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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화의 이해

한국신화의 이해

: 신화에 담겨 있는 한국인의 세계관

이경덕 | 시루 | 2015년 08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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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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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74쪽 | 494g | 152*225*20mm
ISBN13 9788998480554
ISBN10 899848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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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신화에 대해 물어보면 대체로 두 가지 답변으로 압축된다. 하나는 ‘신성한 이야기’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황당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신화가 이야기라는 것에는 이의가 없는데, 한쪽은 신성하다 말하고 다른 한쪽은 황당하고 엉뚱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 어느 쪽도 아니다. _14쪽

아무리 고결하고 뛰어난 학문이라고 해도 우리의 삶에 기본적으로 접속이 되어 있어야 의미가 생긴다. 신화 역시 고대적 기념비가 아니기에 그것이 어떤 경로를 통해 우리의 삶이나 사회와 접촉을 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의 신화를 살펴보고 분석해야 하는 이유이다. _47쪽

곰과 호랑이를 신시의 시민과 대립되는 야생의 상징으로 이해하게 되면 많은 것들이 명확해진다. 곰과 호랑이를 동물원에 있는 동물이 아니라 한반도에 살고 있던 사람들로 보게 되면 단군신화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쑥과 마늘만 먹으며 컴컴한 동굴 속에서 일정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_58쪽

1997년 IMF 경제위기에서 탈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이 이른바 ‘금 모으기’ 운동이었다. 외국 사람들은 나라의 위기에 도움이 되고자 금을 들고 나와 몇 시간씩 줄을 서 있는 수많은 한국인의 모습을 경이로운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IMF 경제위기가 찾아온 것은 국민들의 잘못이 아니라 위정자들의 잘못이었지만, 그럼에도 큰 피해와 고통을 당한 것은 일반 국민들이었지만, 한국 사람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집안에 있는 금을 들고 나와 줄을 섰다. 그 이유는 그들이 바리공주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버림을 받았지만 위독한 부모를 위해 멀고 먼 약수 삼천리를 떠나는 바리공주들이었다. _ 126~127쪽

미륵은 한 손에는 금으로 만든 쟁반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은으로 만든 쟁반을 들었다. 그 자세로 하늘을 향해 노래를 부르자 쟁반 위로 각각 벌레가 다섯 마리씩 떨어져 내렸다. 하늘에서 내려온 벌레들은 금세 크게 자라났고 지금의 인간의 모습으로 변했다. 금 쟁반에 떨어진 벌레는 남자가 되었고 은 쟁반에 떨어진 벌레는 여자가 되었다. 이렇게 인간은 미륵의 노래에서 태어났다. 비록 벌레의 모습이라 해도 인류가 노래에서 태어난 유례가 다른 신화에는 없다. 하늘을 향해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 그것이 이 땅에서 태어난 사람들의 기원이다. _ 139쪽

꽃피우기 내기는 한국신화 곳곳에 등장하고 있으며, 한국신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모티프가 된다. 꽃을 피운다는 것은 생명의 힘, 즉 사랑과 우정, 배려, 자비 등 인류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미덕의 상징이다. 이런 의미에서 역시 많은 한국신화에 등장하는 꽃밭은 종교에 비유하면 낙원이나 천국의 은유이고, 우리 삶에 비유하면 지극한 행복과 환희의 세계를 가리킨다고 하겠다. _ 145~146쪽
_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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