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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신은 고양이

장화신은 고양이

어린이 세계명작-02이동
엄혜숙 편 / 강진이 그림 | 한국방송출판 | 2001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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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0쪽 | 26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001010
ISBN10 897200101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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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 : 엄혜숙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연세대학교에서 독문학과 국문학을 공부했다. 1984년부터 책 만드는 일을 시작해서, 지금은 프리랜서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혼자 집을 보았어요』『낡은 구두 한 짝 무얼할까?』『넌 누구니?』『두껍아 두껍아』등이 있고 역서로는『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꼬마곰에게 뽀뽀를』등이 있다.
그림 : 강진이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숙명여대와 동 대학에서 서양화 공부를 했다. 중학교 때부터 어린이 그림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졸업 후 어린이책의 그림을 그렸다.

작품으로『숫자를 닮았네』『우리들만의 천국』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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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단한 성 가까이에 와서 주인님을 만나 뵙고 인사드리지 못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거인은 한껏 점잖게 고양이 푸스를 맞아들이고는 자리에 앉도록 권했지.

푸스는 이렇게 말했어.

"어떤 동물로도 변신할 수 있는 재주가 당신에게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자나 코끼리로 말입니다."

"그건 맞아. 내가 사자로 변하는 걸 보여주지."

하고 거인은 말했지.

거인이 사자로 변한 걸 보고, 푸스는 어찌나 무서운지 재빨리 창문으 빠져나가 지붕 위로 뛰어올라갔단다.

하지만 장화를 신고 기왓장을 밟는 것은 몹시도 위험한 일이었지.
--- pp. 35-36
"이렇게 대단한 성 가까이에 와서 주인님을 만나 뵙고 인사드리지 못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거인은 한껏 점잖게 고양이 푸스를 맞아들이고는 자리에 앉도록 권했지.

푸스는 이렇게 말했어.

"어떤 동물로도 변신할 수 있는 재주가 당신에게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자나 코끼리로 말입니다."

"그건 맞아. 내가 사자로 변하는 걸 보여주지."

하고 거인은 말했지.

거인이 사자로 변한 걸 보고, 푸스는 어찌나 무서운지 재빨리 창문으 빠져나가 지붕 위로 뛰어올라갔단다.

하지만 장화를 신고 기왓장을 밟는 것은 몹시도 위험한 일이었지.
--- pp. 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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