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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헬멧
서유리 글 / 기연희 그림 | 머스트비 | 2015년 08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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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50g | 152*220*20mm
ISBN13 9788998433789
ISBN10 899843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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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서유리
서울에서 태어났고, 성남의 작은 마을에서 작가의 꿈을 꾸며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덩어리 선생님》으로 2010년 MBC 창작 동화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어요. 현재 교육 현장에서 독서, 토론, 논술을 지도하며 다양한 동화와 논술 교재를 집필하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 『우리 언니 해 줄래?』, 『덩어리 선생님』, 『도와줘, 오똑맨! 재미난 일기 쓰기』, 『핵심어 한국사 1, 2, 3』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기연희
대전에서 태어났고.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어요. 열네 살이 되자 만화 그리는 일을 천직으로 받아들였어요. 백 권이 넘는 어린이 학습, 교양, 역사 만화 제작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어린이용 웹툰을 기획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빈대 가족』, 『홍길동 과학대전』, 『테일즈런너 고고싱』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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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년 지구는 정말 위태로운 별이 되었어요. 살기 좋고 아름다웠던 푸른 지구는 잊힌 지 오래예요. 현재 지구는 푸른 것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어두운 별로, 이곳저곳 어디나 어두침침한 건물들뿐이에요. 오직 컴퓨터 가상 화면으로만 싱그러운 자연이 숨 쉬는 지구를 만날 수 있어요. 그나마 나무가 있는 곳은 나라에서 관리하는 산소 공장과, 귀동이가 사는 에메랄드 성뿐이지요. 산이라는 것이 없어진 지는 백 년도 더 됐어요. 사람들이 살 만한 곳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나마 살 수 있는 곳으로 다들 몰리다 보니, 주거 공간이 턱없이 모자랐어요. 그래서 산을 모조리 밀고 아파트를 세운 거예요. 결국 산소가 부족해졌고, 사람들은 나라에서 나누어 주는 산소로 살아가고 있어요. 이게 바로 ‘산소할당제’라는 제도이지요. 한 달에 한 번씩, 한 달 동안 쓸 산소를 나라에서 나눠 주지만, 그 양은 겨우 최소한의 외부 활동만이 가능한 정도에 불과해요. --- p.16-17

“어머, 쟤 좀 봐! 헬멧도 없이 어딜 가는 거야? 정말 겁도 없네.”
기분 좋게 등교하고 있는 귀동이의 눈에도 산소헬멧 없이 어디론가 급히 달려가는 한 아이의 모습이 들어왔어요.
“저러다 큰일 나려고 헬멧도 없이 다니다니, 쯧쯧.”
엄마는 안타깝다는 듯이 혀를 끌끌 찼어요. 그 아이는 약봉지 하나를 손에 꼭 쥔 채 뛰어가고 있었어요. 가끔 기침을 하긴 했지만, 아무 상관없다는 듯 앞만 보고 달리고 있었지요. 마치 가상 경마 게임에 나오는 경주마를 보는 것 같았어요. 귀동이는 난생처음 보는 광경이라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왜 산소헬멧도 없이 돌아다니는 건지, 약봉지에는 무슨 약이 들었는지, 어디로 그렇게 급하게 뛰어가는 건지, 모든 것이 궁금했지요. 그러던 중 어느새 학교에 도착했어요. --- p.55

“야, 저기 구멍 엄귀동 아니냐?”
“어디, 어디? 어, 맞네. 느림보 루저 엄귀동.”
“저런 구멍이 속한 팀이랑 결승을 치뤄야 한다는 말이야? 아, 이거 자존심 상하는데.”
“야, 엄귀동! 우리 팀에서 잡일이나 하다가 그런 허접스러운 팀에 들어가서 주전하니까 좋냐?”
“너 같은 멍청이 구멍이 주전이라니, 힘찬 축구부 실력은 보나마나겠네!”
왕실 축구부원들은 귀동이를 놀려대기 시작했고, 귀동이는 구멍이라는 말을 듣자 얼굴이 새빨개졌어요. 안절부절 못하던 귀동이는 마침내 경기장 밖으로 나가려고 돌아섰지요. 민식이와 정우는 이를 눈치채고는 귀동이를 얼른 붙잡았어요.
“쟤들 말 신경 쓰지 마! 귀동아, 너 멍청이 구멍 아니야. 우리 팀 최고의 수비수야.”
“엄귀동, 저런 왕싸가지들한테 또 주눅 들었냐? 그러면 너 진짜 멍청이 구멍 되는 거야. 보여 주자. 누가 진짜 구멍인지!”
민식이와 정우가 귀동이를 붙잡으며 말했고, 귀동이는 아이들의 진심 어린 눈을 바라보더니 이내 마음을 다잡았어요.
“응, 보여 주자. 누가 멍청이고 구멍인지. 다들 고마워.”
--- p.16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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