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한국의 젊은 미술가들 : 45명과의 인터뷰

한국의 젊은 미술가들 : 45명과의 인터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35,000
판매가
33,250 (5%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85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437555
ISBN10 899143755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종호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예술기획을 전공하였다. 1995년부터 갤러리서미, 카이스 갤러리 기획실장(큐레이터)을 거쳐 코팩아트 컨설팅(서미콜렉션) 기획실장을 지냈다. 이후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아트센터 나비 학예연구팀장(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였으며, 2004년에 갤러리현대 기획실장(디렉터)을 역임하였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덕원갤러리 디렉터로 재직중이다.
저자 : 류한승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02년 9월부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학예연구사로 재직중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Artwork : 나의 대표작품과 선정 이유
이 작품들을 통해 나는 '알 수 없는 영역'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alien’이라는 부제를 가진 첫 번째 개인전에서 나는 '알 수 없는 영역'에 있다고 여겨지는 존재들을 드러내보였다. 두 번째 개인전에서는 이라크 전쟁에서 희생되는 사람들을 아라비안나이트의 한 이야기로 은유하고, 그것들을 영상들로 제작함으로써 관객에게 '알 수 없는 영역'으로의 여행을 제안했었다. ‘알 수 없는 영역’은 인터넷에서 특정한 곳에 도착하기 전에 지나가는 모든 경계의 이름이다. 또한 완벽한 소통을 꿈꿔온 인류가 다른 사람의 영역을 침범할 때의 영역이며, 혹은 그것이 자신의 공간에 부딪혀 중화되길 바라는 각자의 영역이다. 더불어 그것은 이미 경계위반자로서 도주한 여성의 정체성이 불안감과 함께 머무르는 영역이며, 내 안의 타자들, 즉 내 안에서 분열되어 주체를 위협하는 것들이 살아 숨쉴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그곳에서 모든 경계는 지워지고 흐려지며 영역들은 서로 침범하며 중화되고 있다. 중심과 주변의 구분이 사라져가고, 차이는 더 이상 차별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도주하고 벗어나는 자들이 발을 딛는 곳이므로 특정한 어느 곳이라고도 할 수 없다. 끊임없이 탈영토화되는 영역이 바로 그곳이다.(작가:강은수)
--- p.10
* Exhibition: 나의 대표 전시와 선정 이유
개인전 : “박용석 개인전”, 인사미술공간, 2004
개인전에서 보여준 작업은 크게 세 가지로 이루어졌는데, 첫 번째는 ‘라이터’ 수집이다. 업소 홍보용 라이터는 내가 사람들을 만나면서 무심결에 섞이고 남겨지는 물건이다. 누가 주인인지를 가늠하기 어려운 물건이다. 도시 속을 떠돌아다니는 주인 없는 물건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이렇듯 업소용 라이터는 끊임없이 도시를 떠돈다. 이것은 도시 생활의 단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물건이기도 하다. 두 번째는 ‘도시 안의 도시’ 시리즈로 도시 속에 사용되는 간판에 관한 것이다. ‘뉴욕 조명’, ‘런던 단란주점’, ‘시드니 모텔’ 등을 모아 관광엽서로 만들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이란 도시의 정체가 무엇일까를 역으로 추적하였다. 세 번째는 비디오 작업으로 사소한 소재를 포착하여 사람들의 기억 속에 의미들을 인터뷰하는 것이다. 개인전에서 다룬 소재는 ‘비둘기’였다. 각자 기억하는 비둘기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도시 속에 살고 있는 자신의 아련한 기억을 고백하게 된다. 이런 이유는 비둘기가 도시의 쓰레기를 먹으며 살고 있는 새이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 박용석)
--- p.88~89
* Originality & Identity:
내 작품은 독창적이지 않다. 오리지널리티가 없는 것이다. 아주 오래 전부터 ‘아무것도 창조하지 않는 작가’가 되고 싶었다. 이것은 내가 팝아트로부터 배운 것인데, 팝아트 작품들 중에는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지 않는 익명성을 띤 작품들, 기계적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많았다.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켐벨 수프 작품이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대량생산의 산업 시스템을 풍자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그 작품이 단순한 사회풍자가 아니라 훨씬 복잡한 요소들과 연관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작품의 의미가 변화한 것이다. 나는 이와 같은 것이 작품의 생명력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현대미술이 개념화되어 가는 것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서구에서 개념적인 미술은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매우 제도화되어 있다. 앞으로의 미술은 그와 같이 ‘개념’으로 환원되기 보다는 훨씬 복합적이고 다양한 형태를 띠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일 작가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는 미국 미술의 강력한 영향을 받았지만, 그 배경에는 독일의 회화적 전통이 스며들어 있었다. 또한 리히터는 미국의 즉물적인 팝아트에 독일의 관념론적 철학을 결합시킨 작가라고도 할 수 있다. 리히터의 예는 나에게 항상 많은 참고가 되곤 한다.
나는 개념으로 환원되지 않는 작업, 지나치게 형식 실험적이지 않은 그 어떤 작업을 하고 싶다.
