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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있어서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건축에 있어서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현대인이 알아야 할 건축이야기-02이동
최부득 | 미술문화 | 2001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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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6쪽 | 290g | 128*188*20mm
ISBN13 9788986353471
ISBN10 8986353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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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부득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줄곧 건축의 길을 걸어온 성실한 건축가이다. 홍익대학원 미학과에서 토함산 석굴암 연구로 석사논문을 쓸 정도로 근원을 밝히는 건축가이다. 성당, 수도원 등 종교계 건물을 많이 설계해 온 그는 수도원 건물에 관한 저서도 집필중이다. 건축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일반인들도 건축에 대해 이 정도는 알았으면 하는 내용들로 『주머니 속의 건축』을 출간하여 호평을 받았다. 다음은 우리의 도시의 환경과 문제들을 짚어보는 『벼랑 끝에 선 도시와 건축』(가제)을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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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없으면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세계는 사라지므로 빛이 없는 건축은 생각할 수 없다. 공간예술로서의 건축은 빛에 의해 만들어진다. 빛에 비추이고 반사되며, 빛에 의해 그림자가 생긴다. 빛은 건축의 벽을 만들고 공간을 만든다. 빛 속에서 우리는 건축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길게 드리운 그림자 아래에 건축의 참의미가 있으며, 캄캄한 공간에 비치는 한 줄기 빛은 작지만 가장 심오한 건축을 만들어낸다.

건축의 기원에서부터 빛은 건축가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였다. 빛의 교묘한 유희를 깨달은 건축가는 최고의 건축가가 된다. 빛의 성질을 잘 받아낸 건축은 그 풍부한 내면을 보여줄 수 있다. 고딕 성당의 진수는 색유리와 빛의 결합이다. 자연의 빛과 인공의 색유리가 연출하는 내부공간의 신비로움은 고딕성당이 가지는 몰인간적인 억압구조까지 잊게 하는 것이다.

우리 옛집의 창호지(한지)를 바른 방문(방창)을 통해 걸러 나오는 빛은 가슴조차 아리게 한다. 그 창은 달빛을 담아내기도 하며 밖에서는 인간의 어스레한 그림자를 통해 삶의 동질성을 확인하기도 한다. 르 코르뷔제의 롱샹 성당 내부에서 보이는 다양한 빛의 덩어리는 그 빛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라뚜레트 수도원의 내부에 스며드는 빛들은 빛의 탁월한 가치를 다시금 실감하게 한다.

현대건축의 대표주자인 루이스 칸은 빛의 가치를 일찍 깨달은 건축가이다. 그의 작품 곳곳에는 빛의 조절장치가 달려 있다. 이처럼 이미 존재하는 빛의 창조자로서 건축가는 빛처럼 빛난다. 빛의 아래에 늘어진 그림자 또한 빛이 만들어내는 창작품이다. 빛에 의해서 만들어진 그림자는 건축에 정신적 깊이를 부여하며,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지만 잡을 수 없는 빛의 아들로서의 '정신'을 대변할 만하다. 그래서 건축가 프레독은 그림자의 묘한 능력을 간파하고 그림자를 지휘하여 건축의 내 외부를 온통 정신적인 축제마당으로 꾸미고 있다.
---pp.53~54
거의 모든 우리 옛 건축들의 공통적인 특성 중의 하나는 곳곳에 포진한 반외부공간이다. 누마루, 대청마루, 툇마루, 처마밑, 담장에 둘러싸인 마당, 뜰 등등 막히지 않은 공간들의 여유를 우리는 잊고 산다. 꼭꼭 틀어막고 나만 안전하게 잘 살기 위해,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이 세상을 배척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우리 사는 곳에도 숨통을 열어주어야 한다. 예쁘고 작은 화분을 키우는 재미에 빠지면 그처럼 소중한 것이 없다. 삭막한 도시생활일수록 나름의 여유를 가지는 방법을 찾자.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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