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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은 왜 김정은을 죽이려는가

시진핑은 왜 김정은을 죽이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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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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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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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80g | 152*225*20mm
ISBN13 9788947540407
ISBN10 89475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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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곤도 다이스케
1965년 사이타마 현에서 출생, 1989년 도쿄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고단샤 입사 이후 [프라이데이], [월간현대], [주간현대] 편집부 등에서 기자 및 편집자 생활을 했다. 2009~2012년 중국 베이징 주재 ‘고단샤문화유한공사’ 부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주간현대] 편집 차장을 맡고 있다. 중국과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문제 연구를 평생의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국내에 출간된 저서로 《동경일화》, 《어쩜, 이렇게도 다를까》가 있다.
역자 : 이용빈
베이징대학교 국제정치학과 대학원에서 수학했고,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하버드대학교 HPAIR 연례 학술회의에 참석했으며,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중국공산당 중앙대회연락부, 중국외교대학에 학술 방문했다. 현재 중국 ‘시진핑 모델’ 전문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시진핑》, 《김정은 체제》(공역), 《현대 중국정치》, 《북한과 중국》(공역), 《중국인민해방군의 실력》 등이 있다.
역자 : 노경아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대형 유통회사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다가 오랜 꿈이었던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번역의 몰입감, 마감의 긴장감, 탈고의 후련함을 즐길 줄 아는 꼼꼼하고 상냥한 번역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결정적 질문》, 《디자인 사고》, 《뜨거운 가슴으로 세상을 훔쳐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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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터넷에서 이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외국 지도자는 김정은 위원장뿐이다. 2013년 말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하여 중국인의 반감을 산 일본의 아베 총리조차 그렇게까지 많은 사진이 떠돌지는 않는다. 그럴 때 자주 등장하는 말이 ‘진싼팡’이다. ‘진싼팡’은 중국인들이 김정은 위원장을 조롱하여 부르는 별명으로, ‘김씨네 셋째 뚱보’라는 뜻이다. 바이두에서 ‘진싼팡’을 검색하면 놀랍게도 게시물이 329만 건이나 나온다. 김정은이라는 이름을 모르더라도 중국인에게 ‘진싼팡’을 아느냐고 물으면, “그 이상한 북한의 젊은 독재자 말인가요?”라는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 p.17~18

6월에 김정은 위원장은 ‘6·28 조치’와 관련하여 김일성종합대학, 인민경제대학, 사회과학원 등에 시장경제 도입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그런데 10월이 되자 김정은은 군부의 압력으로 태도를 싹 바꾸었다. 심지어 반동적 발언은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제안서를 제출한 연구자를 처벌하기까지 했다. 이 와중에 2013년 정초에는 장성택이 중국에서 부정하게 부를 축적한 사실이 발각되었다. 그해 2월 12일 북한에서 실시된 핵실험으로 3월 7일 UN 안보리가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한 것이 그 계기가 되었다. UN 안보리의 제재 결의에 따라 시진핑 정권이 북한에 단행한
경제 제재는 과거의 후진타오 김정일 시대와는 완전히 차원이 달랐다. 앞서 말했다시피 5월 7일에 중국 4대 국유 상업은행 일부와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외환거래를 취급하는 중국은행이 “조선무역은행과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선언한 것이다. 북한은 큰 충격을 받았다. --- p.119~120

장성택 처형은 이웃 나라 중국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2013년 12월 12일, ‘어제 장성택이 처형되었다’는 중국중앙TV의 뉴스를 접한 시진핑 주석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고 한다. ‘장성택이 갑자기 왜 처형되었지? 북한의 이인자가 아니었던가?’ 시진핑은 즉시 외교 담당인 양제츠 국무위원을 불러서 불호령을 내렸다. “이렇게 중요한 뉴스를 왜 사전에 나에게 보고하지 않았나? 사전에 알았다면 장성택을 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원통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양제츠 국무위원은 “사실 저도 몰랐습니다”라고 변명했다. 웬만한 일에는 놀라지 않는 시진핑 주석도 한 국가의 이인자를 어느 날 갑자기 불태워 죽였다는 이웃 나라의 야만적 행위를 전해 듣고는 아연실색했다고 한다. 시진핑은 그 후 외교부, 당 중앙대외연락부, 국가안전부, 중국인민해방군, 국영 신화통신, 사회과학원의 이른바 ‘첩보 담당 6개 부서’에 사실 확인을 지시했다. 그 결과, 여섯 부서 전부가 평양 내부의 소동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또 한 번 경악했다고 한다. --- p.143~144

시진핑 주석은 2014년 1월 14일에 열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13차 전체회의에서 “올해는 장사단완(장사가 독사에 물린 팔뚝을 잘라냄)의 각오로, 극약 처방을 해서라도 부패에 맞서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실제로 사상 최대 규모와 수준으로 고관들을 희생시킨 것이다. 이 운동은 현대판 문화대혁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 1966년부터 10년이나 이어진 문화대혁명은 마오쩌둥에게서 시작된 권력 투쟁이었다. 마오쩌둥은 ‘조반유리(모든 반란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구호 아래 대중을 동원함으로써 류사오치 국가주석을비롯하여 자신을 따르지 않는 간부들과 자신에게 비판적인 도시의 지식인들을 제거했다. 마찬가지로 지금 중국에서 몰아치는 부패 척결 운동의 본질 역시 시진핑 주석의 권력 투쟁이다. 구체적으로는 장쩌민의 ‘상하이방’이 틀어쥐고 있던 철도, 석유, 공안, 수도, 전력 등의 거대 이권을 시진핑이 자신 쪽으로 돌리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2014년 6월부터는 광둥성과 산시성을 기점으로 하여 ‘퇀파이’의 이권에까지 칼을 들이대기 시작했다. 그는 여기서도 마오쩌둥의 수법을 본받아 서민을 자기편으로 돌림으로써 정적을 일소하려 하고 있다. --- p.218~219

마오쩌둥은 정확히 건국 1주년이 되던 1950년 10월, ‘항미원조’라는 기치를 내걸고 25만 명이나 되는 중국인민지원군을 한국전쟁에 파견했다. 이후 중국 정계에서 마오쩌둥의 구심력은 급격히 강해져 중국인민해방군을 완전히 장악하기에 이르렀다. 1979년 2월, 덩샤오핑 역시 마오쩌둥을 본받아 베트남 국경을 공격함으로써 중월전쟁을 일으켰다. 덩샤오핑은 1984년 4월에 또다시 베트남 국경을 침공하여 3월까지 중월국경전쟁을 치렀다. 이 두 차례의 중월전쟁으로 덩샤오핑 역시 정계와 중국인민해방군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었다. 덩샤오핑은 그 후 1980년대 중반, 예산을 경제 부문으로 돌리기 위해 중국인민해방군을 150만 명이나 삭감하는 사상 최대의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또 1989년 천안문 사건이 일어나자, 천안문 광장에 전차부대를 투입하여 민주화를 부르짖는 젊은이들을 짓밟았다. 그리고 1992년에는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제도를 인류 사상 최초로 도입했다. 이처럼 과감한 정치를 펼칠 수 있었던 데에는 이전에 베트남과의 전쟁을 계기로 체제의 기반을 잘 다져놓았던 덕이 크다. 이런 역사를 고려하면, 시진핑 주석도 ‘위대한 두 혁명 원로’를 본받아 가까운 미래에 이웃 나라를 침략할 가능성이 높다.
--- p.22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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