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외모에서 중요한 것은 얼굴이 아니다

여자들이 남자 외모를 본다고 했을 때 대부분 사람이 떠올리는 것은 잘생긴 남자를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세상에 잘생긴 남자를 싫어할 여자는 없다.
근데 얼굴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그것은 바로 남자의 키다. 예전에 어떤 TV 프로그램에서 900명의 여자를 만났다는 한국판 카사노바를 본 적이 있는데 이 사람은 자신이 슈렉같이 못생긴 외모를 가졌는데도 자신만의 연애 기술로 수많은 여자를 만났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다. TV에 나온 모습을 보니 그 사람 말대로 얼굴은 보통 남자보다는 못생긴 편에 속하였다.

사람들은 그 사람이 대단한 연애 기술을 가져서 수많은 여자를 유혹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여기에는 대단한 함정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그 남자의 키가 187cm라는 것이다. 그 정도 키면 남자로서는 거의 상위 3%에 해당하는 큰 키다. 결국 이 남자가 수많은 여자를 만날 수 있었던 비결은 연애 기술이 좋아서가 아니라 큰 키로 자신의 외적 매력을 어필하였다는 게 결정적인 원인이라는 것이다.

남자의 키처럼 확실하고 절대적인 기준을 가진 것도 없다. 얼굴이나 패션 스타일은 수치화될 수 없기 때문에 똑같은 얼굴을 보더라도 사람마다 호감도는 다르게 표현된다. 물론 원빈처럼 절대적으로 잘생긴 사람의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며 사람에 따라서는 원빈 얼굴을 좋아하지 않는 여자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키는 정확하게 수치로 잴 수 있으므로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나오기가 매우 힘들다.

남자의 키는 여자에게 많은 점을 어필해 준다. 원시시대부터 키 큰 남자는 사냥과 싸움에 유리했으므로 여자의 생존과 번식에 많은 영향을 주며 현대에 와서도 이것은 크게 변함이 없다. 이제껏 필자가 만나본 연애 고수들 중에 유난히 키 큰 남자들이 많았다는 사실은 남자의 키가 여자를 만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조건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만나는 여자에 따라 남자의 등급이 결정된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이지만 세상 사람들 모두 자신만의 등급을 가지고 있다(세상 사람들은 모두 평등하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기회의 평등이고 인권 앞에서의 평등이지 그 외의 것은 절대 평등할 수 없는 것이 이 세상의 이치다).
사람들은 어떻게 사람이 물건도 아닌데 등급을 매기느냐 하지만 현실에서는 엄연히 사람마다 각자의 등급이 정해져 있으며 고 등급에서 저 등급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물론 이것을 나누는 정확한 기준은 없다. 등급을 매기는 정확한 기준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수치상으로 표현이 가능한 성적이나 키, 몸무게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수치상으로 매길 수 없는 사람마다의 등급은 엄연히 존재하며 그것을 우리 모두 부정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남자의 직업이 한 명은 대기업 사원이고, 다른 한 명은 공사장에서 일당을 받는 인부라고 가정했을 때 당연히 대기업 사원이 공사장 인부보다는 높은 등급을 가진 남자라고 말하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처럼 수치로 정확하게 매길 수는 없지만 이 세상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등급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외모나 직업, 학력, 재력, 주변 환경 등 등급을 매길 수 있는 기준들은 매우 다양한데 이런 것이 모두 반영되어 한 사람의 가치와 등급을 나타내게 된다.

이런 등급을 매기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여자의 경우 외모이며, 남자의 경우는 직업이다. 그런데 결혼이 아닌 연애를 할 경우에는 남자의 경우 직업도 중요하지만 외모의 중요성도 같이 가지고 가는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는 결혼한 남자는 부양의 의무가 크기 때문에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충분한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을 가졌다면 남자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애일 경우 직접적인 부양의 책임은 없기 때문에 결혼보다는 외모의 비중이 직업보다 훨씬 더 높게 평가된다.
이처럼 연애에 있어서 남자의 외모는 정말 중요한데 자신의 외모 등급에 따라 만날 수 있는 여자도 정해져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예를 들어 남자가 5점짜리 외모를 가진 남자면 5점 이하의 외모 등급을 가진 여자를 만나는 것이 일반적이며, 6~7점의 여자를 만나는 것은 어렵다. 더구나 그것을 뛰어넘어서 8~9점의 여자를 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게 현실이다(자신의 외모 등급을 훨씬 뛰어넘는 ‘넘사벽’의 여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남자도 보통 남자는 따라올 수 없는 넘사벽의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개그맨 이상으로 재미가 있다든지, 막강한 재력이 있다든지 하는 것 말이다).

보통은 남자가 5점이면, 5점짜리 여자를 만나는 것이 맞다. 그런데 남자가 7점인데 5점짜리 여자를 만나는 사람이 있다. 분명히 남자가 외모도 나쁘지 않은데 왜 자신보다 낮은 등급의 여자를 만날까? 그것은 바로 높은 등급의 여자에 비해 작업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쉬운 여자를 만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나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나보다 등급이 떨어지는 쉬운 여자를 만날수록 더 이상 나의 등급은 유지되지 않으며 나도 같이 낮은 등급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으로 자신이 등급이 낮은 남자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된다.

이것은 비단 여자를 만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것에도 적용된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내가 정말 전교 1등을 하고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공부 실력을 갖추었는데 그것을 마다하고 지방의 유명하지도 않은 이름 모를 대학에 가서 공부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결국 자신의 능력과 실력에 따라 자신의 위치가 정해진다는 것이다. 내 능력이 대통령이 될 수 있다면 되는 것이고, 아무런 능력이 없으면 백수로 지내는 것처럼 자신이 얼마만큼 할 수 있는가에 따라 직업도, 만나는 여자도 정해지는 것이다.

