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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의 정치학

보좌의 정치학

: 우리가 몰랐던 국회 보좌관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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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606g | 153*225*30mm
ISBN13 9791185589015
ISBN10 118558901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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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진수
1961년 포항에서 태어났다. 강의실보다 학보사를 더 많이 ‘다니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마포 도화동 철거촌에서 빈민운동을 시작했다. 그때 인연을 맺은 고(故) 제정구 선생이 국회의원이 된 후 1994년에 보좌진 생활을 시작, 1999년부터 김부겸, 2012년부터는 최원식 의원실에서 일했다.
2012년 19대 총선 당시, 3선이던 김부겸 의원과 대구로 내려가 지역주의의 벽을 넘기 위해 애썼지만 40.4% 득표로 패배했다. 그 패배의 책임을 마저 지기 위해 최근 22년간의 보좌관 생활을 접고, 다시 김부겸 전 의원의 선거를 준비 중이다.
보좌관을 하면서 시작한 늦깎이 공부로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석사를 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경향신문,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국회 의회발전연구회 등에서 국회 보좌관의 역할과 현실정치에 관해 강의했다. 이메일 binary132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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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총칼을 들지 않은 전쟁이다. 의원회관은 전장(戰場)이다.
승부가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이기는 것보다 다행스러운 것은 없고, 지는 것보다 비참한 것은 없다. 이기고 지는 게 수시로 일어나는 곳이 국회다. 모든 국회의원은 4년마다 지면 죽는 전투에 나서야 한다. 승부와 생사가 교차하는 전장에 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보좌진은 문사가 아니라 무사가 되어야 함을 뜻한다. 여기가 우아하게 고담준론을 나누는 선비의 사랑채가 아니라, 가슴 속에 각자 비수를 숨기고 다니는 ‘비정한 거리’라는 점을 늘 기억해야 한다.
---「1부 1장 ‘의원 회관은 전장이다」중에서

그들의 권력욕은 따라서 부정적으로 묘사되거나 비난받을 거리가 아니라, 우리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그의 건강함의 증거이자 덕목이다. 정치인의 권력욕을 우리는 자극하고 촉구해야 한다. 그것이 대의민주주의라는 제도 하에서 국민의 대표인 그들을 기득권층으로 살아가게 하지 않는 가장 현실적인 길이다.
---「1부 3장 ‘의원과 보좌진의 관계」중에서

의원은 회의가 아니라 그냥 지시를 하게 해야 한다. 보좌진들을 다 불러놓고 하든, 수석보좌관만 불러서 하든 지시할 것이 있으면 지시하면 된다. 대신 회의는 의원이 없는 회의를 해야 한다. 그래야 보좌진들이 편하게 자기 의견을 내놓을 수 있다. 이 때 보좌관은 의원의 지시 사항의 취지와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해 회의에 내놓아야한다. 단순히 자신이 들은 지시를 그대로 옮기는 게 아니라 지시 내용을 해석하고 보완 설명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회의를 운영해야 자발성이 우러나온다.
---「2부 1장 ‘의원실의 생명은 팀워크」중에서

계파는 본질적으로 사익을 위한 조직이다. 어쩔 수 없다. 단, 계파로 권력을 취했으면 그걸 공익을 위해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도랑을 치거나 마당을 쓰는 공공재의 공급이 있을 때, 잡아가는 가재나 주워가는 돈이 용인되는 법이다.
---「2부 3장 」중에서문제는 계파관계다」중에서

둘째, 언론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 소위 ‘언론 플레이’와 경계선이 모호하지만, 언론 홍보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언론 플레이와 달리 거짓이나 그럴듯한 얘기를 꾸며 상대를 공격하거나 자신을 방어하는 경우로, 흔히 마타도어라 부른다. 언론을 도구로 삼아 마타도어를 뿌리게 되면 언젠가는 반드시 언론으로부터 되갚음을 당하게 되어 있다
---「2부 4장 」중에서홍보와 공보」중에서

의원들이 대정부질문 형식이 갖는 한계를 모른 채, 의욕만 앞세우더라도 보좌관은 흔들리지 말고 주장해야 한다. ‘대중의 눈높이에서, 간단명료하게, 사태의 핵심을 집어내어,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소리를 들려주는 연설이 대정부질문이다. 즉 대정부질문은 대국민연설이다」중에서.
---「2부 5장 」중에서대정부질문은 대국민연설이다」중에서

물을 수 있다는 자체가 권력이다. 입법부인 국회가 행정부에게 유일하게 우월적 지위에 서는 경우가 딱 하나 있다. 상임위 회의장에서 장관을 상대로 의원이 질의할 때이다. 상임위 회의장에서 의원이 마이크를 잡는 순간, 장내가 일순 긴장감에 휩싸이도록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질의는 비수여야 한다.
---「2부 6장 」중에서위원회 활동」중에서

선거운동을 전쟁에 비유하자면 10명 중 3명은 적, 4명은 기권, 3명은 아군이라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나를 안 찍을 적 3명을 찾아내고 이들을 선거운동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기획 파트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이들에게 하는 선거운동은 시간 낭비이고, 선거운동원의 사기만 떨어뜨릴 뿐이다
---「3부 1장 」중에서선거 전략」중에서

