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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피,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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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피, 혁명

: 경제와 과학의 특별한 지적 융합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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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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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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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9788998156381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해외의 양서를 발굴해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노력해 왔다. 연세대 교육학과와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허자은, 성균관대 번역대학원 출신의 김보미 전문번역가 등이 활약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다니고 싶은 회사 만들기》, 《하나만 다르게 행동하라》, 《비즈니스는 유대인처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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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경제학이 코페르니쿠스 혁명 이전의 천문학, 하비의 혈액순환 발견 이전의 의학, 다윈의 진화론 이전의 생물학, 그리고 베게너의 대륙이동설 이전의 지질학과 서로 얼마나 놀랄 만큼 닮아 있는지 제시하고자 함이다.
30P

코페르니쿠스의 혁명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가장 오래 영향력을 미 친 과학혁명이었다. 최초의 과학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대 학 자들의 지식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코페르니쿠스는 과학적 탐구 정신을 새롭게 일깨워 과학의 새 시대를 부흥시켰다.
53P

역행의 문제가 사전에 알려져 있는 상태였음에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체계를 버리지 못한 것이 애초에 잘못이었다. 이는 우리가 얼마나 실험적 증거를 무시한 채 하나의 그럴듯한 스토리를 신봉하게 되는지를 보여 주는 좋은 예다. 토머스 쿤의 명제의 핵심을 이루는 것이 바로 이와 같이 이론이, 즉 스토리가 측정 데이터보다 우세한 위치를 차지하는 현상이다.
59P

갈렌이 주장한 이론의 핵심은 인체에 피의 운반을 담당하는 두 가지 회로가 있다는 것인데, 여기에서 회로라는 것은 정맥과 동맥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는 수액이 나무를 흐르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피가 회로를 통해 몸에 흐른다고 생각했다. 나무의 수액은 가장 밑 부분인 뿌리에서 흘러나와 몸통으로 올라간 후 나뭇가지로 나뉘어 들어간다. 가지로 흘러들어간 수액은 또다시 자잘한 가지들로 스며들어 결국 잎에서 증발한다.
79P

그는 차차 심장에서 하나의 심실만이 폐에서 신체 장기 쪽으로 피를 펌프질해 내보내는 역할을 하며, 다른 한쪽 심실로는 장기에서 폐 쪽으로 피가 들어온다는 사실 등을 알아냈다. 나아가 혈액이 장기와 폐를 포함하여 몸 전체를 한 번에 순환한다는 사실도 파악하였다.
83P

하비의 새로운 이론은 동료 해부학자들에게 그리 인정받지는 못했다. 몇 년 동안이나 의사들은 계속 병약한 환자에게 사혈을 행했다. 하비의 혈액순환론은 사혈의 관행에 반발하고 체액이론의 개념 전반에 의심을 드리우는 역할만 했을 뿐이었다. 의학계의 기득권층을 설득하기에는 무리였을 뿐만 아니라 하비는 그들에게 공격을 당하기까지 했다.
85P

다윈의 진화론 이전에 경쟁 이론들이 이렇게 많이 생겨났다는 것은 당시 그 분야가 혁명 전의 위기에 놓여있었음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창조론 패러다임이 불충분하다는 것을 보이는 경험적 증거가 계속 등장했다. 하지만 창조론을 대체해서 살아남을 만한 이론이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당시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저마다 열정을 가지고 기존의 창조론 패러다임에 매달렸고, 단지 몇 사람만이 더 나은 모형을 찾아 혼돈 속을 헤맸다.
97P

“태어난 것들 중에서 살아남는 것들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동종 개체 사이에서든, 다른 종의 개체와 또는 심지어 물리적인 생활환경과의 투쟁에서든 어떤 경우에도 생존을 위한 투쟁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다윈, 1859)
103P

지질학의 다음 문제는 산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설명하지 못하는 데서 왔다. 지질학자들은 지질학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암석층의 습곡 현 상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지 않았다. 더군다나 이 시기는 창조론의 지구 형성 이론에서 벗어난 때였다.
107P

베게너에 대한 리드의 비판과 다윈에 대한 오언의 비판 사이의 공통점을 눈여겨보자. 두 명 모두 과학의 진보는 오직 더 많은 측정을 통해서만 이룩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과학이 직관적인 도약을 통해 진보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저항했다. 오언과 마찬가지로 리드 또한, 커크 선장처럼 똑똑하게 일하는 게 아니라 스팍 박사처럼 열심히 일하기만을 원했던 것이다.
115P

마르크스는 이런 식의 부의 양극화는 탄압받아온 노동계급으로 하여금 폭동을 일으키게 하고 그 결과 기존의 자본주의는 모두가 조화롭게 일하며 그 결과를 공평하게 나누어 가지는 평등주의 사회로 대체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마르크스는 이 새로운 체제가 “능력에 따라 노동하며, 필요에 따라 분배한다”고 믿었다.
160P

이렇게 각기 다른 학파들 사이에 이동이 계속된다는 것은 경제학이 비과학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또한 그 어떤 학파도 오랜 시간 동안 지배력을 유지할 만큼 충분히 설득력 있는 이론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177P

우리가 진정으로 다윈주의의 경쟁자라면, 불균등한 보상 분배는 우리가 동기부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감수해야 할 비용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199P

경제성장이 언제 시작했는가? 어디서부터 시작했는가? 그리고 그때 그 장소에서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된 어떤 큰 사건이 발생했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날의 세계경제 상황을 살펴보면서 우리 자신에 게 이렇게 물어야 한다. 오늘날 가장 성공적인 경제를 일군 국가들은 최악의 경제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209P

민주 자본주의는 이기심이라는 인간의 나쁜 속성을 관리하면서 경쟁 심리의 좋은 면을 잘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도구다. 인류가 이렇게 좋은 제도를 만났다는 사실은 분명 축하해야 하는 사실이다. 그런데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 간의 균형엔 노력이 필요하다.
26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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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경제 흐름에 대한 아주 새로운 시각이 담긴 책!”
- [이코노미스트 The Economist]

“인류의 행복에 크게 기여할 내용이다.”
- [케임브리지 비즈니스 매거진 Cambridge Business Magazine]

“과학자 출신의 금융인인 저자는 위대한 과학 혁명가들에게서 경제 혁신의 답을 구한다.”
- [KBS 뉴스]

“경제정책을 세우는 데 있어 긴축이나 부양의 두 가지 대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꼬집는다.”
- [매일경제신문]

“과학혁명의 역사를 되짚어 가며 경제학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 [한국경제신문]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도래할 것임을 예언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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