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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향기, 길을 떠나다

문학의 향기, 길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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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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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9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70쪽 | 542g | 152*225*30mm
ISBN13 9788947540308
ISBN10 89475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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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백승훈
경기도 포천 출생. 1998년 ‘예술세계’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야생화의 매력에 빠져 십여 년 넘게 탐행을 하며 야생화 산문집 《꽃에게 말을 걸다》, 《들꽃편지》를 출간해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복한 문화나눔터인 ‘사색의향기’의 향기메일 작가로 170만 회원에게 매주 ‘꽃 편지’를 띄우고 있다. 또한 사색의향기 문학기행 회장 겸 길라잡이로 5년째 월 1회 ‘문학기행’을 진행하며 회원들을 문학의 고향으로 안내하고 있다.
저서로는 《꽃에게 말을 걸다》, 《들꽃편지》,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공저)》, 《아침에 시를 줍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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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날을 꽃을 보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시다. 화원에서 키우는 관상용 화초가 아닌 야생의 풀꽃들은 크고 화려한 꽃보다는 작고 보잘 것 없는 꽃들이 더 많다. 그 풀꽃들을 예쁘고 사랑스럽게 느끼려면 자세히, 그리고 오래 바라보아야 한다. 오래도록 꽃과 눈을 맞추고 그 꽃이 지닌 꽃빛과 향기를 흠향할 때만 비로소 예쁘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한걸음 다가선다. 그게 어디 풀꽃뿐이랴. 마음가짐이 꽃만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대상을 아름답게 보이게도 하고 밉게 보이게도 한다는 것을 일깨우는 ‘너도 그렇다’는 한 마디는 화룡점정이다. 나태주 시인의 대표 시이자 출세작이기도 한 ‘풀꽃’은 2012년 봄, 교보빌딩 글판에 걸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시가 되었다. 얼어붙은 대지 위로 꽃대를 밀어 올려 꽃 들판을 이루는 풀꽃들이 다투어 피어나는 3월에 나태주 시인과 공주를 떠올린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나태주 시인의 고향은 공주가 아닌 서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행지로 공주를 택한 것은 나태주 시인이 공주 사람보다 더 공주를 사랑하는 공주 사람이기 때문이다. 1945년 서천에서 태어났지만 1963년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교사가 되어 1979년 이래로 현재까지 공주에서 살고 있다. 2007년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 후 현재는 공주문화원장으로 재직하며 여전히 공주의 시인으로 왕성한 시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태주 시인은 1971년 시 ‘대숲 아래서’로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문단에 나온 뒤 지난 해 시집 《돌아오는 길》까지 35권의 시집을 상재하고, 산문집 《풀꽃과 놀다》,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등 10여 권을 낸 우리시대의 서정 시인이다. 2005년 자신의 28번째 시집 《쬐끔은 보랏빛으로 물들 때》를 통해 발표한 시 ‘풀꽃’은 그러잖아도 들꽃 같은 향기를 풍긴다는 평판을 듣는 시인 나태주를 ‘풀꽃 시인’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아, 이것은 비밀’ 하고 읊은 ‘풀꽃 2’를 시집 《멀리서 빈다》에, ‘기죽지 말고 살아 봐/꽃피워 봐/참 좋아’가 전문인 ‘풀꽃 3’을 시집 《풀꽃 향기 한 줌》에 각각 담은 일 등이 그런 호칭으로 이어진 셈이다. 삶의 이런저런 결들을 맑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의 시는 쉬우면서도 강렬하고, 짧으면서도 여운이 길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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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탄 버스가 출발하자 후두둑, 나뭇잎에 빗방울이 듣는다. 산으로 들로 진종일 늦가을 햇살 속을 쏘다닐 땐 모르겠더니 그들이 떠나자 기다렸다는 듯 내리는 비. 서늘한 물기가 고스란히 가슴속으로 젖어든다. 언제 또 저들을 볼 것인가. 아니, 다시 만날 날이 있기나 할 것인가. 하루 만에 동기간같이 다가온 얼굴들을 하나하나 꼽아가다 보니 그 끝에 무욕의 야생화를 닮은 한 사내가 하얗게 이를 드러낸 채 웃고 서 있다. ‘꽃에게 말을 거는 남자’ 백승훈. 꽃에게 말을 건다고 하지만 실은 그와 한나절만 같이 있다 보면 그가 말을 거는 모든 것들이 꽃으로 피어나는 경이로운 모습을 우리는 보게 된다. 백승훈 시인은 그런 신통력을 가진 탁월한 길라잡이다. 바라건대 ‘사색의 향기’ 따라 떠나는 여행길에 앞으로도 오래오래 그가 피워 올리는 문학의 향기 만발하기를.
- 고증식 (시인)

문학기행은 작품 속으로 들어가 작품 속 세상을 만나고 작품 밖으로 나와 작품을 품었던 세계를 돌아보는 것이다. 작가는 작품을 낳고 작가가 살아온 환경과 자연은 작가를 낳는다.
오미자를 먹어본 사람이 오미자를 생산한 오미자나무를 보고 싶은 마음은 지극히 당연하다. 오미자나무를 키우는 터전을 만나고 나면 오미자 맛이 더욱 풍성해지고 깊어질 것이다.
문학기행은 타임머신을 타고 작품이 탄생하는 순간으로 돌아가 참견해 보며 작품에 생생하게 생기를 불어넣는 행위다.
물증미학의 꽃.
문학기행은 아름다운 욕심이다.


함민복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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