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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문화와 비즈니스

이란 문화와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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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00쪽 | 704g | 153*224*30mm
ISBN13 9788993324938
ISBN10 89933249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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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임인택(林仁澤)
대학과 대학원에서 무역을 전공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36년을 근무하면서 해외마케팅, 해외직접투자, 프로젝트 수주 등 우리 기업의 글로벌경영을 지원했다. KOTRA 북방정책과장을 역임하고 개방 전후 비엔나무역관에서 근무하면서 러시아, 동구, 중국, 베트남 등 (구)공산권 업무를 담당했으며, 북한 관련 업무를 맡는 등 특수지역 업무를 다년간 수행하기도 했다. 더불어 유럽, 동남아, 중동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17년간 생활하면서 각기 다른 문화들의 차이를 경험했다. 이란에서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테헤란무역관장으로 근무했으며, 2010년부터 금융결제가 중단되는 등 극심한 경제제재를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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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이슬람혁명 전까지 이란은 미국의 중동 지역 교두보이자 주요한 동맹국이었다. 그러나 혁명 후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 직원의 444일간 인질사태와 인질구조 실패로 미국은 체면과 자존심을 잃었다. 1980년 이라크의 이란 침공으로 발발한 8년간의 이란-이라크 전쟁은 미국의 이라크 지원에도 불구하고 무승부로 끝이 나고 이란 이슬람 정권의 내부권력 강화만 도와준 형국이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인에게 이란은 테러를 일삼는 광신적인 나라로서, 기억하기도 싫은 나라가 되었다. 그때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제제재는 이란 핵 문제로 점차 그 강도를 더해갔다. 그러나 2015년 양국은 여러 이해관계에 따라 화해 분위기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 p.77

“이슬람 율법이 지배하는 이슬람 신정정치체제 하의 이란에서 법적으로는 여성의 법률적 증언의 효력이 남성의 절반이고 일부다처제가 허용되며 여성의 해외여행에 부친이나 남편의 허가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 사실이 남녀 간의 역학관계를 모두 설명하지는 못한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여러 명의 여자와 결혼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며, 결혼계약서에 약속해 놓은 엄청난 이혼위자료 금액 때문에 재산이 없으면 이혼을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이슬람혁명 후 이란 여성들은 억압받고, 순종적이며, 지나치게 전통적인 이미지로 외부세계에 새겨져 있다. 이란 사회는 아직 가부장적인 분위기이긴 하지만 혁명 후 세월이 지나면서 많이 변했다. 또한 사회 계층, 교육 정도, 나이, 도시와 농촌에 따라 여성의 지위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정부에서는 히잡을 단정하게 쓸 것을 요구하지만 이란 여성들은 단속에도 불구하고 규정을 어긴다.“ --- p.161

“이란은 세계 최고의 홍차 수입국이자 홍차 소비국가이기도 한 것이다. 이란은 자체적으로 차를 재배하고 가공해 완제품을 생산하기도 한다. 이란 북부 카스피해 남부지방의 강우량이 많은 길란과 마잔다란 지방의 차 생산량은 연간 약 1만 5,000톤에 달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이란 비즈니스 파트너를 초청하는 경우 홍차를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이란 거래처 방문 시, 상대가 어떤 차 마시겠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홍차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이들이 내오는 커피는 보통 인스턴트 커피이기도 하거니와 거래처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한국 기업인들이외국인에게 주로 선물하는 인삼차는 이들의 입맛에 맞지 않아 바람직하지 않다. 인삼차보다는 고급 영국 홍차나, 굳이 한국산으로 선물을 한다면 녹차가 더 낫다.” --- p.189

“30% 이상의 높은 청년실업률은 청년들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부동산의 고공행진 때문에 집을 못 구해 결혼하지 못하거나 결혼식을 올리고도 신혼살림을 차리지 못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은 출산율 저하의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란에도 한국 젊은이들과 동일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란판 ‘3포 세대’인 셈이다. (중략)
이란에선 연간 20만 명가량이 해외 취업을 하고 있다. 국내에 마땅한 일자리가 없기도 하지만, 외국에 대한 동경을 바탕으로 답답한 현실에서 탈출하고 하는 마음도 이들의 결정을 도왔을 것이다. 이란에서는 채용면접 시 지원 동기를 물어보면 ‘외국기관이어서 배울 것이 많을 것 같다’, ‘이란 기업과는 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 등의 답변을 많이 듣는다. 현재 이란 기업에서 받는 급여보다 조금 낮은 수준의 월급을 받더라도 외국 기업에서 일을 하겠다는 지원자들도 있을 정도다.“--- p.205~206

“이란인은 지루한 협상가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협상이 길어질수록 자기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든다는 ‘희생자 심리’를 구사한다. 지연전술은 주로 약자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결정의 실행을 피하기 위해 사용된다. 시아파 고유의 인내의 미덕에 대한 믿음 또한 이러한 경향에 기여하는 것이다. ‘시간은 돈이다’라는 격언은 이란인과 거리가 멀다. 이란인들은 시간 끄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사안에 이들이 지연전술을 쓰는 것은 아니다. 본인들에게 시급하면 어떻게 해서든 상대방을 압박해 담판을 지으려고 노력한다. 이때는 반대로 답변을 지연시켜 이란 측을 압박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한편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서 이란인들은 꼭 최종합의의 연기를 몇 번씩이나 요청해 답답하게 만들기도 한다.“ --- p.293

“경제제재가 심해지기 전 이란은 각종 프로젝트 발주가 즐비한 시장이었고 한국으로의 수주도 많았다. 지금은 많은 프로젝트 수주가 어렵지만 미국과의 핵협상 타결로 인해 조만간 프로젝트 시장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이란은 각국 비즈니스의 각축장이 될 것이다.
이란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면 강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프로젝트의 협상과정은 엄청나게 오래 걸린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이란인들이 정보를 조금씩 공개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란인 특유의 불신과 숨기기로 인해 프로젝트 정보 공개는 더딜 뿐더러 그조차 투명하지 못해 상당한 시간과 인내가 소요된다. 물론이미 친분이 있어 신뢰가 바탕이 된 협상은 보다 수월하지만 이것도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이란인들은 절대 ‘패’를 한꺼번에 내놓지 않는다. 모든 정보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협의하는 경우는 없다. 미국식 직선적 협상방식과는 정반대다.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지루한 만남을 몇 번이고 가져야 한다. 그것도 아무에게나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오랜 친분이 있어야 한다. 형식적으로는 입찰하기는 하나 입찰공고 및 서류는 이란어로 되어 있기 일쑤고 입찰마감에 임박해서 공고가 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마감기간이 임박한 입찰이라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유찰이 빈번해서 금세 다시 입찰에 부쳐지기 때문이다.“
--- p.479~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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