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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풍덩!

똥이 풍덩!

: 남자

[ 스폰지 양장 ] 비룡소 아기 그림책-0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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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쪽 | 249g | 185*183*15mm
ISBN13 9788949180755
ISBN10 894918075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세희
고려대학교에서 가정교육학과 신문방송학을 함께 전공하였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역서로『회색 늑대의 눈』이 있다.
저자 : 알로나 프랑켈
독특하고 친근한 글과 그림으로 유명한 작가로, 꾸준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토요일 아침』『편지 책』『머리부터 발끝까지 여행해요』『하얀 코끼리 가족』등 30여 권의 책을 펴냈으며, 이 책들은 대부분 영어, 스페인어, 독어, 일어, 아랍어, 중국어 등으로 옮겨져 출간되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고현진 (nica924@yes24.com)
1975년 히브리어로 처음 발표된 이 책은 저자인 알로나 프랑켈이 아들의 배변 훈련을 돕기 위해 직접 쓰고 그린 책입니다. 아이가 기저귀를 벗고 변기를 혼자 사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재미있고 현실감있게 표현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남자, 여자 편으로 나뉘어진 이 책은 아이 이름과 머리 모양만 다를 뿐, 안의 내용과 그림은 똑같습니다.

마치 아이들이 그린 그림인 듯 머리-몸-다리 세 부분으로 동글동글하게 그려진 주인공 꼬마들이 엄마에게 "머리가 생각하라고 눈은 보라고..." 있는 것처럼 '작은 구멍'에서 똥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어느 날 아이가 변기를 선물로 받고 스스로 똥을 누어 보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변기 밖에 떨어뜨리고 말지요. 그래도 엄마는 혼을 내거나 부러 간섭을 하지 않습니다. 아이 스스로 하도록 맡겨 두지요.

마침내 혼자서 변기에 앉아 똥을 누는 데 성공한 아이가 활짝 웃기까지 얼마나 힘든지를 묘사되는 말이 참으로 재밌습니다. "나왔나? 아직. 나왔나? 아직도. 나왔나? 아직아직."이 자그마치 11줄이나 반복될 만큼 아이 스스로 변기에 똥을 '풍덩' 빠뜨리는 일이 힘든가 봅니다.

아이들 배변 훈련에 대한 책일 뿐인 이 책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또다른 이유는 똥오줌을 가리라고 부모가 강요하거나 실수를 했다고 야단치거나 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그저 아무 말 없이 지켜보고 잘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지요. 스스로 변기에 똥을 '풍덩' 빠뜨리는 데 성공한 경험을 한 아이는 다른 일도 잘할 수 있으리란 자신감을 갖게 되고, 그 자신감은 아이의 일생을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이 되겠지요.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용이한테는 너랑 똑같은 몸이 있어. 몸에는 꼭 필요한 곳들이 있지.

머리는 생각하라고 눈은 보라고 귀는 들으라고 입은 먹고 말하라고 손은 놀때 쓰라고 고추는 오줌누라고 다리는 걷고 달리라고 엉덩이는 앉으라고 있지.그리고 여기, 작은 구멍이 보이니? 이 구멍은 똥이 나오라고 있는 거야.
--- p.
앗 ! 나왔다!
오줌이랑 똥이 나왔어!

엄마! 이것 봐요!
변기 안에
오줌이랑 똥이 있어요!

용이와 엄마는 변기를 들과 화장실에 갔어.
그리고 화장실에 있는 큰 변기 안에다
용이의 오줌과 똥을 버렸지.

"잘가, 오줌아. 잘가, 똥아'
용이가 말했어.
--- 본문 중에서
모자인가?
아니, 모자가 아니야.

고양이 밥그릇인가?
아니, 고양이 밥그릇이 아니야.

꽃병인가?
아니, 꽃병이 아니야.
--- p.13-16
그런데 어느날,
용이는 똥이 막 나오려고 하는 걸 느꼈어.
그래서 얼른 달려가 변기 위에 앉았지.
나왔나?아직. 나왔나?아직도.나왔나?아직아직..............
앗!나왔다!
오줌이랑 똥이 나왔어!
--- p.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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