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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이에야스 (22)

도쿠가와 이에야스 (22)

: 세키가하라 전투 (제3부 천하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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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555g | 153*224*30mm
ISBN13 9788981334055
ISBN10 898133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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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야마오카 소하치
1907년 1월생. 니카타현 코이데마치 태생이며 본명은 야마노우치 쇼조이다.
1938년 시대 소설인 <약속>이 선데이마이니치 대중 문예에 입선하였고, 태평양전쟁 중에는 종군작가로서 전선을 전전한다. 전후 17년이라는 세월을 쏟아 부은 대하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공전의 '이에야스 붐'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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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은 삼가십시오. 우리들에게 10만 석씩은 커녕 미츠나리님 자신의 영토도 위태롭습니다.'
'하하......회내진 마라. 이나바, 인간이란 이상한 계산을 하는 것이라는 걸 말하는 거야. 오미에 그렇게 남아 돌아가는 쌀이 어디 있어. 없는 쌀까지 준다고 하니 이렇게 되면 자기가 벌거숭이가 되는 수밖에 없겠지. 핫핫핫......, 그 따위 계산을 하는 자가, 이 히데아키를 어리석다, 대장의 그릇이 못 된다는 둥 하고 다이코 전하에게 일러바쳤었지.'
--- p.172
기후 공략 때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오다 군에게 선제공격을 가했다고 하여 이케다 테루마사에게 결투를 신청했던 후쿠시마 마사노리. 그런 사람의 가신인 만큼 카니 사이조도 몸을 던져 이이 나오마사와 마츠다이라 타다요시 일행을 저지할 각오인 듯했다.

"이것 참 딱한 노릇이로군. 그대는 이렇게 적은 인원으로 우리가 앞질러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잘 알고 있을 텐데. 타다요시 님은 오늘이 첫 출전, 아직 전쟁터를 모르는 젊은 분이므로 내가 직접 모시고 적진의 배치를 보여드리려고 하는 것이야. 이런 척후의 일까지 막아 아군에게 불리함을 초래하면 어떻게 하겠나. 공연히 막지 말고 우리를 지나가게 하고 곧 그대들도 공을 세우도록 하라."

나오마사의 이 한마디는 상대의 항변을 누르는 힘이 있었다.

"그럼, 선봉에 서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척후일 뿐이란 말이지?"

"인원수를 보게. 이런 적은 인원으로 귀중한 타다요시 님에게 어떻게 싸움을 권할 수 있겠나?"

"그 말을 믿겠다. 지나가라."

"그럼, 실례!"
--- pp. 21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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