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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그리고 무지개

프란치스코 교황 그리고 무지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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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48g | 150*222*20mm
ISBN13 9791156621317
ISBN10 115662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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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대환
영일만 어링불, 웅대한 포항제철소가 들어서며 가뭇없이 지워버린 모래밭. 그곳에서 1958년에 태어나 열두 살까지 자라난 이대환은 파도 소리, 종달새 노래와 더불어 삶의 실핏줄을 짰다. 고달픈 영혼의 여정에 나선 때는 포항고교 1학년, 어느 날부터인가 방황의 언어들은 그의 내면에 무지개로 걸리고….
1980년(22세) 중앙대 문예창작과 4학년 때 국제PEN클럽 한국본부가 주관한 장편소설 현상 공모에 당선되지만 미련 없이 귀향한 그는 지역운동을 꾸려나가는 가운데 ‘생물적 존재, 사회적 존재, 정치적 존재, 영성적 존재가 하나로 뒤엉킨 존재가 인간 개체’라는 믿음으로 문학의 홍역을 앓았다.
1989년 《현대문학》 지령 400호 기념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다시 소설쓰기에 삶의 중심을 놓았던 그의 저서에는 소설집 『조그만 깃발 하나』 『생선창자 속으로 들어간 詩』, 장편소설 『말뚝이의 그림자』 『새벽, 동틀 녘』 『겨울의 집』 『슬로우 불릿』 『붉은 고래』 『큰돈과 콘돔』, 산문집 『프란치스코 교황 그리고 무지개』, 평전 『박태준』, 실록 『대한민국의 위대한 만남-박정희와 박태준』 등이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소,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계간 《ASIA》에서 일하고 있다. 문학의 원초적 반체제성을 작가정신의 운명이라 믿어온 작가로서 그는, 펜이 당대를 활보하는 야만의 급소를 찌르게 되기를 희원하며 이번의 첫 산문집 발간과 함께 다시 주경야독에 견줄 만한 창작의 시간을 생각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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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프란치스코 수도사가 아시시의 조용한 언덕에서 새들의 심장까지 감화시키는 ‘말씀’을 했다면, 오늘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의 웅장한 대성당에서 무뎌질 대로 무뎌진 인간의 양심을 건드리고 반인간적 불평등 사회구조를 두드리는 ‘말씀’을 하고 있다. 황일광의 처절했던 환희의 절규와 황사영의 의연했던 피범벅 죽음, 그 참뜻을 한국사회가 곰곰이 헤아려보는 계기가 되어야 당신의 한국 방문과 말씀은 이 땅에서 포근한 축복이 되는 동시에, 종교적 복음(福音, Gospel)이 사회적 복음으로 확장되는 또 하나의 축복을 부르리라.
---「프란치스코 교황과 지금 여기의 우리」중에서

니가타와 청진을 왕래한 그 뱃길은 동해의 뱃길이다. 물론 청진에 내린 뒤에는 아무리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불귀(不歸)의 뱃길……. 이것이 내가 이름을 지은, 해저에 가라앉은 ‘동해의 슬픔’이다. 이 슬픔을 인양할 잠수부는 한 명도 없는가? 파편처럼 흩어진 인간의 고통을 복구하여 인간정신과 시대정신을 창조해야 하는 작가의 시선과 상상력을, 오늘도 그것은 어마어마한 수압마저 체화한 채 죽음과 같은 침묵으로 기다리고 있건만……. 다시 내가 소설의 펜을 잡는다면, 나는 그 잠수부로 나설 생각이다.
---「해저로 가라앉은 ‘동해의 슬픔’」중에서

조개사냥, 보리밥 담은 박 바가지의 새까만 파리들과 짝꿍 계집애를 위한 샛노란 은행잎들, 천둥 번개 치고 소낙비 쏟아지는 바다의 아슬아슬한 소 헤엄, 친구 손에 잡힌 어미 노고지리의 슬픈 눈빛, 국산 엿을 빨게 해준 미제 쇠붙이 탄광, 버려진 강보의 아기와 낙하산, 익사한 눈먼 고아……. 어느덧 머리칼이 희끗희끗한 내 안에 걸린 무지개는 틀림없이 그런 빛깔들로 이뤄져 있다.
---「내 안에 걸린 무지개」중에서

박태준은 팔순을 넘어서도 통일의 실마리를 잡으려 했다. 원산 어디쯤에 종합제철소를 포스코 자금과 기술로 짓고 싶었다. “기술자야 인민군대서 차출해 포항, 광양에 데려다가 훈련시켜야지. 자금? 포스코 신인도면 은행이 줄을 서. 왜 평양이 문을 못 여나? 내가 지팡이라도 짚고 갈 건데. 제철소뿐인가? 근대화 교과서가 다 있어. 여기, 여기 말이야.” 오른손 검지로 이마를 쿡쿡 찌르는 노인이 아이처럼 흥분했다. 천하위공, 그 머나먼 길을 애국정신·일류주의 두 발로 사심 없이 완주한 노인의 그 염원이 아직은 이 땅에 비원(悲願)으로 남아 있다.
---「천하위공의 길, 박태준의 길」중에서

영혼이란 삶과 죽음, 인생의 근원, 진선미에 대한 사유를 수행하고 그 삶을 추구하는 정신일 겁니다. 구도자나 사문(沙門)의 길을 걷지 않아도 영혼이란 속세(현실)를 살아가는 인간에게 속물적 가치보다 아름다움이나 착함을 더 소중히 받들게 하는 힘이 아닐까요? 영혼은 양심에 머물면서 양심을 초월하는 것이며, 그래서 자기 구도를 넘어 사회적으로 시대적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경멸의 재생산을 어떻게 넘어설까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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