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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태어나서

이 땅에 태어나서

: 한국인의 삶과 죽음

[ 개정증보판 ] 송기호 교수의 우리역사읽기-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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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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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8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72g | 153*224*20mm
ISBN13 9788952117236
ISBN10 895211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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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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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전통문화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김치도 현재의 모습으로 등장한 것은 18, 19세기에 와서다. 그 전에는 채소를 소금에 절여 만든 딤채였다. 무 장아찌나 동치미처럼 대개 무를 사용하였고, 당시의 배추는 이파리가 오늘날의 상추처럼 나는 모양이었던 것 같다. 지금과 같은 둥근 포기 모양의 배추가 중국에서 들어온 것은 18세기 말이었고, 16세기 말에 들어온 고추도 18세기 중엽 이후에나 김치에 사용하였다. 소금값이 치솟자 소금 사용을 줄이면서 저장 기간을 늘리기 위해 김치에 고춧가루를 넣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배추, 젓갈, 소금, 고춧가루가 어우러져 맛깔스런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0년도 채 안 되었다. 더구나 배추김치가 무김치를 능가하게 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와서라고 한다. --- p.99

태어나서 살고지고 1
자식을 많이 낳으면 조정에서는 특별한 상을 내렸다. 정조 때에 이형복의 부인이 한 번에 2남 2녀를 낳아서 원래 정해진 상 외에도 곡식을 특별히 더 내렸다고 한다. 자녀를 많이 낳는 것은 국가의 경제력을 확보하는 의미가 있었다. 전통시대 경제력의 원천은 인력이었기 때문이다. 역사를 돌아보면 반드시 출산을 장려한 것만은 아니었다. 서양의 경우, 귀족은 상속자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 평민은 먹여 살릴 식구 수를 줄이려고 출산을 기피했다고 한다. 그러나 과거에는 마땅한 피임법이 없어 인위적인 조절은 어려웠다. --- p.176

태어나서 살고지고 2
발해에서는 절을 할 때에 남자는 무릎을 꿇지만 여자는 그러지 않았다. 당나라 측천무후가 그런 조치를 내린 후로 여자는 무릎을 꿇지 않았다고 한다. 여성이 남장하는 풍습도 이때부터 유행했다. 여자 황제가 여성의 지위를 높이려는 조치였고, 발해도 그런 영향을 받은 것이다. 지금도 여성이 절할 때는 두 손으로 바닥을 짚고 이마를 약간 숙이는데, 여성의 복식이 남자처럼 절하기에 불편해서도 그러거니와 혹시 옛날의 이런 전통이 내려왔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 p.187

조선시대 그림에 장수를 축원한 것이 많이 있다. 바위는 오랜 세월 변함이 없으니 장수의 상징물로 적합하다. 그런데 장수를 상징하기 위해서 고양이와 나비를 그려넣은 것은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일본에서는 고양이와 개를 똑같이 좋아하지만, 우리는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그림에 고양이가 종종 등장하는데, 고양이를 이르는 묘猫 는 70세를 이르는 모?, 나비를 가리키는 접蝶 은 80세를 이르는 질?과 중국어 발음이 같기 때문이란다. 김홍도 그림에 고양이와 나비를 그린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 사람의 언어에서 비롯한 그들의 관념인 것이다. --- p.195

국가 풍수와 개인 풍수
풍수설이 성행하면서 무덤 쓰는 방식도 달라졌다. 조선 전기만 해도 산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며 무덤을 조성하는 일이 많았다. 파주에 있는 율곡 집안의 묘소만 봐도 율곡 부부가 부모보다 위에 묻혀 있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는 이런 것을 역장逆葬이라 해서 금기시했다. 후손이 감히 조상의 머리에 올라갈 수 없는 데다가, 이럴 경우에 위에서 내려오는 땅의 기운을 후손이 차단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자연히 무덤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쓰게 되었다.
--- 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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