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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꽃에서 멈추다

활짝 핀 꽃에서 멈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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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52g | 131*224*20mm
ISBN13 9791195124497
ISBN10 11951244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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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윤희
연세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순수한 신앙에서 시작한 학문이었지만 그곳에서 세상을 살아갈 지혜를 배웠다. 이후 국제 영어교사, 미국부동산협회 한국 사무국장, 네비투엘 대표, 봉담중앙요양원 국장으로 다양한 부류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소통과 공감의 능력을 키웠다. 현재 협성대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에서 노인들의 삶에 대한 의미화 연구를 하고 있다.
《활짝 핀 꽃에서 멈추다》는 저자가 노인복지를 공부하며 자신의 인생 2막에 대한 롤 모델을 찾아나서면서 만났던 50여 명의 행복한 ‘오래된 그녀들’과의 아름다운 인생 여정에 대해 나눈 인터뷰를 모아 엮은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성실히 살아낸 행복한 그녀들의 진솔한 인생을 통해 우리 시대 ‘여성’의 롤 모델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딸은 엄마보다 한발짝 느리다》(웅진지식하우스, 2011), 《엄마경제학교》(상상너머, 201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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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제 각기 ‘자기 언어’가 있어요. 바로 그 언어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게 말이 통한다는 거죠. 말이 통해야 몸이 통하지요.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새롭게 발견하고 존중하다 보니 남녀 사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러다 이성적 매력에 사로잡히는 거죠.”
---「그리움과 기다림 사이」중에서

“사랑이 뭔지 모르겠어. 나는 남편을 존경했던 것 같아. 하지만 사랑은 아닌 것 같아. 사랑은 그냥 내 마음속에 있어. 그게 내 첫사랑이고 마지막 사랑이라오.”
“그 남자와 결혼하는 줄 알고 그 남자랑 키쓰도 했어. 지금 생각하니까 내 인생에 그때 키쓰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키스의 추억」중에서

진정으로 그토록 바랐던 휴식과 여유를 즐겼던 것 같은데 마음 깊숙한 곳에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것이 있었다. 앞으로 남은 많은 시간 뭐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혼자 살아도 외롭거나 심심하다는 생각은 안 들어. 항상 평온해. 매일 매일 기도하니 외로울 틈이 없어.”
---「기도하며 사랑하며」중에서

그녀의 공간은 심신이 지친 여성들의 심터이며 착한 며느리, 좋은 시어머니, 사랑스런 아내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토론장이며 김치를 비롯한 온갖 반찬 비법을 전하는 전수장이다. 남편과 화목하게 지내는 법과 참교육을 권하는 지혜의 장이며 작은 돈으로 집안을 치장하는 아이디어 장이다. 그곳에는 언제나 우리의 그녀들이 살아가는 모든 정보로 가득하다.
---「가지 않는 길」중에서

그녀에게 있어 노인이 되는 것은 손 자녀에 대한 깊은 사랑과 연관되어 있었다.누구든 생물학적으로 손주를 가지게 되면 할머니가 되겠지만, 손주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그 아이가 한 가족의 주인공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그녀는 자연스럽게 자신을 노인으로 여기게 되었다고 한다.
---「너는 피아니스트 나는 청중」중에서

그녀는 서슴없이 자신은 긍정주의자라고 한다. 긍정은 감사를 낳고 감사는 만족을 준다. 그것이 그녀가 살아가는 방법이다. 멋스럽게 모자를 쓰고 이별 또한 받아들이는 그녀가 다시 우아하고 귀품있는 여성으로 다가오는 이유이다.
---「싱글녀의 사랑」중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노후를 보내는 것이 후회 없는 것일까 하는 내 질문에 그녀는 자기에게 말하듯 --「아프고 슬픈 과거를 모두 내려놓는 일’이라고 하였다. 그리곤 이렇게 말했다.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거예요. 지금까지 잘못했던 거 용서를 구하고 잊어버려야 해요. 또 사과를 받아들이고 용서해야 해요. 그래야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끝이 좋으면 다 좋다」중에서

“혼을 불태우며 살아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이 한 선택에 집중해야 해요. 좋은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성실해야 하고, 정직해야 하고, 기다려야 하고, 죽지 않을 정도로 무리도 해야 해요. 그렇게 자신이 한 노력의 결과로 행복해져야 하죠.“
---「이제 괜찮아」중에서

“딸은 내 평생 친구야. 내가 외롭고 슬플 때 말동무가 되어주고 어떤 말을 해도 밖으로 나가지 않잖아.딸은 사회와 가정에서 경험하는 시고 떫고 달고 쓰고 맵고 아릿한 온갖 맛을 내게 다 조잘거려. 딸의 슬픔과 아픔 그리고 고통이 내게 오면 배가 되는 것 같아. 이 모든 것이 다 사랑 때문이겠지?”
---「너를 위해 내가 갈게」중에서

