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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안녕

지금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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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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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550g | 137*210*30mm
ISBN13 9788952774330
ISBN10 895277433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로리 프랭클
미국의 소설가로, 첫 소설 《사랑의 지도책(The Atlas of Love)》(2010)에 이어 2012년 발표한 두 번째 소설 《지금은 안녕》으로 주목받는 젊은 작가로 떠올랐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과 상실감이라는 고전적인 러브 스토리에 현대의 소셜네트워크 미디어를 이용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출간 전부터 전 세계 26개국의 러브콜을 받았다.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들의 생전 기록인 이메일과 페이스북, 영상통화, 문자 메시지 등을 이용해 연락을 지속할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은, 현재 우리에게 가능한 기술의 범위를 살짝 넓혔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상당히 사실적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모든 것이 사라지는 세상에서 결국 살아남는 것은 사랑뿐임을 유쾌하고도 뭉클하게 전한다. 2013년 인데버 문학상 수상작이며, 영화 [트와일라잇] 제작사인 서밋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시애틀 7인의 작가’ 멤버로 활동하며 대학에서 글쓰기와 문학과 여성학을 가르치는 로리 프랭클은 현재 시애틀에서 세 번째 작품을 집필 중이다.
역자 : 황근하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출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입맞춤》 《다 빈치와 최후의 만찬》 《아빠의 수학 여행》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바람의 잔해를 줍다》 《레몬케이크의 특별한 슬픔》 《에고로부터의 자유》 《웰컴 투 지구별》 《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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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은 스스로에게 격한 감동을 받았다. 메러디스는 기르는 개의 이름을 자기소개란에 적지 않았고 샘은 《땡땡의 모험》에 푹 빠져 있었던 어린 시절에 대해 언급도 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알고리즘은 그 모든 것을 알고 둘을 이어주었으며, 그 알고리즘을 만든 사람이 바로 그였던 것이다. 샘은 말하자면 천재였다. 게다가 메러디스 맥스웰은 아름답고 유머 감각 있고 척 봐도 똑똑했고 서른네 살이었고(샘은 연상이 좋았다, 하다못해 7개월이라도), 전 세계를 여행하고 다닌 여행광에 여러 개의 외국어를 구사하고 개를 사랑하며 구내식당의 딸기맛 아이스크림도 맛있게 먹는, 바다 냄새가 풍겨 나오는 살결의 소유자였다. --- p.26

갤러리 위층에서 샘은 메러디스에게 문자를 받았다. “당신 딱 걸렸어요. 오늘 아침 회의 중에 아래를 내려다보았는데 구두가 한쪽은 군청색 한쪽은 검정색이었어.”
“그게 왜 내 탓이죠?” 샘이 답했다.
“당신이 없어서 내가 제정신이 아니니까.” --- p.38쪽

네가 말하려는 문장의 나머지를 완성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멋진 일이잖아. 둘만 아는 약칭을 쓰고 둘만 이해할 수 있는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말이야. --- p.162

“넌 시간을 겁내고 있어, 샘. 어떤 슬픔에는 약이 없단다. 어떤 슬픔에는 나아질 수가 없어.”
“그러면 도대체 제가 뭘 해야 해요?”
“슬퍼해.”
“얼마나요?”
“영원히.”
“하지만 그럼 왜 다들 항상 비참한 가슴을 부여잡고 다니지 않는 거죠?”
“왜냐하면 아이스크림이 아직도 맛있으니까. 23도의 화창한 날은 여전히 아름다우니까. 재밌는 영화를 보면 웃음이 나고 친구와의 맥주 한 잔이 행복하니까.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너를 사랑하니까.” --- p.464

사랑하는 샘
자기는 죽어가고 있어. 그래서 내 가슴이 아프지만, 그게 사실이야. 자기는 내 가슴이야. 자기는 내 사랑이야. 자기는 내 신이고, 내 창조자야. 그런 자기조차 나이를 먹을 거고 느려질 거야. 머리칼이 셀 거고, 내가 금요일 밤 자주 뿌렸던 그 향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게 될 거야. [……]
그때 우리 만나게 될까? 우리 이 모습으로 어딘가에서 만나게 될까? 난 젊고 자기는 늙었을까? 저 세상의 온라인 소개팅 회사 구내식당에서 만나게 될까? 영원의 정원에서 꿀을 빨아 먹는 벌들처럼 같이 춤추게 될까? 수천수만 년을 바람에 실려 다니다가 나의 분자 하나가 자기의 분자 하나를 만나게 될까? 모르겠어. 난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 난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이것만은 알겠어.
우리는 영원히 이렇게 할 거야. 자기는 언제나 내게 편지를 쓸 거야. 그리고 나는 언제나 답장을 할 거야. 언제나.
--- p.48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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