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다시 읽는 막스 베버

다시 읽는 막스 베버

: 탄생 150주년 기념, 베버의 삶과 학문 연구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24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620g | 152*224*30mm
ISBN13 9788931009729
ISBN10 893100972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김광기 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
김 철 숙명여대 법학과
문상석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박영신 연세대 사회학과
박정신 숭실대 기독교학과
박창호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스테판 칼버그(Stephen Kalberg) 보스턴대 사회학과
신동준 국민대 사회학과
정갑영 안양대 교양대학
정 원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편영수 전주대 독어독문학과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베버가 넓게는 서양 일반과 좁게는 자기 사회 문제와 씨름했듯 우리도 우리 문제와 씨름해야 한다. 베버의 생각과 만나 그와 대화하면서 우리가 배워야 할 그의 학문 정신이 여기에 있다. 이 정신을 귀히 여기며 이 땅에서 학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모든 문명 모든 역사의 삶에 일률로 적용될 법칙을 추구할 것이 아니다. 역사의 삶 그 현실을 깊이 파고들어가야 한다. 우리가 ‘쇠우리’를 살펴보면서도 그것으로 다 풀이될 수 없는 우리 모습을 찾아나서야 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 p.45

필자 시각에서 현대는 ‘전형’이 점점 ‘이념형’적으로 변형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말의 의미는 간단하다. ‘전형’은 현실세계와 긴밀히 연결된 것이고, ‘이념형’은 아니다. ‘이념형’은 현실과는 철저히 괴리된 단지 분석가의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이념적 구성물일 뿐이었다. 그렇다면 ‘전형’이 점점 ‘이념형’적으로 바뀌어간다는 말은 무엇일까? 현대인들에게는 사회가 점점 괴리되어가며, 삶 자체가 더 논리적으로 구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인이 점점 더 분석가의 위치에 선다는 것을 말한다. 세계를 당연히 여기며 그저 살아가는 게 아닌 분석가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회의하는 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p.94

베버의 비교 방법론의 주요 요소들은 모두 합쳐져 그의 체계적 문명사회학의 엄밀한 토대를 이룬다. 그 방법론들은 이 큰 규모의 실체들이 주관적 의미의 다양한 ‘복합체’에 대한 철저한 연구 없이는 이해될 수 없고, 행위의 유형들과 그것들의 규칙적 행위 맥락 속의 배태성이 인식되어야 하며, 과거에 배태된 규칙적 행위가 현재에 영향을 주는 행위 유형까지 지속되고 그 행위 유형을 위한 맥락을 형성하며, 결속된 사회적 담지자들의 강도에 대한 평가는 체계적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베버의 방법론은 행위 동기가 얼마나 강한지가 문명의 윤곽과 발전 경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 p.149

카프카의 소설 《성》은 성-관청에 맞선 K의 투쟁 기록이다. 소설 《성》에 등장하는 성-관청은 삶의 모든 과정과 의식의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거대한 관료 기구의 형상이며, 근대의 합리화 과정을 통해 무정부 상태에 이르기까지 비(非)합리화된 근대의 사회질서를 반영한다. K는 ‘성’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한다. 동시에 ‘성’에 저항하려고 투쟁한다. K는 “명예롭고 평온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Kafka, 1982 : 241) ‘성’에 온 것이 아니라, 성에 맞서 투쟁하기 위해 ‘성’에 왔다. K는 ‘성’으로부터 자선을 바라지 않고 ‘성’에게 권리를 요구한다. 성-관청에 맞선 K의 투쟁은 실패와 좌절을 동반한다. --- p.209

베버의 관료제는 역효과가 있음에도 현대사회에서 중요하다. 베버가 말한 법적?합리적 지배를 위한 관료제를 법과 합리성에 근거해서 통제하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법과 제도로 관료제에서 조직 총수나 국가 통치자가 조직을 사적 목적 활용에 이용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규제하는 작업 그리고 보안과 비밀이라는 이름으로 시민 통제에 두지 않는 국가의 억압 기구들을 통제하는 제도적인 장치 마련이 되어야 한다. 국가와 국가기구들은 효율적이면서도 동시에 합목적적이어야 한다. 이것이 ‘쇠우리’를 만들어내는, 근대의 반쪽짜리 합리성의 결과인 목적 전치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며, 20세기를 넘어선 21세기형 새로운 형태의 합리적?법적 지배를 우리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길이다.
--- p.36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