자신보다 낮은 등급의 여자를 만나면서 내가 여자 만나는 데 실력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한 착각이다. 그런 행위는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로서 자신의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억하자. 내가 어떤 직업을 갖느냐에 따라 나의 가치가 결정되듯이 내가 어떤 여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나의 가치가 결정된다. 쉬운 여자를 만나면서 일부러 나의 높은 가치를 떨어뜨리지 말기 바란다.


30대 여자가 20대 여자보다 쉬울 거라는 생각은 착각

일반적으로 30살 이상의 남자들은 나이 어린 여자보다 나이 든 여자가 더 만나기 쉬울 거라고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20대 여자가 30대 남자를 나이 차가 많이 난다는 이유로 꺼릴 거라는 생각은 상식에 가깝다. 더구나 10살 이상의 차이가 날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은 과연 맞는 말일까? 틀린 말이다. 20대 여자보다 30대 여자 만나기가 훨씬 어렵다. 왜 그럴까?
우리가 어릴 적 모습을 한번 상상해 보자. 우리는 20대 초반에 아직 사회 경험도 없고, 연애 경험도 없는 무지한 상태에서 대학 생활 혹은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이때는 모든 것이 다 처음이기 때문에 신기하기만 하고, 세상을 좋은 쪽으로만 바라본다. 아직 세상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성인이 되면 여러 가지 좋은 일과 안 좋은 일을 거치면서 세상에 대해 오픈 마인드보다는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러다 보니 20대 초에는 누구를 만나든 만나는 사람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두루두루 친구를 사귄다. 그러나 점점 성인이 될수록 세상에는 결코 좋은 사람만이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처음 만나는 사람은 한 번쯤 의심하기도 하고 만남에 대해 보수적이 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0대 여자들은 아직 세상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기 때문에 작은 것 하나에도 감동받으며 감사할 줄 알며 남에게 베푸는 인정도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30대가 되면 이러한 순수성은 사라지고 세상의 현실을 자꾸 바라보며 남과 비교하고 남자들의 작은 호의나 선물에는 큰 만족을 하지 못한다. 마치 그것을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또한 남자보는 눈도 점점 까다로워져, 어릴 적에는 남자의 1~2가지 면만 바라보고 좋아했다면, 나이 들수록 이성에 대한 조건이 10가지, 20가지로 늘어나 많은 남자가 다가와도 수많은 조건을 내세우며 남자들의 대시를 거절한다.

『대한민국 미녀 유혹의 비밀』, 『여자를 유혹하는 데이트 코스 83』에 이어<br/>드디어 세 번째 책 『픽업아티스트 연애의 비밀』을 출간하게 되었다.<br/> <br/>이 책은 기존의 연애 기술서와는 다르게 이제까지 남자들이 연애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을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설명해 놓았다. 또한 픽업아티스트의 세계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제까지 필자가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수집한 정보들을 근거로 정확하게 한 치의 거짓 없이 자세히 설명했다.<br/> <br/>많은 남자가 연애에 대해서 잘못된 환상을 가지고 있으며, 특별한 노력 없이 자신도 언젠가는 좋은 여자를 만나 행복한 연애 생활과 결혼 생활을 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는다.<br/><br/>하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환상이 가득 찬 희망일 뿐이며 현실은 절대 우리가 생각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 또한 어릴 적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온 한 사람이었다. 연애에 대해, 여자에 대해 잘못된 상식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야 제대로 연애를 할 줄 아는 연애 강사로 성장하게 되었다.<br/> <br/>좋은 사람을 만나 연애를 한다는 것은 결코 노력 없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수많은 노력과 희생이 있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무언가 쉽게 이루어지는 길을 찾는다면 그것은 올바른 길이 아니다. 나쁜 사기꾼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는 지름길로 가는 것이다.<br/><br/>당신이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해야 한다. 우리가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기술을 습득하듯이 연애라고 해서 별다르지 않다.<br/><br/>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좋은 사람을 만나 연애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빠른 길을 찾을 수 있다면 필자로서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 될 것이다.<br/><br/>아무튼 이번 책도 수많은 고민 끝에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으니 마지막 장까지 천천히 읽어보길 바라며, 끝으로 이 책을 선택해 준 독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br/> <br/>암스 대표 일루시온<br/>- 본문 [시작하며] 중에서<br/><br/><b>출판사 서평</b><br/><br/>이 책은 여자를 만나는 데 있어서 어떠한 거짓도 담고 있지 않으며<br/><br/>오로지 진실만을 전달하고 있다. 그러한 진실이 여러분의 환상을 깨트렸다고 해서<br/><br/>절대 실망할 필요는 없다.<br/><br/>오히려 여러분들은 빨리 환상을 깨트렸기 때문에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br/><br/>여자를 유혹하는 올바른 방법에 다가설 수 있다.<br/><br/>필자는 항상 말한다.<br/><br/>여자를 유혹하는 것은 세상 어떤 것보다 어려운 일이라고.<br/><br/>쉽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것이다.<br/><br/>이 책을 읽는 당신도 경험하지 않았던가.<br/><br/>여자를 만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br/><br/>그렇기에 이 책을 집어든 것이다.<br/><br/>여자가 없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br/><br/>당신도 여자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면 얼마든지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다.<br/><br/>포기하지 않으면 된다.필자는 뛰어난 연애기술을 가졌다고 평가받지만<br/><br/>아직 여타 고수들에 비하면 실력이 한참 모자라기에 지금도 고수가 되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린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