대부분의 후보들은 ‘나름 잘난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게 선거에서는 오히려 흠이다. 흔히 잘난 후보에게 나타나는 공통된 문제는 일을 믿고 맡길 누군가가 없다는 점이다. 모든 걸 후보 자신이 직접 결정해야 직성이 풀린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절대 안 된다. 선거운동은 전쟁이다. 여느 전쟁과 다른 점이 있다. 전쟁에서 적과 대면하여 싸우는 건 병사지만, 선거에서 유권자와 대면하여 운동을 하는 건 후보다. 후보가 선거운동 과정의 모든 의사 결정을 직접 내려야 한다면 후보가 치러야 할 유세도, 빛의 속도로 움직여야 할 캠프도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
---「3부 2장 」중에서선거 운동」중에서

홍보물 중에서 명함을 만들기가 제일 어렵다. 워낙 지면이 작기 때문이다. 그런데 후보는 이것도 넣고 싶고, 저것도 넣고 싶어 한다. 그럴 때 방법은 여러 종류의 명함을 만드는 것이다. 후보의 종교에 따라 예컨대 가톨릭 신자면 성당 앞에서 돌릴 명함을 만들어 세례명을 넣고 어느 성당을 다니는지 성당에서 무슨 활동을 했는지를 넣을 수 있다. 노인정에 가서 돌릴 명함은 활자 급수를 키우고 부모님을 모시고 산다는 내용이나 노인 공약을 넣을 수도 있다. 이렇게 용도에 따라서 명함을 만들고 적재적소에 사용한다면 명함만큼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홍보물도 없다.
---「3부 2장 」중에서선거 운동」중에서

사무국장은 귀는 열되, 입은 닫아야 한다. 속마음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 특히 사무국장을 통해 의원의 심중을 읽으려는 이들이 있게 마련이다. 무심코, 또는 으쓱한 마음에 의원의 생각이 이렇고 저렇고 하는 순간, 사무국장은 진짜 가져야 할 힘을 잃게 된다. 의원의 생각을 입 밖에 내는 순간은 의원이 그렇게 전하라고 시켰을 때다. 함부로 의원을 팔지 않고, 의원의 의중을 정확히 전달하는 선에서만 움직이고, 의원에게 객관적인 보고가 사무국장을 통해 이루어지노라면 의원과 사무국장이 한 몸이요, 한 마음이란 게 점점 알려진다. 그럼 그때부터 사무국장이야말로 의원의 복심이라는 소문이 난
다. 지방의원들은 물론 지역 유지들이 사무국장을 무겁게 여기게 되는 건 그때부터다.
---「4부 1장 」중에서사무국장의 지위와 역할」중에서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이 상명하복 관계를 갖는 건 잘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필자는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칫하면 단체장과 국회의원이 갈등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의원은 직책상 단체장과 갈등 관계에 빠지기 쉽다. 이때 지방의원들이 국회의원과 상명하복 관계에 있으면 단체장은 국회의원이 자신을 음해하기 위해 배후 조정 했다고 오해할 수 있다. 반대로 지방의원에게 시달린 단체장이 국회의원더러 지방의원들을 좀 주저앉혀
달라는 요청을 먼저 할 수도 있다. 어느 경우든 국회의원 입장에선 곤혹스럽다. 안 그래도 불편하기 일쑤인 국회의원과 단체장 간의 관계를 의도치 않게 악화시키느니 처음부터 순리대로 가는 편이 좋다. 순리는 지방의원들에게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그 길이 결국엔 현명하다.
---「4부 3장 」중에서조직은 관계의 관리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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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다운 정치를 위한 생생한 길잡이
나와서는 안될 책이 나와 버렸다. 이것은 무협지 용어로 치면 비급이다. 나 혹은 우리 편만 알고 있어야 할 비급을 출간한 필자가 원망스럽다. 하지만 어쩌랴? 나의 보좌관이었던 그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다는 걸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 기왕 나온 책이다. 보좌진을 위한 책이라 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국회의원을 위한 책이다. 정치다운 정치를 하는데 이 책 보다 더 생생한 길잡이는 없을 것이다.
- 김부겸(전 국회의원)

현실정치가 궁금한 정치학도를 위한 책
학문으로서의 ‘정치학’은 연구대상인 ‘정치’와의 괴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정치는 종합 예술인데 정치학은 전문 기술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보이는 정치와 보이지 않는 정치를 일이관지로 통찰할 수 있는 사고 능력을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직업으로서의 정치 또는 정치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엄관용(서강대 국제한국학선도센터 연구원)

초보 보좌진들에게 한줄기 빛
인턴 생활 3년차. 배워야 할 것은 많지만 체계화된 교육프로그램도 없고 관련 책들도 원론적인 것들 뿐이었다. 이 책은 초보 보좌진들에게는 한줄기 빛과 같다. 뜬구름 잡는 내용이 아니라, 정치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하며 시행착오 끝에 나온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단언컨대, 이 책은 초보 보좌진들이 수시로 꺼내 읽을 지침서가 될 것이다.
이영준 (국회 인턴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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