우리 삶에는 어디든지 이야기가 있다. 어떤 이야기이든 잘 살펴보면 그 속에는 감동이 있다. 인생을 살면서 인내하고 참고 가슴 무너지는 아픔도 있고 고뇌도 있고 눈물도 있다. 그렇게 울고 나면 웃을 일도 생긴다. 앞이 캄캄해지는 벼랑 위에 다시 서기도 하고 벼랑 끝 작은 꽃에서 희망을 찾기도 한다.
---「고난은 축복」중에서

오래된 그녀들이 지목한 존재는 여성들에게는 공공연한 비밀이기도 한 존재. 태초부터 그녀들의 지극하고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온 존재이다. 다름 아닌 그녀들만의 ‘남자’인 것이다.
---「태양을 향해 쏴라」중에서

어떤 시어머니도 처음부터 며느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이기에 받아들이는 것이고, 아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가정을 일구는 것을 보는 것 또한 그녀의 행복이기에, 노력하는 것이다.
---「자유주의자 그녀」중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손자야. 새로운 생명을 품에 안았을 때의 그 감격을 잊을 수가 없어. 내가 평생 애달프게 노심초사 바라보던 내 아들의 혈육이잖아.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는 거지.”
---「내 사랑 내 아들」중에서

이성에 대해 진실하고 절실했던 감정이 원래 사랑인 것을. 그것이 삶의 일관성에서 벗어난다고 해서 왜 하찮게 여기는 것일까? 그 감정에도 솔직하는 것이 젊은 날 함께했던 상대방에 대한 예의이지 않을까?
---「후회하지 않는 삶」중에서

“잘못되면 고치면 되죠. 우리가 힘을 합하면 못할 것이 없어요.”
그녀는 노인복지시설장으로 딱이다. 엄청난 복지 철학이 있어서가 아니다. 그저 자신에게 맡겨진 생명을 먹이고 돌보는 것이 그녀가 가진 삶의 철학이기 때문이다.
---「오지랖 그녀」중에서

그녀는 종교로부터 자유롭다. 어떤 종교인을 만나든 그들에게 맞춘다. 기독교인에게는 기독교식으로, 불교신자에게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합장으로, 무신론자에게는 종교 냄새 나지 않는 일상의 언어로 말이다. 이것은 그녀에게는 예의다. 그녀에게 그들은 ‘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일 뿐이다.
“야야 그 사람이 너에게 준 것도 있다. 너무 미워하지 마라.”
---「신과 함께 가라」중에서

“늙는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거예요. 누구라도 늙게 마련이죠. 또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서 자식이 자식을 낳으면 자연스럽게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죠. 그렇다고 노인이 되는 것은 아니예요. 노인은 항상 젊은이의 상대적인 말이고 젊다 늙다 하는 것이 명제는 아니니까요.”
---「노인이 되기 싫은 할머니」중에서

오래된 그녀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 삶의 목적은 행복을 찾는 것이고 완주하는 것이다. 우리는 꼴찌로 들어오는 마라토너에게 박수를 보내야 한다. 일등에게 축하의 박수도 보내지만 끝까지 자신에게 최선을 다한 꼴찌에게도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야 하는 것이다.
---「자식사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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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것을 찾은 여성들의 행복론
이 글을 통해 저자는 누구나 바라지만 모호한 ‘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와 우리 사회가 쫓아 온 ‘성공과 행복’에 대한 새롭고 진정한 의미를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시도는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100세 고령사회에 노인 멘토를 설정하는 작업이며 어떤 철학자가 언급했듯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저마다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그것은 어느 누구도 함부로 평가할 수 없는 고귀하고 소중한 그들만의 삶’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책을 덮으면서 독자들은 이 글의 주인공, 그녀들의 삶이 그들만의 것이 아닌 우리의 삶이며 그 곳에 성공과 행복이 있다는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평범한 인생을 살아서 조금은 허탈해 있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반짝이는 보석과 같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의 높은 하늘을 보며 제 어머니가 멈추었을 활짝 핀 꽃을 그려봅니다.
- 채수일, 한신대학교 총장

능동적·독립적·자주적 존재로서의 빛나는 삶
이제 고령시대를 맞이하여 노인은 소극적·수동적·의존적·비생산적인 존재가 아닌 적극적·능동적·독립적·생산적 존재로서 새로운 롤모델을 정립해야 합니다. 그것은 건강한 미래 사회의 전망을 넓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금번 박윤희 선생의 글을 보면서 여성 노인들의 평범한 이야기들이 삶의 의미화 작업을 통해 노년기 과업인 자아대통합을 이루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만들어놓은 노년에 대한 부정적이고 획일적인 담론에서 벗어나 건강한 노인 정체성을 형성하는 방법적 대안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박윤희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여성들이 살아 온 작은 의미들이 모여 아름답고 빛났던 인생 여정으로 제대로 가치 매김될 수 있기를 마음 깊이 기원해 봅니다.
이근홍 (한국노인복지학회장 역임,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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