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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어떻게 죄가 되는가

가난은 어떻게 죄가 되는가

[ 양장 ]
리뷰 총점9.1 리뷰 12건
베스트
사회 정치 top20 5주
정가
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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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44쪽 | 900g | 160*230*35mm
ISBN13 9788932917269
ISBN10 8932917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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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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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순희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불평등의 대가], [나쁜 사마리아인들],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등 경제서와 [세계의 도서관], [아프리카의 운명], [제국의 미래] 등 역사서, [행복의 정복], [러셀 북경에 가다],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사람들은 왜 싸우는가] 등 버트런드 러셀의 책 그리고 [희망의 불꽃],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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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담당 조사관이 경멸 어린 표정으로 팬티를 끄집어 드는 이 장면이 모든 것을 설명해 준다. 여기서 핵심은 [멸시]다. 조사관의 행동은 납세자들이 부담하는 복지 급여에 의지해야 할 만큼 가난한 사람은 감히 성관계를 해서는 안 되고, 야한 팬티 한 장 지니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걸 암시하고 있다. --- p.11

우리의 마음속에는 약한 자들과 가난한 자들에 대한 뿌리 깊은 증오심, 그리고 부와 성공을 거머쥔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비굴하게 굽실거리는 감정이 있다. 또한 우리는 이런 감정들과 꼭 맞아떨어지는 관료주의까지 튼튼하게 구축하고 있다. --- p.13

오바마 행정부 초기에는 패소하지 않는 게 엄청나게 중요했다는 것이다. 브로이어와 홀더는 기업 측에 고용된 사람처럼 행동했고, 기소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최종 결과를 따지는 전략을 선호했다. 그들은 법 집행을 비용 편익 분석의 관점, 그러니까 [누가 무엇을 했는가?], [우리는 그것과 관련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이길 것인가?], [만일 우리가 진다면 언론한테 얼마나 공격을 받을 것인가?]를 중시하는 관점을 따랐던 것이다. --- p.69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렇게 썼다. ?은행은 도대체 무슨 짓을 해야 진짜 처벌을 받는 걸까??,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변명은 법정에서는 안 통한다. 하지만 HSBC 자금 세탁 사건에서 미국 규제 기관은 이 변명을 만족스러운 답변으로 받아들였다. ……앞으론 금융계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금융 기업들을 이렇게 부르자. [면책]이라고.?--- p.100

홀더가 설명했다. ?우리는 법무부 밖의 전문가들을 섭외하여 우리가 취하는 조치가 미칠 파급력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습니다. 어떤 금융 기관에 대해서 기소 결정이나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경우 어떤 파급력이 있을까 논의하는 겁니다.? 기자들은 놀라서 말을 잃은 채 홀더의 연설에 귀를 기울였다. 미국의 법무부 장관이 회견장을 가득 메운 기자들 앞에서 월스트리트를 기소하기 전에 월스트리트에 자문을 구했노라고 시인한 것이다. --- p.104

통행 방해 조항이 마련된 취지는 고의로 자동차의 통행이나 인도에서 보행자의 통행을 가로막는 사람을 제재하거나 시위 등의 행동에 나선 군중을 제재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 조항이 현실적으로 적용되는 대상은 화요일 밤에 길에 나다니는 흑인이다. --- p.150

?하지만 백인들도 어딘가에는 살지요. 그런데 백인들을 보행자 통행 방해로 체포하는 경관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거야 그런 동네는 범죄가 없는 곳이니까 그렇죠. 그런 곳에선 범죄가 일어나지 않잖아요.?그는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브루클린 방향을 가리켰다. ?천한 사람들이 천한 행동을 하는 거죠.? --- p.161

대형 은행들은 범법 행위를 하다 적발이 되어도 기껏해야 거액의 과징금만 내면 그만이다. 감옥에 갈 일은 없고 돈만 내면 그만인데, 그 돈마저도 범법 행위를 저지른 개인이 아니라 그 회사 주주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다. 경찰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방침이 적용된다. 경찰이 부당한 체포를 했을 때 부과되는 합의금은 납세자 부담으로 지불되고 해당 경관 본인에게는 이런 사실이 통지조차 되지 않는다. 그 경관은 한 푼도 손해 볼 일이 없다. 그러니 예전과 다름없는 일상이 이어지는 게 당연하다.--- p.192

구제 금융이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는 사실이 암울한 현실로 나타나자, 리먼은 결국 방향 전환을 시작했다. 풀드가 물러남과 동시에 기사회생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래가 물거품으로 돌아가자, 저돌적인 위험 추구형 금융권의 노련한 베테랑들은 최후 전술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직접 자신들의 회사를 털어먹는 강도짓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p.222

알바로는 제타스가 단순한 사업 모델로 운영된다는 것을 곧바로 파악했다. 미국에서 추방된 이민자들에게는 대부분 미국에 남아 있는 친척들이 있고, 이 친척들 중에는 멕시코에 남겨 두고 온 아끼는 친척을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돈을 모아둔 경우가 많다. 이 사실을 훤히 꿰뚫고 있는 제타스로서는 미국에서 추방된 사람들은 절로 굴러 들어온 호박이나 다름없었다. --- p.305

조랜드는 샌디에이고 카운티를 상대로 P100 프로그램의 위법성을 따지는 집단 소송에 가담했을 때, 카운티 측의 변호사로부터 다시 한 번 칫솔 두 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조랜드의 말이다. ?그 사람이 이렇게 묻더군요. [왜 칫솔을 두 개나 씁니까?] 전 바로 맞받아쳤죠. [나도 하나 물어볼게요. 그러는 당신은 칫솔을 몇 개나 씁니까?] 그랬더니 그 사람이 [좋아요. 그 질문은 넘어 갑시다]라고 하더군요.? --- p.419

가난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온 세상이 법률적 지뢰가 묻힌 지뢰밭이다. 공적 부조를 받는 가난한 사람이 하는 모든 일상적인 행동이 사기가 될 수 있다. 성관계를 하는 것도 사기가 될 수 있고, 병이 나는 것도 사기가 될 수 있고, 자식을 어린이집에 맡기는 것도 사기가 될 수 있다. [가난해 보이지] 않는 것도 사기가 될 수 있다.--- p. 432

문제는 법률이 오랜 기간 동안 불평등하게 적용될 경우, 어느 시점에서는 법률을 원칙대로 적용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인 의미에서 불법이 된다는 데 있다. 모든 종류의 체포가 불법적이고 부당한 것, 또한 도덕적으로도 강제력이 없는 것이 된다. ―--- p. 495

2008년 경제 위기가 터지자, 연방 정부는 경제 위기의 원인을 연구할 목적으로 금융 위기 조사위원회를 조직했다. 이 위원회에 책정된 예산은 980만 달러였다. 이 위원회의 필 엔젤리데스 위원장은 이 금액이 [올리버 스톤이 감독한 영화 ?월스트리트?에 투입된 예산의 7분의 1 남짓이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같은 해에 연방 마약 단속국의 예산은 130억 2750만 달러에서 150억 2780만 달러로 증가했다.
--- p.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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