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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매혹시킨 불멸의 시인들

세계를 매혹시킨 불멸의 시인들

: 이승하 시인과 함께 떠나는 세계 명시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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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616쪽 | 900g | 153*224*35mm
ISBN13 9788970127255
ISBN10 8970127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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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언어로 조각된 위대한 천재들의 초상
이 한 권의 책은 불꽃으로 만들어진 놀라운 기념관이다. 경이로운 언어로 조각되어 있는 위대한 천재들의 초상은, 존재가 완성할 수 있는 가장 깊고, 뜨겁고, 힘 있는 진실을 건네준다. 나는 믿게 된다. 불꽃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종족이 있다고. 그들의 광휘와 절망, 패덕과 순결, 결곡한 외침을 복원하기 위한 저자의 언어는 창칼과 조각도처럼 날카롭고 뜨겁다. 하지만 그 빛나는 꿈은 이 세계에서 얼마나 자주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버려지는가. 그러나 이 아름다운 책에서 그 어떤 영혼의 신화도 사라지지 않았음을 본다. 늘 진실한 영혼은 생의 존귀함을 알고, 가격을 흥정하는 시장에서 조용히 물러난다. 점점 깊은 곳으로 숨어드는 신성한 샘물처럼. ―허혜정(시인, 문학평론가, 동국대 강의교수)
예리한 통찰력과 섬세한 감식안으로 그려낸 세계시인선
시인 이승하는 시인으로서는 비평가적 시인이요, 비평가로서는 시인적 비평가다. 문학의 다양한 범주적 주제를 두루 포용하는 그의 넓은 포용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또 예리한 통찰력과 섬세한 감식안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승하 시인의 경우 무엇보다 강점이 되는 것은 작품을 대하는 그의 따뜻한 시선이다. 여기 모인 시인들은 대개 궁금하게 여기고 있었지만 막상 알 기회가 흔치 않았던 시인들이다. 예를 들어 가르시아 로르카가 그렇고 장 주네가 그렇다. 이들 시인이 저자의 정치한 필치에 의해 감동적인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나타날 것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성찬경(시인, 예술원 회원, 전 성균관대 영문학과 교수)
동서고금의 시를 널리 전하는 시의 파수꾼
세상에 부지런한 사람이 많지만 이승하 시인만큼 부지런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부지런함만이 아니라 그에게는 산호보다 진한 정열, 교목처럼 굴하지 않는 기백, 진주보다 정결한 순정이 있다. 그러기에 동서고금의 시를 널리 찾아서 읽고 그 참맛을 즐기며 작품과 혼연일체가 된다. 거기서 그치지 아니하고 작품의 신묘한 매혹을 혼자서만 즐길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 널리 알려 매혹의 파문을 일으켜야겠다는 신념을 실천한다. 그런 점에서 그는 사랑을 전하는 선지식이자 보살이다. 그런 여러 가지 덕목이 응집된 결실이 바로 이 책이다. ―이숭원(문학평론가, 서울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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