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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문화학

음식의 문화학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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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15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523g | 153*224*30mm
ISBN13 9788946048560
ISBN10 8946048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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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밥 애슬리Bob Ashley : 영국 노팅엄 트렌트대학교 미디어와 문화연구의 책임자를 지냈고, 『The Study of Popular Fiction: a source book』(1989), 『Reading Popular Narrative: a source book』(1997)를 편집했다.

조안 홀로스Joanne Hollows : 같은 대학에서 미디어와 문화연구 부교수를 지내다가 지금은 음식문화, 가정문화, 소비문화, 페미니즘을 전문영역으로 하는 프리랜서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Feminism, Femininity and Popular Culture』(2000), 『Domestic Cultures』(2008) 등이 있다.

스티브 존스Steve Jones : 역시 같은 대학의 미디어와 문화연구 부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국민정체성과 물질문화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저서로 『Antonio Gramsci』(2006)가 있다.

벤 테일러Ben Taylor : 현재 같은 대학 미디어와 문화연구 부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카니발적인 것, 미하일 바흐친, 코미디와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역자 소개
박형신 :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 고려대학교인문대학 사회학과 초빙교수를 지냈다. 현재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연구교수로 있다. 『정치위기의 사회학』, 『사건으로 한국사회 읽기』(공저), 『열풍의 한국사회』(공저) 등의 책을 썼고, 『사회학적 야망』, 『탈감정사회』, 『메뉴의 사회학』(공역), 『감정과 사회학』 등 여러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혜경 :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초빙교수,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부 BK21 연구교수를 지냈다. 현재 고려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사회문제론』이라는 책을 함께 썼고, 『시민사회와 정치이론 1·2』(공역), 『사회이론의 역사』(공역), 『사회변동의 비교사회학』(공역)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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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우리가 제시해온 것은 자연/문화 대립이 특별한 효력을 발휘하는 몇몇 음식 관련 쟁점들―먹기에 적합한 것과 적합하지 않은 것의 구분, 요리과정이 표현되는 방식―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알다시피, 우리가 여기서 일단의 초시간적인 범주들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자연과 문화에 대한 우리의 관념 그 자체가 ‘요리되고’, 따라서 역사적으로 구성된다. 다음 장에서 우리는 테이블 매너가 어떻게 이와 유사하게 문화적·역사적으로 구성되어왔는지를 탐구할 것이다. --- p.68

종합하면 바흐친은 르네상스 이후의 축연의 역사를 우리에게 설명해준다. 그 속에서 음식소비는 점차 그것이 지닌 공적인 축하연으로서의 잠재력과 음란하고 그로테스크한 그것의 행동형태들을 상실하고, 보다 정연하고 세련된 일단의 테이블 매너를 수반하는 보다 사적인 소비형태로 대체되었다. --- p.75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분석은 우리의 테이블 매너의 발전이 그로테스크하고 음란한 행동형태에서 점차 벗어나는 특징을 보여왔다고 시사한다. 이러한 주장이 장기적인 세련화 과정, 즉 ‘문명화 과정’이 테이블 에티켓의 발전에 영향을 미쳐온 방식에 대한 노르베르트 엘리아스의 설명을 어떻게 보완하는지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 p.76

이 장은 우리가 먹는 것과 우리가 먹는 방식이 계급문화 및 정체성과 관련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어떻게 우리가 먹는 음식이 단지 개인취향의 표현일 뿐 아니라 계급문화와 생활양식에 광범위한 토대를 두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취향은 우리의 정체성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구성하는 데 작용한다. 즉 우리라는 존재는 우리가 먹는 것일 수 있지만, 우리가 먹는 것은 또한 우리가 누구인지를 만들어낸다. --- p.93

음식관행은 그것이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 간의 관계의 성격을 생산하고 협상하고 재생산하는 방식과 관련하여 이해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앤 머콧은 젠더와 요리에 관한 연구에서 그녀의 응답자들에게 집에서의 먹기가 중요한 행위라는 점을 발견했다. 왜냐하면 “집에서 요리한 저녁식사가 작업장 또는 학교라는 공적 영역과 닫힌 현관문 뒤에 있는 사적 영역 간의 경계를 정하기 때문이다”. “집에서 요리한” 식사는 온정, 친밀성, 개인적 접촉이 스며들어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 이러한 것들은 사적 영역의 표지로, 그리고 공적이고 산업화된 익명적인 식품생산체계에서 생산된 음식과는 반대되는 것으로 인식된다. 상업적으로 생산된 음식이 자주 그것과 ‘집’을 연관시킴으로써 자신들의 음식의 가치를 높이려고 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것은 술집이나 간이식당에서 “집에서 요리한” 음식임을 내세우고 슈퍼마켓에서 일련의 ‘가정식’ 즉석식품을 판매하는 데서 입증된다. --- p.191

드볼트의 연구는 남성들이 음식제공에 기여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녀가 연구한 가정의 일부 남성들에게서 요리는 기본적으로 일상적 식사라기보다는 ‘특별한’ 식사를 만드는 하나의 여가활동으로 인식된다. 이는 남성들에게 집은 일의 장소라기보다는 여가의 장소로 경험된다는 관념을 재생산한다. 하지만 남성이 요리에 상당한 기여를 하는 세 가정에서 남성들은 여성들이 가족급식과 연관짓는 불안과 죄책감을 거의 느끼지 않았다. --- p.203

워드는 편의식품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양가감정’이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즉 편의식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자주 “부도덕한 사람, 즉 …… 자신의 의무를 게을리하는 사람”으로 인식된다. “편의식품이라는 관념은 도덕적 비난의 색채를 띠고 있다”(Warde, 1999: 518). 이러한 이미지는 또한 음식관행에도 영향을 미친다. 찰스와 커의 연구에서 ‘좋은’ 음식은 ‘날’ 재료를 사용하여 집에서 요리한 음식이었다. 그것의 ‘도덕적 우수성’을 산출하는 것은 여성의 노동이었다(Charles and Kerr, 1988: 129~131). 실제로 그들의 연구대상 여성들에게서 편의식품은 “그것을 만드는 노동이 집 밖에서 이루어진 어떤 음식”으로 규정되는 것처럼 보였다. --- p.206

이처럼 요리를 “감각적이고 즐거운” 행위로 강조하는 것은 정체성과 구별짓기가 점점 더 단지 노동을 통해서라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레저, 소비관행, 예술투자를 통해 이루어지는 방식에 관한 보다 광범위한 논쟁과도 연관되어 있다. 우리는 이러한 경향을 제이미 올리버의 [네이키드 셰프]에서 가장 분명하게 찾아볼 수 있다.
--- p.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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