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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입사를 꿈꾸는 젊은이에게

금융권입사를 꿈꾸는 젊은이에게

: 현직 증권사 임원이 털어놓는 금융회사 이야기

김대중 | 큰돌 | 2015년 09월 0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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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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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9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53*224*20mm
ISBN13 9791195145737
ISBN10 11951457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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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대중
교보증권 자산금융본부장, 강남대학교 겸임교수

1963년 부산 생이다. 고려대학교에서 통계학(경제학사)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MBA학위(경영학석사)를 받았다. 방송통신대학교에서는 일본학(문학사)을 전공했다. 1986년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1989년 중위로 예편 후 대신증권에 입사하면서 금융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1994년 교보증권으로 옮겨 광명지점장, 자산관리영업지원부장, 목동지점장, 기획팀장, 종합기획실장을 거쳐 2014년 현재 교보증권 자산금융본부장(상무)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의 꿈 10억 만들기(중국, 태국 저작권 수출)』 『대한민국 재테크사』『『20대가 가장 알고 싶은 돈 관리법 75』『친구 같은 아빠 친구 같은 아들』『브라질 가는 길』『일본 속에 남긴 나의 발자국』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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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89년 8월 1일 대신증권에 입사했다.
내가 1963년생이니 우리 나이로 27살의 나이로 입사했다. 82학번으로 대학에 입학했고 1986년 2월 졸업한 후 바로 군에 입대했다. 나는 학사장교로 근무했다. 총 근무기간은 3년 5개월이었다. 1989년 7월 31일 제대한 다음날 입사하였다.
입사하기 전, 나는 대한민국의 장교였다. 소위 때는 소대장이었고 중위 때는 사단군수처 전산과장이었다. 당번병이 있어서 나의 군화를 닦아주었고 나의 밥을 가져다주었다. 영내에서 식사할 때는 장교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하지만 입사하고 보니 나는 막내였다. 제일 먼저 출근해서 셔터를 열어야 했고 제일 늦게 퇴근하면서 셔터를 닫아야 했다. 그때 나는 신입사원이었다. --- p.10


부끄럽지만 사실대로 이야기해야겠다. 내가 증권회사에 입사한 이유는 돈이 필요해서였다. 그것도 가급적 많은 돈을 원했기 때문이다. 월급을 많이 주는 회사를 찾았고 선택한 것이다. 감히 대한민국의 자본시장에 기여하고 싶다는 거창한 포부는, 고백하건대 없었다.
당시 나는 기혼이었다. 지금에야 30대가 되어서 결혼하는 만혼이 대세가 되었지만 그 당시 대부분 남자들은 20대 후반, 여자들은 20대 중반에 결혼했다. 당시 나는 부평에 16평짜리 아파트도 한 채 있었다. 문제는 아파트 융자이자로 10만 원이 넘는 돈이 매달 나가야 했다는 점이었다. 부양해야 할 아내도 있었고 젖먹이 아이도 있었다. 난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에 최대한 나의 경제력에 도움이 될 회사를 찾았던 것이다. --- p.10∼11


금융기관에서 대리라고 하는 직급은 상당히 의미 있는 직급이다. 금융기관에서의 대리는 지점장대리를 의미한다. 요즘에는 통장에 지점장 이름이 찍히지만 예전에는 지점장대리 OOO라고 찍혔다. 나는 1992년 4월 대리로 승진했다. --- p.20


단언하건대 직장에서의 이동, 혹은 회사의 이동에서 가장 크게 차지하는 부분은 상사와의 갈등이다. 50% 이상의 확률일 것이다.
부하직원과의 갈등은 내가 무시하면 그뿐이다. 동료와의 갈등은 술 한 잔 먹고 풀거나, 그도 아니면 신경 쓰지 않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직장상사와의 갈등은 정말 피곤하고 힘든 일이다. 일단 나의 인사권을 쥐고 있다. 1년마다 한 번씩 이루어지는 인사고과가 상사의 손에 달려 있다. 내가 비록 유능한 인재라 하더라도 상사가 낮게 평가하면 나는 무능력자로 판정된다. 내가 비록 무능한 식충이라도 상사가 높게 평가하면 나는 능력자로 평가받는다. 이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직장상사와의 갈등은 퇴사 혹은 타부서의 전출만이 답이다. 내가 택한 것은 타부서의 전출이었다. 이미 한 번 직장을 옮겼다. 또 다시 직장을 옮기는 것은 모험이었다. 직장에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로열티도 중요하다. --- p.34


금융기관에서의 과장은 간부급에 해당한다. 금융기관에서 ‘책임자급 이상’ 하면 대리급 이상을 의미하고 ‘간부급 이상’ 하면 과장급 이상을 의미한다. 과장은 대리와는 또 다른 고위(?) 직급이다. 부장이 보기에 과장이라는 직급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신입사원이 보기에 과장이라는 직급은 굉장히 높은 직급이다. --- p.37


기획팀장으로 발령을 받고나서 보니 ‘내가 이 자리를 왜 처음에 거절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점과는 차원이 달랐다. 지점에 있을 때에는 그저 우리 지점 이익 많이 내고 직원들 잘 관리하고 뭐 그런 것만 생각했다. 그런데 기획팀은 회사 전체를 따지고 생각하는 곳이었다. 지점장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서 자기 마을을 내려다보는 것이라면 기획팀장은 북한산 꼭대기에서 서울을 내려다보는 것이었다.--- p.90


해가 바뀌어 2010년이 되었다. 그 해 4월 나는 임원보로 진급하였다. 21년 만에 회사의 별이라고 하는 임원이 되었다. 직원에서 임원으로 신분도 바뀌었다. 독립된 내 방이 주어졌다. 내 방 문 앞에 붙어 있는 ‘김대중 상무실’이라는 명판을 본 순간 콧등이 시큰해졌다. --- p.106


일단 여기까지가 내가 경험한 글이다. 현재 나는 종합기획실장 이후 자산금융본부장을 맡고 있다. 자산금융본부는 주식운용과 채권운용, 채권중개를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많은 돈이 오가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내가 담당한 일에 대해서는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무어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럽다. 아마 다음에 이야기할 기회는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말미를 어떻게 끝맺음할까 고민하다가 ‘선배의 잔소리’란 제목으로 한 챕터를 추가하기로 했다. 만일 이 책을 읽은 당신이 금융회사에 입사한다면 나의 후배가 될 것이다. 그런 당신을 위해 내가 30년 가까이 느꼈던 것들을 이야기해 보려 한다. --- p.125


출근은 남들보다 먼저 해야 한다. 부서의 다른 직원들보다 가장 먼저 출근해서 1등 출근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그다음부터 오는 상사들에게 큰 소리로 “안녕하십니까?”하며 인사해야 한다. 직장생활이 뭐 별게 있겠는가. 이렇게 제일 먼저 출근해서 큰 소리로 인사하는 것으로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
일찍 출근하면 또 하나 좋은 점은 바로 옆에 있는 부서나 같은 층에 있는 부서에서도 당신이 제일 먼저 출근한다는 것을 안다는 것이다. 회사에 가장 먼저 출근한다는 것은 회사에 애정이 있다는 것이다.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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