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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놈

연애학개놈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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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사랑 에세이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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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30g | 128*188*20mm
ISBN13 9788997348435
ISBN10 8997348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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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세혁
이세혁 시인은 첫 시집 『참으로 건방진 사랑의 그대』로 데뷔했다. 자신의 자전적 내용을 담은 두 번째 시집 『털 없는 원숭이의 비가悲歌』는 전국대형서점 종합부문 베스트셀러 1위까지 랭크되었다. 13년 만에 펴낸 종이책 시집 『사랑, 그저 바라만 보아도 눈물 글썽이게 하는 사람』은 첫 시집은 물론 최근에 발표한 시편들까지도 시선집 형식으로 엮었다.e시집 『사랑, 그저 바라만 보아도 눈물 글썽이게 하는 사람』과 『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사람』은 e시집으로 먼저 출간되어 네이버 종합부문 TOP 2위와 4위까지 각각 랭크되었다. e시집들을 통해서 그는 사랑과 사람에 대해 따뜻한 꿈과 희망을 품은 행복의 노래로의 전환을 담아냈다.

첫 번째 e에세이집 『사랑은 서로의 가슴에 깊이 뛰어드는 일임을』에서는 사랑의 가벼움과 깊음의 편린들을 놓치지 않고 기록한 짧은 시편과 에세이, 그리고 어른들을 위한 동화 한 편을 실었다. 독특한 형태의 e시대계발서 『닥치고 책읽기, 책과 사람의 거리가 사람들과의 거리다』는 이 시대의 진정한 삶에 대한 만족과 행복은 물질이 아닌 마음의 양식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되짚어보았다.

감성에세이집 『연.애.학.개.놈!?』은 ‘후회 있는 연애’와 ‘후회 없는 연애’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시대가 세련되어갈수록 사람들의 감정이 점점 더 메말라가는 시대에 감성을 자극하며 따뜻함을 일깨워주는 짧은 시편과 에세이를 엮었다. 네이버에 e북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드디어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

최근 이세혁 시인은 2015년 ㈜미래엔 딥씨 공모전에서 소설 『고장난 가슴에 불꽃이 된 너』가 최우수상에 당선되어 소설가로 데뷔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꺼번에 많은 비가 쏟아져 내리던 그 어느 날,
우산을 들고 여기저기를 헤매었던 적이 있었다.
슬픔은 지워내는 것이 아닌
다만 잊혀져가는 것임을 알았을 때,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비와 함께 헤매어야 하는지
실감하지 못했던 그런 날이었다.

그러다 거짓말처럼 어느새 비는 그쳤고
세상의 한편에 세워두었던 우산이
‘잃어버린 우산’이라는 말로 뒤늦게 다가왔다.
“그래도 비는 안 오잖아.” 하면서 거리를 걸었다.

며칠 후, 우연찮게 잃어버린 그 우산을 다시 찾게 되었지만
그 우산은 다시금 ‘잃어버린 우산’이 되고 말았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처럼 무엇이든 잃어버리는 것에는
어쩌면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닐는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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