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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국의 신화

중국, 대국의 신화

: 중화제국 정치의 토대

[ 양장 ] 생각하는 거울-0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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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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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080쪽 | 1678g | 153*224*60mm
ISBN13 9791155501191
ISBN10 115550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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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영진
1962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났다. 입시 특급장학생으로 경희대학교에 입학해 영어영문학 학사를 마치고, 서울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그리고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학 도중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방문학자로서 연구했고, 귀국 후에는 경희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서울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현재 국민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중국의 시장화와 노동정치](1998), [시장자유주의를 넘어서: 칼 폴라니의 사회경제론](2005), [중국의 도시 노동시장과 사회](2002, 2011)가 있다.
최근 10여 년간 고대 중국과 동아시아 질서 형성에 관심을 두어, ?중국 제국 형성 시기 대외관계와 군현화 전략?(2011), ?초기 중국의 통일국가 형성기제에 대한 이론적 고찰?(2013) 등의 논문들을 발표했다. 앞으로 동아시아 관계사, 특히 외교 논쟁사에 관해 구체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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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좀 더 본질적이고 직접적인 질문을 해 보자. 중국은 언제부터 대국이 되었을까? 그리고 대국의 통치를 위한 정치체제는 어떤 것이었을까? 역사적으로 중국이 분열과 통합을 반복했던 것은 대국으로 유지되는 데 어떠한 내재적인 어려움이 있었음을 보여 주는 건 아닌가? 이와 함께 대국의 등장은 동아시아에 어떤 국제질서를 가져왔는가? 초기 대국화 과정과 그 결과로 형성된 대국의 정치체제 그리고 거기에 상응하는 국제질서에 대한 고찰은, 동아시아의 현재 질서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미래에 대한 전망의 출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p. 15

ㆍ 최근 중국에서 국가통합의 요구가 커지면서 ‘대일통大一統’의 시각에서 선진 시기 정치사상을 해석하는 글들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주지하는 것처럼 춘추 말 공자孔子나 노자老子등은 ‘도道’나 ‘인仁’과 같은 단일한 개념들을 통해 모든 인간과 사회에 보편적으로 관철되는 원리를 설명하고자 했다. 그와 함께 ‘천하’, ‘사해’, ‘사방’ 등과 같이 광역을 포괄하는 공간적 개념들도 등장했다. 그러한 시도들이 이제 ‘대일통’의 사상으로 표현되고, 통일제국의 형성을 위한 이념적 기반을 제공한 것으로 간주된다.
--- p. 363

ㆍ 진한 시기의 정치는 일종의 소용돌이 형태를 띠고 있다. 소용돌이에서 각각의 부분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하나의 중심이나 핵의 흡인력에 의해 그 주위를 끊임없이 돌고 있다. 다만 그 흡인력은 중심과 각 구성원 사이의 거리에 반비례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소용돌이 정치는 크게 네 가지 특징을 갖는다. 첫째, 권력이 하나의 중심에 집중되는 경향을 갖는다. 둘째, 중심을 둘러싼 부분들은 고유한 내적 조직이나 구조를 이루기보다는 각기 개별적으로 중심을 지향한다. 셋째, 각각의 부분들은 그 거리에 따라 중심과 상이한 정도로 관계되지만, 권력의 작용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넷째, 마찬가지로 중심도 자신을 둘러싼 각 부분들의 요구나 도전에 직접 노출되어 있다. 진한 시기 소용돌이 현상은 정치체제의 중요한 특징이다
--- p. 609

ㆍ 그렇다고 우리는 국가로서 중국의 실체를 부인할 수는 없다. 여전히 국가는 가장 많은 권력자원을 보유하고 동원하는 단위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동아시아가 과거와 같이 폐쇄된 공간이 아니라 세계질서의 일부인 것은 분명하지만,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특수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오늘날 중국의 인구나 경제력 그리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엄청난 권력은 전통적 동아시아 질서의 특징, 즉 권력의 비대칭성을 상기시킨다. 그러한 비대칭성은 과거에는 지리적 제약과 주변국들의 저항능력에 의해 일정한 균형을 이루었다. 그럼에도 주변국들은 조공체제라고 하는 위계적 질서를 피하지 못했다. 근대 이후 부분적으로 국민국가 체제의 중요한 원칙으로서 국가의 주권에 의해, 부분적으로 다른 강대국들에 의한 세계적 차
원의 권력구조에 의해, 그러한 그 비대칭성은 발휘되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제 자유무역을 매개로 하는 글로벌화로 인해 국가주권 원칙의 기반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더욱이 중국의 부상은 세계적 차원의 권력구조까지도 변화시킬 태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아시아에서 비대칭성은 과거보다 훨씬 전면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커지고 있다.
--- p.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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