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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를 바꾼 12가지 씨앗 이야기

우리 역사를 바꾼 12가지 씨앗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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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535g | 180*260*20mm
ISBN13 9788972888673
ISBN10 8972888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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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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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배수원
서울의 산동네에서 태어나 쭉 서울에서만 살았다. 영화, 드라마, 만화책, 남의 일기장 그리고 지하철에 붙어 있는 광고지까지 무엇이든 보는 것을 좋아한다. 대학에서는 경제학과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동양일보 신인문학상(동화)을 받았다. 어린이책 만드는 일을 오랫동안 했고, 언젠가는 어린이들이 와글와글한 놀이공원을 만드는 게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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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묵을 들이라.”
다시 한 번 태종이 말했습니다.
잠시 뒤 환관이 종이와 먹을 가져오자 태종은 밤을 새워 쌀 미(米)자를 수백 자나 썼습니다. 그날 밤 태종이 쓴 글자를 모아 밥을 지으면 굶주린 백성들이 모두 밥 한 그릇씩 먹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아,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할 수 없다더니 그 말이 틀리지 않도다. 내 조금이라도 백성들의 어려움을 돕고자 하나 하늘이 돕지 않으니 그 일을 어찌 할 수 있으리오.’
태종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꼬끼오!”
먼 곳에서 첫닭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태종의 침소에는 태종이 손수 써내려간 쌀 미(米) 자를 쓴 종이가 수북했습니다. 태조는 자신이 쓴 글자들이 모두 쌀이 되어 백성들의 주린 배를 채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긴 밤을 하얗게 새운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쌀 미(米)자가 여덟 팔(八)자가 두 개 합쳐진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그 의미가 볍씨를 뿌려 그것이 밥이 되기까지 농부가 여든여덟 번의 손을 거쳐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1년 내내 더운 지역에서 자라야만 하는 벼를, 사시사철이 분명한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부들의 부지런한 손길이 있어야만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씨앗, 벼】중에서-


“여기 계셨군요. 전하. 아침은 드셨습니까?”
언제나 상냥한 손탁 여사는 고종의 외로운 도피생활 중의 유일한 말벗이기도 했습니다.
“아, 손탁 여사. 어서 들어오시오.”
“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하고 계십니까? 제가 노크하는 소리도 못 들으시고…….”
“아, 그랬습니까? 뭐…….”
고종은 뒷말을 얼버무리고 말았습니다.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이 나라 조선이 어떻게 이 험한 시기를 극복해 가야 할 것인지, 또 자신은 앞으로 어찌 되는 것인지,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 지가 벌써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고종의 얼굴은 수척했습니다. 누구라도 고종이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수는 없었지요. 하지만 손탁 여사는 짐짓 모르는 척 미소를 띠며 말했습니다.
“전하, 제가 기분이 좋아지는 차를 한 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처음 드시는 차일 듯합니다.”
“차 말이오? 녹차는 자주 마시오만.”
“커피라고 합니다. 향이 아주 독특하지요. 머리가 맑아지실 것입니다.”
손탁 여사는 옆방으로 가더니 잠시 뒤 하얀 찻잔 두 개와 뜨거운 물이 든 주전자를 쟁반에 담아 들어왔습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문화를 전해준 씨앗, 커피】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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