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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시각과 시간

신통방통 시각과 시간

신통방통 수학-1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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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68쪽 | 292g | 190*260*15mm
ISBN13 9788928315536
ISBN10 892831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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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서지원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바다 소년으로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했습니다. 신문사 기자로 일하며 사람과 놀라운 사건을 취재했고, 출판사에서 요란한 어린이 책을 만들다가, 지금은 어린 시절 꿈인 동화작가가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쓸데없이 떠들기를 좋아해서인지 요즘은 초등학교와 도서관에서 자꾸 강연을 하게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시리즈』를 비롯해 『다짐 대장』,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등 많은 책을 썼고, 자신이 쓴 책만으로 도서관을 꾸미겠다는 말도 안 되는 공상을 하는 중입니다.

그림 : 이주현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책 세상을 마음껏 탐험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그림 그리는 일이 아주 즐거워집니다. 특히 이번 작업은 시계를 볼 줄 몰라 풀이 죽은 민구가 안타까우면서도 귀여워서 더욱 즐거웠답니다. 그린 책으로 『신통방통 플러스 시간의 덧셈과 뺄셈』, 『뽀뽀 배달 왔습니다』, 『마음박사』, 『나라를 사랑한 김구』, 『열두 달 우리 명절 음식』, 『모모와 치치』 등이 있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학교가 끝나고 민구는 아이들과 함께 아찔 테마파크 정문까지 왔어. 정문 앞에서 표를 받는 아가씨가 민구를 보고 방긋 웃으면서 알은척을 했어. 민구는 무조건 무료 통과지. 뒤에서 구경하던 아이들이 기절하듯 쓰러지며 부러워했어. 민구는 목에 힘을 딱 주고, 허세 가득한 걸음걸이로 입장했어. 하지만 아이들이 사라지자마자 민구의 어깨는 물에 젖은 스펀지처럼 축 처졌지.
“민구 왔구나.”
“민구야, 핫도그 하나 먹을래?”
민구가 지나가면 나무를 정리하는 정원사, 핫도그를 파는 아주머니, 장난감을 파는 누나, 놀이기룰 수리하는 정비사까지 모두 인사를 해. 민구를 모르는 사람이 없거든. 민구는 아기 때부터 아찔 테마파크에서 놀았으니까. 모르긴 몰라도, 동물원의 동물들도 민구를 알 거야.
‘매일 테마파크에 오면 뭐해? 가장 중요한 엄마, 아빠가 내 옆에 없는데…….’
민구는 돗자리를 깔고 엄마, 아빠와 함께 도시락 먹는 아이들이 부러워서 한참이나 쳐다봤어.
민구는 주만자로를 타고 41층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만화책을 봤고, 탑 스릴 드래그스터를 쉬지 않고 타면서 꾸벅꾸벅 졸았어. 놀이기구를 타도 민구는 하나도 안 즐거웠어.
기절초풍 바닛슈를 탈 때 엄청 덩치 큰 아저씨가 옆에서 크악까악 까마귀처럼 비명을 질렀어. 그 소리에 민구는 잠에서 번뜩 깨면서 엄마하고 한 약속이 떠올랐어. 엄마가 5시 10분에 광장 분수대 앞 벤치에서 꼭 기다리라고 아침에 말했거든. 민구는 몇 시인지 보려고 광장으로 갔어.
꽃밭으로 둘러싸인 광장 한가운데에 탑이 하나 있는데, 아주 크고 동그란 시계가 얼굴처럼 꼭대기에 붙어 있어. 그리고 옆에 있는 하얀 천사 동상은 날개를 활짝 펼치고, 꽃들을 향해 물을 뿌리지.
“짧은바늘이 5와 6 사이에 있고, 긴바늘이 2에 있네. 그러니까 지금은…… 5시 2분이구나.”
민구는 시간이 남은 줄 알았어.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광장을 한 바퀴 돌고는 다시 시계탑을 바라봤지. 그랬더니…….
“긴바늘이 4에 가 있네. 그러면…… 지금은 5시 4분. 애걔, 겨우 2분 지났잖아. 긴바늘이 10에 가야 10분인데!”
민구는 시간이 왜 이렇게 안 가냐고 투덜댔어. 이제는 아예 자전거를 타고 멀리 정문까지 갔지. 거기서 아이스크림 파는 아주머니한테 아이스크림 한 개를 공짜로 얻어먹고는 시계탑으로 돌아왔어.
“야호, 드디어 긴바늘이 10에 도착했네! 엄마한테 가야지!”
민구는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아서 엄마랑 만나기로 한 분수대 앞으로 갔어. 그런데 엄마 표정이 심상치 않은 거야. 눈썹은 삐죽 올라가고, 얼굴은 마른 식빵처럼 딱딱했지.
“지금 몇 시인 줄 알아?”
아니나 다를까, 엄마의 호통이 시작됐어. 이럴 때 조심해야 한다는 걸 민구는 잘 알아. 특히 코를 파면 큰일 나지.
엄마 손에는 돗자리와 도시락이 들려 있었어. 엄마는 민구와 함께 도시락을 먹고 싶었던 거야. 민구가 도시락 싸서 소풍 가자고 늘 노래를 불렀거든.
“5시 1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50분에 나타나면 어떡해! 엄마가 40분이나 기다렸잖아. 민구야, 시계 볼 줄 모르니? 엄마가 가르쳐 줬잖아!”
민구는 정말 이상했어. 짧은바늘은 시를 가리키고, 긴바늘은 분을 가리키는 거잖아. 시계탑의 긴바늘이 분명히 10에 있었거든.
엄마는 민구와 함께 도시락 먹을 시간이 없어서 그냥 돌아갔어. 민구는 혼자 벤치에 앉아 도시락을 열어 보았지. 도시락에는 민구가 좋아하는 소시지랑 돈가스가 담겨 있었어.
민구는 소시지랑 돈가스를 입에 넣었지만, 맛은 그저 그랬어.


--- p.13-1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테마파크에서 일하는 부모님 때문에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가족 나들이 같은 건 꿈도 꾸지 못하는 민구. 덕분에 테마파크의 놀이기구라면 아무리 아찔하고 오싹한 것이라도 식은 죽 먹기처럼 즐길 수 있지요. 어느 날 큰맘 먹고 엄마가 오후 시간을 쪼개어 깜짝 소풍을 계획하지만 민구가 약속을 어기고 맙니다. 게다가 테마파크에 무료로 초대하겠다고 친구들에게 큰소리를 쳐 놓고, 지키지 못하는 일도 벌어지고요. 모두가 시계를 제대로 볼 줄 몰라 생긴 일입니다. 이런 민구를 안타깝게 쳐다본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과연 민구가 시각과 시간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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