 성 세바스티아노 성당 담당 사제다. 《기도의 ABC》, 《성경 읽는 재미》,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의 삽화를 그렸으며, [서울주보]와 [가톨릭신문]에 묵상과 그림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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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이 우리나라를 다녀가신 지도 어언 1년이 지났습니다. 작년 이맘때만 하더라도, 방문하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기다리며 나름 각오도 다지며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은데,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지 저부터 돌아봅니다. (중략) 이에 교황님이 말씀하신 주님과의 첫 만남, 첫사랑의 기억을 돌아봅니다. 아울러 쉽지 않은 세상 속에서 힘겹게 신앙의 싹을 키워 나가는 우리의 모든 이들에게 되뇌어 봅니다.
“토닥토닥, 나는 그대를 이해합니다.”라고…….
---「옮겨 엮은 이의 말」중에서

그런데 그대는 이어서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종종 생명과 삶에 대해 회의를 느낀다.”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간혹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상황에 처합니다. 이를테면 ‘고통을 감내할 만큼 산다는 게 가치가 있을까?’, ‘이렇게 사는 게 옳은 걸까?’, ‘이 삶에서 나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와 같이 온갖 의문이 드는 상황 말입니다.
---「25쪽, ‘그대를 나는 이해합니다」중에서
(2015년 6월 21일, 토리노 대교구 방문 중 청년들과의 만남)

여섯 번째는 ‘영적인 치매’라는 병입니다. 이는 구원의 역사를 잊은 겁니다. 주님과 함께한 개인적인 내력과 ‘첫사랑’을 잊은 것이지요. 이 때문에 이들은 점진적으로 영적 기능이 쇠퇴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간 흐르면 활동 전반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종국에 가서는 주체적인 활동을 할 능력을 잃게 되고 말지요. 그런데 이는 많은 경우, 그들이 자기 머릿속의 비전에 절대적으로 의지하며 살기 때문에 발생하는 병입니다. 우리는 주로 주님과 자신의 만남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략) 결국 그들은 자신의 주변에 벽을 쌓고 점점 자신이 만들어 낸 생각의 노예가 되고 맙니다.
---「95쪽, ‘병든 그리스도인으로 남을 건가요?」중에서
(2014년 12월 22일 대림 제4주간 월요일, 교황청 고위 성직자와의 만남)

아홉 번째는 ‘잡담·험담·뒷담화’라는 고질병입니다. 이 병에 대해선 제가 이미 많이 말씀드렸지요. 하지만 결코 충분하지 않죠! 이것은 매우 위중한 잘못이니까요. 이것의 시작은 어쩌면 그저 단순한 잡담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을 일삼는 사람들은 점차 ‘불화의 씨를 뿌리는 이’가 되고 말지요. 마치 사탄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주변 사람들의 명성과 인격을 죽이는 ‘잔혹한 살인자’가 됩니다. 사실 이 병은 비겁한 사람들의 병입니다. 용기가 없어서 직접 말하지 못하고 뒤에서만 말하는 거니까요. 바오로 사도는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무슨 일이든 투덜거리거나 따지지 말고 하십시오. 그리하여 허물없는 사람, 순결한 사람이 되십시오.”(필리 2,14-15 참조)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뒷담화라고 불리는 테러를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96쪽, ‘병든 그리스도인으로 남을 건가요?」중에서
(2014년 12월 22일 대림 제4주간 월요일, 교황청 고위 성직자와의 만남)

기쁨은 바로 ‘만남’에서 나옵니다.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것이지요. 그것은 받아들여지고 이해받고 사랑받는다는 느낌에서 옵니다. 다시 말해 기쁨은 환대와 이해, 그리고 사랑에서 생겨납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그저 순간의 흥밋거리가 아닌 다른 사람, 바로 상대를 위한 것이어야 하지요. 곧, 기쁨이란 그 대가를 바라지 않는 만남에서 오는 겁니다! 이를테면 이런 말을 들을 때인 것이지요.
“너는 내게 소중한 사람이야.”
---「117쪽, ‘뭐 씹은 얼굴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중에서
(2013년 7월 6일, 전 세계에서 모인 신학생·성소자들과 만남)

Q 세월호를 추모하는 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A 네, 사실 세월호 추모 리본을 유족에게서 받아 달았는데 반나절쯤 지나자 어떤 사람이 내게 와서 “중립을 지켜야 하니 그것을 떼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저는 그에게 “인간적인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실상 인간적인 고통 앞에 서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게 되지요. 물론 어떤 이들은 이를 두고 ‘정치적인 이유로 그렇게 한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사람들의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를 떠올려 보세요. 그분들의 고통은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그분들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건네도 그들을 낫게 할 수도, 죽은 이들을 되살릴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면서 우리는 함께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151쪽, ‘누군가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습니다」중에서
(2014년 8월 18일, 한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Q 교황님께서 보시기에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A 저에게 최상의 대응 방법은 늘 ‘부드러움’입니다. 그러니까 겸손하고 온유하게, 마치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빵처럼 말이지요.
---「171쪽, ‘부드러움이야말로 상책입니다」중에서
(2015년 1월 15일, 필리핀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

다음으로 사제·수녀·수사들에게 말하고 싶은 바는 바로 ‘자비’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자비를 실천하는 일을 잊어버렸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묻고 싶군요. 물론 제가 먼저 고백합니다만, 저 역시 이런 유혹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몸으로든 마음으로든 자비를 실천한 것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233쪽, ‘저 역시 이런 유혹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중에서
(2015년 3월 21일, 나폴리 대교구 방문 중 사제·수도자들과의 만남)

분명히 기억하세요! 만약 여러분이 좀 더 나아지기를 원한다면, 그건 바로 주님께서 여러분의 문을 두드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분을 그냥 지나가시게 하지 마세요.

(2014년 12월 21일 대림 제4주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하신 삼종 기도와 설교)
---「260쪽, ‘주님의 초인종 소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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