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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큰 사상가 함석헌 선생

민족의 큰 사상가 함석헌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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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90쪽 | 69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5652747
ISBN10 893565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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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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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함석헌기념사업회
씨알 함석헌 선생에 의하여 제창된 씨알 사상을 연구 · 계승 · 발전시키며, 씨알의 참여를 통하여, 민족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1989년에 창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류혜숙 ruru100@yes24.com
워드 프로세서가 자격증 구실도 하던 시절, 그래도 300타 이상은 쳐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 한메타자 연습에 열심일 때가 있었다. 윤동주의 `서시'를 얼마나 빨리 치는가가 가장 큰 검정이었지만 부호가 많이 들어 있는 글을 익히려고 `들사람 얼'을 연습하곤 했다.

당시에는 그 글이 함석헌의 유명한 글임을 잘 몰랐다. 초나라 왕의 부름을 거절한 장자, 광무제의 친구 자릉의 기백, 알렉산드라 대왕 앞에서 당당한 디오게네스 등 들사람들의 청렴하고 깨끗한 삶을 이야기하는 다양한 일화였지만, `들사람 얼'이야말로 함석헌 사상의 핵심임을 알지 못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민권운동가, 종교사상가, 문필가로 불리는 함석헌은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로 추앙 받고 있는 동시에 실패한 이상주의자로 평가되기도 한다. 그러나 민중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항상 추구하는 삶을 살았던 그가 한국 근현대사에 미친 영향력은 그에 대한 수십 편의 연구 논문과 서적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함석헌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그의 삶과 사상을 다룬 다양한 책들이 출간되었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은 함석헌 사상에 대해 역사, 환경, 종교, 문인 등 다각도로 조명한 연구 논문들을 싣고 있다. 그가 주창했던 씨알사상과 평화정신,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열망과 종교적 다원주의 등을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세히 살펴본다.

물론 함석헌 기념사업회에서 출간한 책인 만큼 제목처럼 함석헌을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로 전제하여 연구·조명하고 있고, 따라서 책의 내용은 일종의 찬양 역시 전제한다. 그러나 위대한 민족 지도자로서의 함석헌을 이해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되는 책이다.

동시대의 인물이 전국민적으로 존경 받는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타계한지 10여년이 지난 오늘날 규모 있는 기념 행사들이라 하더라도 보통 국지적으로 열리지만 몇 백년 후 그가 우리 역사에서 제대로 자리매김한 후에는 좀더 많은 자리를 차지할 것임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물론 그러려면 함석헌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다양한 이해가 계속 시도되어야 하며, 그 와중에 이 책 역시 하나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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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함석헌을 일컬어 '그는 기독교인이 아니라 종교사상가'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함석헌의 종교적 보편주의에 입각한 기독교관은 분명히 정통보수적인 색채가 짙은 기독교관과 충돌의 요소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면에서 근본주의적 한국 기독교인들 중에선 함석헌을 '비기독교인'으로조차 보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 함석헌은 기독교에 대한 그의 종교적 보편주의 입장을 이렇게 이야기한 바 있다. "나는 진리가 기독교에만 있다고는 믿지 않습니다. 진리는 어느 한 개인이나 한 집단에 의해서만 절대적으로 독점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위의 이야기에 비추어 우리는 함석헌을 비기독교인으로 규정할 수 있을까? 1988년 그의 미수(米壽) 생일잔치 자리에서 함석헌은 공개적으로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이렇게 고백한 바 있다. "내 주님이라면 예수님밖에 더 있나요……."

필자 또한 기독교인으로서 함석헌을 기독교인으로 본다. 필자는 기독교인을 삼위일체론이나 속죄론, 육체부활론 등의 교리를 타인에게 주장하는 사람으로 보기보다는 예수의 정신을 가지고 '지금 여기서' 예수가 그랬던 것처럼 사회정의나 이타주의에 입각한 삶을 사는 사람으로 규정한다. 필자는 또한 기존의 기독교 교회만이 예수의 정신을 인류에게 드러내 보이는 매체가 아니라고 본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예수의 정신이 대자연이나 위대한 예술품, 혹은 사회정의를 위한 투쟁 등을 통해서 드러나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pp.18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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