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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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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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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4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334g | 규격외
ISBN13 9788973251339
ISBN10 897325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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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제임스 M. 볼드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컬럼비아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한 후 독일로 유학을 떠나 베를린 대학·라이프치히 대학에서 공부했다. 1889년 캐나다 토론토 대학 철학 교수, 1893~1903년 프린스턴 대학 심리학·철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심리학 연구소를 세웠다. 아동 심리 연구에서 출발, 인격의 형성 과정을 밝혀 미국 사회심리학의 기초를 다졌다.
그는 특히 청소년의 지적 발달에 도움을 주고 그들에게 참된 인성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세상에 회자되던 용기와 꿈, 창조와 교훈, 지혜와 감동을 주는 이야기들을 모아 책으로 발간,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말년에는 유럽으로 건너가 프랑스 파리에서 살았으며 1934년 그곳에서 사망했다.
저서로는 『아동과 인종의 정신적 발달』(1896) 『정신 발달의 사회적·윤리적 해석 』(1898) 『심리학 편람』(2권, 1889~91)『사고와 사물―발생 논리학』(3권, 1906~1911) 등이 있다.
역자 : 전옥령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언론에 르포, 콩트, 연극 평 등을 발표하다 1990년 뉴욕으로 이민, 모던아트디자인 그룹의 수석 디자이너로 근무. 현재는 귀국하여 출판기획 업무를 맡고 있으며 다수의 일간지, 주간지, 월간지, 전문지, 사외보 등에서 르포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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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피시아스라는 청년이 폭군 디오니시우스가 싫어하는 일을 저질렀다. 그 죄로 그는 감옥에 끌려갔고 곧 처형 날짜가 정해졌다. 죽기 전에 그는 먼 곳에 있는 부모님과 친구들을 꼭 한 번 만나고 싶었다.
“제발 고향에 돌아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라도 할 수 있도록 잠시만 풀어 주십시오. 그 뒤에는 돌아와 목숨을 내놓겠습니다.”
폭군은 그를 비웃었다.
“네 약속을 어찌 믿을 수 있겠느냐? 너는 나를 속여 목숨을 구하려는 것뿐이다.”
그때 다몬이라는 청년이 벌떡 일어나 말했다.
“왕이시여! 소중한 벗 피시아스 대신 저를 감옥에 가두시고 그가 주변 일을 정리하고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저는 피시아스가 돌아온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는 약속을 어긴 적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왕께서 정해 주신 날짜에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때는 제가 대신 죽겠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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