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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환의 유럽 이야기

안영환의 유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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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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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1쪽 | 50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7591475
ISBN10 895759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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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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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사회라고 해서 공산주의는 아니다. 개인의 능력과 헌신의 정도에 따라 사회적 신분과 경제적 격차가 있다. 그러나 최소국 산 마리노는 교육과 의료에 철저하게 평등원칙이 적용되는 것 같았다. 물론 대학교육은 개인의 능력과 부모의 재력에 의해 차별적으로 혜택이 주어진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화두가 되는 참여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있는 사회, 아니 국가가 바로 산 마리노이다. 작은 것이 알차고 아름답다는 산 증거가 산 마리노이며, 우리에게 지역 사회의 제대로 된 자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유토피아 건설은 칼 마르크스의 주술에 의한 것이 아닌, 주민들의 자율에 의한 지역사회의 완벽한 자치에 달려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p.82
창조의 영역은 반드시 예술가나 과학자 혹은 정치가의 것만은 아닐 성싶다. 일상생활에서 가족 간의 관계를 화목하게 한다든지 친구와의 우애를 돈독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창조적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흥미와 취미를 계발하는데도 창조적 지혜가 투입돼야 한다.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주위 사람들과 소유욕의 충돌로 다투고 불화하는 사람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 부자이거나 가난하거나 창조적 사고의 눈을 닫고 무위도식하는 사람은 권태나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창조의 충동은 가치 지향적이다. 가치 지향적인 생산 활동에서 만족을 느낄 수 있는지 여부는 이성보다는 정서적인 영역이다. 최선을 다했으되 당초 기대했던 목표에 미달하면 좌절과 불만을 느끼게 된다. 평범한 사람은 자신이 평범하다는 걸 깨닫고 절제하며 자신의 능력에 맞는 목표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행복해지는 길이다.
--- p.142
일찍이 장자는 추수편에서 ‘우물 안 개구리'가 바다를 말할 수 없는 것은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 지나치게 집착하기 때문’이라고 북해의 해신을 빌어 기록하고, ‘여름 벌레가 더불어 얼음을 말할 수 없는 것도 여름밖에 모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와 같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무쌍하고 속도감이 있는 사회생활에서는 장자의 말은 귀감이 된다. 우물 안 개구리는 농작물 재배와 기후의 인과 관계에 갇혀 있는 농민과 수출업자만은 아닐 것이다. 가정에서의 가족 간 불화도 서로 편견에 사로잡혀 그럴 때가 많고, 사회에서의 구성원 간 다툼도 자기가 보고 생각하는 것만이 옳다는 아집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지식인이고 소신이 뚜렷한 사람일수록 우물 안에 갇히게 되는 수가 적지 않다.
우리나라의 농촌사회가 보다 열린 사회가 되고,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사고도 열리게 되면, 농촌의 위기가 극복되는 길도 열리게 될지 모른다. 편협과 아집은 개개인의 시야를 좁혀 우물 안 개구리처럼 그들을 좁은 세계에 갇히게 할 것이다.
--- p.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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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화는 돈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도자들이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를 경험해야 문화도시, 문화국민을 만들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의 시선은 매우 유용하다. 역사에 녹아 있는 문화와 정신뿐만 아니라 ‘무역과 경제’라는 생생한 삶의 일면까지 폭넓게 전달해 주기 때문이다.
유인촌 _서울문화재단 대표

여행기를 읽는 재미는 여러 가지다. 무역인 안영환이 풀어놓는 <유럽 이야기>에선 복잡다단한 사람들의 생생한 삶을 읽는 재미가 있다. 화려한 풍광 이면에 존재하는 진짜 ‘사람들 이야기’를 포착해낸 저자에게서, 세계화 시대의 코즈모폴리턴의 일면을 떠올려본다.
류수원 _경북일보 편집국장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절에 수출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통상전문가의 관록이 느껴진다. 주재지역의 역사와 문화, 경제와 사회를 조망하는 그 해박함도 감탄스럽지만, 현지에서 체험하고 느낀 점을 우리 사회와 경제의 발전에 활용하는 방안을 시종일관 고민하는 자세는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전 세계를 무대로 국가 경제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애쓰는 후배들에게 권하고 싶은 귀중한 지침서다. 홍기화 _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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