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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성찰하는가

어떻게 성찰하는가

: 주체적 사유 방법에 관한 대화

백문호 | 슬기 | 2015년 09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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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48*225*20mm
ISBN13 9791195569106
ISBN10 119556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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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백문호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한양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호기심이 많고 직접 해보는 것,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저자는 사유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철학과 과학 더 나아가 정치 사회 등의 현실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논문으로 ‘개념의 규제적 사용에 관한 고찰(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중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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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사유하기
인터넷과 소형 컴퓨터가 발전하는 미래에는 지식과 지혜가 확연히 구분되리라고 전망합니다. 지식은 손쉽게 얻을 수 있기에 가치가 떨어질 것이 분명합니다. 모든 흔한 것은, 그것이 중요하다고 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가치가 떨어질 테니까요. 반면 스스로 생각해서 터득해야 하는 지혜는 점점 더 사람들에게 귀하게 대접받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p.27

일정한 나이가 되면 배우는 것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어릴 때는 지식 쌓는 것을 배우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지식의 한계와 범위, 그리고 다른 지식과의 관계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이러한 배움은 스스로를 검토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무슨 일이든 문제의 일차적인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으려는 자세가 성찰과 지혜에 가까워지도록 만들어줍니다.
--- p.80~81

세상의 전장에서 이겨나가는 무기는 ‘올바른 판단력’입니다. 올바르고 적절한 판단력을 갖추었을 때 어려움을 해결할 수도,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할 수도 있습니다. 판단력이 부족하거나 남의 것을 빌려오게 되면 전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 자신만의 최적화된 ‘판단력’, 즉 ‘숙고와 성찰’만이 세상이라는 전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 주며 어려운 문제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힘을 줍니다.
--- p.105

자신의 착각이나 판단 착오, 생각의 부족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독단적이 됩니다. 그리고 매사 자신을 합리화하기에 급급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중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역설적이게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하는 것이 두려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기에 점점 더 무시당하는 것입니다.
--- p.82~83


나만의 사유를 키우는 방법
내 생각과 상반된 주장을 설득력 있게, 그리고 내 주장과 연계해서 표현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나는 이런 방식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식’이라고 부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식’이란, ‘내 주장은 이러이러하다. 하지만 상반된 주장은 합리적인 이유로 내 생각과는 다르다. 비록 상반된 주장은 근거 있는 이유로 내 생각과 다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주장하는 이유는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이다’라고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 p.61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왜’라고 묻고 대답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가급적 노트에 적어야 합니다. ‘왜’라고 묻고 ‘왜 노트’를 쓴다면 숙고와 성찰의 길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략)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매일, 매 순간 적어 놓고 그것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 지난 노트를 다시 들춰서 그 답이 합리적인지 다시 한 번 검토하고…. 이렇게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만약 일기장으로 대신하려면 생활 중심의 일기보다 생각 중심의 일기를 권합니다. ‘왜 그럴까?’, 더 나아가 ‘나는 이것을 왜 이렇다고 생각하는 것일까’라고 묻고 스스로 그 답을 찾아보는 것으로 일기장을 채워 나가는 일은 숙고와 성찰을 습관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 p.145~146

나만의 철학
내가 말한 것은 ‘어떻게 하면 좀 더 합리적으로 사유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보다 더 합리적이고 타당하게 사유 밖 세상을 사유 안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한 것입니다. 또는 사유를 자유롭고 아름다운 사유 밖 세상으로 펼쳐 나갈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 것입니다. 그러한 방법 중에서 내가 찾아낸 몇 가지 경우를 얘기했습니다.
--- p.235

컴퓨터의 인공지능은 한 예시에 불과하지만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문제가 있다고 할 때 그 원인이, 주어진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해서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잘못 생각(전제)하는 것 때문일 수 있다는 점도 항상 검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수많은 지식이나 개념에 대해 크고 작은 착각이나 선입견을 갖고 있고 이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음을 늘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사유를 가다듬는 일이 성찰입니다.
--- p.76


현자는 숙고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한 가지 현상에 대해 최소한 세 가지 물음, 관점을 추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 세 가지 물음, 관점이란 ‘왜 이런 현상이 생기게 되었을까’(이유, 원인에 대한 추구), ‘다음에는 어떤 일이 생길까’(결과에 대한 추구), ‘다른 관점에서 보면 어떻게 보일까’(다양한 관점의 추구) 등의 방향에서 사물을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이것은 시간(논리)적으로는, ‘이전의 어떤 일 때문에 이 일이 발생했는가’, ‘이 현상 이후에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가’, ‘이 현상을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선행, 후행, 동시간대로 나누어 사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 p.67

개념을 형성하는 사유 과정의 성격에 따라, 개념은 두 가지 존재 근거, 유형을 갖는다고 현자는 말한다. 이것은 개념의 대상이 사물이나 경험적인 것과 관련된 것이냐, 아니면 이와는 전혀 상관없는 논리적인 것이냐이다. 이 둘의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각각 개념의 존재 근거가 되는 규정자가 다르기 때문이다. 전자는 규정자가 사유 능력인 오성, 이성(경험적인 것과 연관된)인 반면에 후자는 규정자가 이성의 사용 중 하나인 순수 논리적 형식(경험적인 것을 배제한)이다. 전자는 실체가 있지만 후자는 실체가 없다. 사물과 관련된 그리고 경험적인 것이 중요한 이유는, 인간의 인식은 감각, 지각을 기초로 하면서 동시에 이를 벗어나려 하기 때문이다.
--- p.219

어쩌면 사물과 연관된 개념의 충분한 합리적 조건을 우리는 영원히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완벽하리만치 충분한 조건을 추구하는 것 자체도 사유의 착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개념과 사물을 이해할 때 논리성의 권위에 지나치게 억눌려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자유롭고 아름다운 사물을 이해할 때 비록 우리는 개념적 사유의 커다란 힘인 ‘논리성’을 이용해 사물을 이해할 수밖에 없지만, 그 큰 힘인 ‘논리성’을 적당히 제어하면서 조건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사물의 자유롭고 아름다운 본 모습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p.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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