(작가 이동기)
--- p.143~144
* Style & Continuity:
나의 작업은 크게 신세대 대표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벌인 1995-1999년까지의 초기 작업의 시기, 2000-2004년 재충전과 휴지기의 시기, 2005년부터 다시 재개된 새로운 전환기와 성숙기의 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995-1999년까지의 시기는 나에게 맞는 예술언어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찾으며 다양한 소통의 실험을 했던, 작가로서의 트레이닝 시기였다고 생각된다.
나의 첫 번째 개인전은 “빨간 블라우스”전(갤러리 보다, 1995년)이었는데, 내 자신이 살아있는 조각이 되는 총체적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하였다. 또한 ‘빨간 블라우스’라는 미술 대본과 같은 소설을 쓰고, 그 스토리 속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미술관에서의 라이브한 상연을 염두에 둔 영상, 설치, 사운드 작업을 하였다. 그 이후 자연스럽게 ‘인간의 신체’를 통한 표현에 역점을 두게 되었고, 이윰이라는 나 자신을 ‘아티스트 퍼스널 브랜드’로서 어필하게 되었다. 따라서 “살아있는 조각(ium's living sculpture)”(두번째 개인전)은 패션, 예술, TV 미디어의 만남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되었다. 다음으로 CF 프로덕션 제작진들과 함께 제작한 <하이웨이>(세 번째 개인전)에서는 이전 세대와는 차별화된 영상 세대의 퍼포먼스 작업을 추구하였다. 이후에는 음악, 무용 등 크로스오버 장르, 즉 확장된 표현과 소통을 모색하며 ‘이미지 씨어터’라는 그룹을 결성하여, 무대와 관련된 작업을 발표하였다.(문예회관대극장, 1998년) 네 번째 개인전 “매란국죽”을 제작하던 무렵부터 나는 정신적인 것을 넘어서, 치유의 힘과 영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동양적 의미의 캐릭터를 생각하며 샤먼적 캐릭터를 만들어 퍼포먼스하였다.
그러나 2000년 이후 내게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다. 나의 작업을 스스로 성찰해보며, 내 작업이 사람들에게 표면적으로 강렬한 시각적 임팩트를 줄 수는 있겠지만, 그 사람의 내면까지는 스며들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한 사실로부터 오직 나의 자아로만 가득 찬 나의 작업들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는 놀라운 일들이 발생했던 것이다. 나는 언제나 그것을 추구하며 달려왔지만, 그런 작업들은 결국 물질처럼 소모되어지며 결국 내가 원하는 ‘정화의 예술’이 될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런 한계 속에서 나는 예술가로서 발산할 수 있는 진정한 목소리를 얻기 위해 휴지기를 보냈다. 그리고 나 자신으로부터의 엑소더스를 경험하던 시기를 지나, 2005년 제7회 개인전 “감각의 정화”를 통해, 영적 예술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며 예술가로서의 활동을 재개하게 되었다.
(작가 이윰)
--- p.167~168
* Keyword
“hyper-boiled”
소설과 영화에는 ‘hard-boiled’라는 장르가 있다. 감상적인 것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표현하며 도덕적 비판을 가하지 않는, 냉혹하면서도 비정한 장르이다. 흔히 한국에서는 ‘hard-boiled’라고 하면 비인간적이라고 욕을 먹기 쉽다. 특히 잔인한 쪽으로 연결되기 쉬운데, 실제 작품을 보면 오히려 (다소 불합리한 조합 같지만) 명쾌하면서도 시적(clear & poetic)이다. 그러나 특정한 ‘내용’의 측면보다는 이 언어가 주는 어떤 ‘태도’의 차원이 더 맘에 든다. 기존의 이 언어를 살짝 비틀어 내 작업에는 ‘hyper-boiled'라는 말을 만들어서 활용하고 있다. (작가 노재운)
--- p.60
*Influence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와 음악가 아르보 파르트(Arvo P?rt)를 좋아한다. 이들은 가시적인 것 너머의 깊이를 보는 사람들이다. 나는 관습적인 것에 얽매이지 않고 사유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보르헤스는 단편적, 직선적이지 않고 순환적인 논리를 가졌으며, 작은 세계를 통해 넓은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사람이다. 예술가 중에는 존 케이지(John Cage)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Marina Abramovic)의 글들을 학생시절 반복해 읽곤 했다.
(작가 홍영인)
--- p.271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인터뷰 내용
* Artwork : 나의 대표작품과 선정 이유
* Exhibition: 나의 대표 전시와 선정 이유
* Originality & Identity:
다루고자 하는 주제와 표현형식으로서의 예술성 정체성 등의 문제와 관련하여 다른 작가와의
차별성은?
* Style & Continuity:
지속성-앞으로 이와 같은 주제와 양식을 지속적으로 완성해 나갈 수 있는가? 완성해 나갈 것인가?
현재의 완성도는?
양식성-지금 다루고 있는 형식(장르와 특성)과 내용(주제, 컨텍스트)의 일치성 등에 대해, 그리고
이러한 양식이 한국의 현대미술에서 어떠한 지형도를 가지고 있는가?
* Keyword
자신의 작품을 지칭하는 대표적 용어가 있다면, 그 이유?
*Influence
영향 받은 작가(좋아하는 작가)와 이유는?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